백군기 용인시장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공개선언했다. 백군기 시장은 1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과열돼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거나 시장의 합리적 선택에 그릇된 영향을 미쳐선 곤란하기에 언급을 자제하고 있을 뿐 용인시가 최고의 적지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는 지난달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업무보고에서 밝힌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에 포함된 것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12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반도체특화 클러스터는 고용 창출 효과가 1만명 이상에 달해 경제적 파급 효과가 수십조원에 이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물론 부품, 소재, 장비업체까지 입주하는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는 정부가 경제활력 회복 차원에서 요청하면서 SK하이닉스가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경쟁에 현재 4개 지자체가 뛰어든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과 이천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북 구미·충북 청주가…
10년간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고의로 체불한 안양의 한 요양병원장이 지난달 17일 구속됐다. 상습체불 사업주인 김모(60) 원장은 지난 10년간 68건의 체불신고가 접수됐지만 병원 명의 신용카드로 유흥업소와 음식점 등에서 수천만을 쓰며 사치스런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용인 수지구 카페를 운영하던 박모(42) 씨가 1달도 근무하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을 일방적으로 해고하고 임금과 해고예고수당 등 약 150만원을 체불해 고발됐다. 박씨는 고용지청 감독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사업장을 양도하는 등 조사를 회피하다가 결국 구속됐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임금체불 피해를 본 근로자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관할 지역인 수원, 용인, 화성 등 3개 지역의 체불임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813억여원이며, 피해 근로자 수는 1만7천909명이다. 체불임금액의 경우 지난해 649억여원에서 25%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고, 피해 근로자 수도 지난해 1만7천255명에 비해 654명 늘었다. 노동 당국의 노력으로 지난해 체불임금 중 454억원가량은 청산이 완료됐지만, 아직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가 7천여명에
홍콩에서 사들여 일본으로 밀수하려던 4억원대 금괴를 중간에서 가로챈 50대 운반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재환 판사)는 17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4월 26일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구역에서 금괴 밀수업자 B씨로부터 건네받은 1㎏짜리 금괴 10개(시가 4억5천만원)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로부터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공항 인근 난바역까지 금괴를 운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고비를 받고 자신이 모집한 아르바이트생 5명에게 금괴 2개씩을 각각 나눠준 뒤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 공항으로 가 금괴를 모두 수거한 후 잠적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중순 일본에서 강제추방돼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체포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가로챈 금괴의 금액이 크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못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범행 후 금괴를 처분한 돈으로 카지노를 즐기기도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을 후회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고 그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일본에서 강제추방됐다”며 “부양할 가족이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삼성전자 DS부문은 16일 희망공부방을 통해 성적이 향상된 우수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공부방은 삼성전자 DS부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손잡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영어·수학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공부방은 삼성전자 사업장 주변 용인·화성·평택·오산·안성의 지역아동센터 30곳에서 대학생과 전문강사가 주 4∼5회씩 중학생들에게 수학과 영어를 가르친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희망공부방은 총 564명의 중학생이 1회 이상 참여했고, 3년간 26명의 학생이 꾸준히 공부한 결과 평균점수가 16점 이상 향상됐다. 삼성전자 DS부문은 화성, 오산, 평택지역 각 2명씩, 모두 6명의 성적우수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평택 학생들은 오는 22일 평택시청에서 장학금을 받는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장학금을 받은 중학교 졸업생 김 모 군은 “희망공부방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고 희망공부방 선생님 덕분에 성적이 많이 올랐다”며 “고등학교에 가서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희망공부방 외에도 지난해 3월부터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수원시의회는 17일 제341회 임시회를 열고 13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4건과 집행부 상정 조례안 7건, 보고안 3건, 동의안 2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현장방문과 자료수집 등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최찬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최영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이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지하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 조석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접수됐다. 각 상임위는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와 접수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상정된 안건은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명자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341회 임시회는 2019년 새해 첫 회기인 만큼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올해의 주요 업무계획을 꼼꼼히 살펴 모두가 행복한 도시 수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현장 실습중인 신임 경찰이 근무 2주도 안되 절도범을 검거해 화제다. 주인공은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장안지구대에서 근무중인 김동휘(30) 순경으로 지난달 31일 경찰관으로 임용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단지 4천매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 순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범행도구 등을 파악했다. 이후 112순찰 근무중 4시간만에 한 주택가 노상에서 범행에 사용됐던 도구를 발견했고 절도 용의자를 추궁한 끝에 검거했다. 김동휘 순경은 “실습 기간중에 절도범을 잡게돼서 기쁘다”며 “신임 경찰관으로서 경찰활동의 절차적 정의를 준수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인천의 한 연구소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연구소 공사현장 2층 높이 구조물에서 근로자 A(56)씨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공사장 구조물인 비계 위에서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 근로자 B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A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작업 팀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17일 오전 11시 10분쯤 화성시 남양읍의 한 파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74명과 펌프차, 헬기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12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공장에 보관 중인 파지 500여t 중 350t가량이 불탔지만, 작업자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파지 압축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용각기자 kyg@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성 작업에 석탄 종류인 갈탄 난로를 사용하던 근로자 두명이 숨진 채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시흥시 대야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A(52)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공사현장 41층의 밀폐된 공간에서 방독면을 착용하고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갈탄을 피우고 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15일 오후 6시쯤 퇴근했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와 이날 오전 4시에 추가 작업이 있어 다시 공사현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지만 주변에 CCTV가 없어 이들의 정확한 출입 시간은 현재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고자 A씨 등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겨울철(12∼2월) 발생한 질식사고는 총 30건으로, 이 중 30%에 해당하는 9건이 건설현장에서 갈탄 난로를 사용하다가 일어났다. 콘크리트 양생 작업에 갈탄 난로를 사용하는데 보통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 공간을 천막으로 가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체불예방 활동을 펼친다. 경기지청은 지난 14일 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간 ‘체불예방 집중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체불예방 및 청산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체불 가능성이 높은 1천900개 체불 위험 사업장은 현장방문, 우편, 유선 등을 통해 사전지도를 강화한다. 휴일·야간에는 비상근무(대표전화 031-259-0204)로 대응한다. 이와 함께 1억원 또는 10명 이상 고액·집단체불은 기관장이 책임지고 현장지도 등을 직접 지휘·관리하며 고의적 체불, 재산은닉 등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수사 등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건설현장·집단체불에 대해선 ‘체불청산기동반’을 구성해 현장출장 등으로 조기수습 할 방침이다. 체불노동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체당금(정부가 사업주 대신 지급)’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재직 중인 체불노동자는 생계비 대부 및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안내 등을 통해 체불임금 청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덕희 경기지청장은 “재산은닉 등의 방법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을 상습적·고의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는 구속수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