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난창에서 열린 2025 ACC 카누 스프린트 아시아 선수권대회 XK-2 500미터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한 변은정 선수(구리시청 카누부)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포상금 전달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윤제근 구리시체육회장, 카누부 지도자와 선수들이 참석해 변은정 선수의 쾌거를 함께 축하했으며, 백경현 시장은 변은정 선수와 그 성과를 함께 만든 한동우 지도자에게 직접 포상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변은정 선수는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메달은 변은정 선수의 끝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며,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의 헌신이 바탕이 됐을 것”이라며, “동시에 구리시가 꾸준히 이어온 체육 발전과 인재 육성의 성과이므로, 앞으로도 지역 체육인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10민주항쟁기념일이자 6·10만세운동기념일인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정권교체로 우리는 다시 한 번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6월 도정열린회의를 주재하고 “6월 10일 오늘은 역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1926년 6·10만세운동, 1987년 6·10민주항쟁. 일제의 강점과 군부 독재 속 나라 위기를 극복한 주인공은 언제나 국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겨울 내란으로 민주주의가 또 한 번 위기에 처했지만 우리 국민께서 다시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줬다. 다시 민주주의는 올해 6·10민주항쟁기념식 주제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빛의 혁명’ 완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정권교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이제는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한다. 민주주의 완성은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사회, 민주주의 밥 먹여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저도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도…
구리시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갈매동 일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3분기(6월 16일 ~ 9월 30일) 정기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시가 토지 소유주와의 무상 임대차 계약을 통해 조성한 ‘우리마을 틈새주차장’은 갈매동 538-9번지[제1호]와 563-4번지[제2호] 두 군데로, 각 부지에 7면씩 총 14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정기권 신청 접수는 갈매동 거주자 및 상가 운영자를 대상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구리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13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사람은 16일부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면은 각 7면씩 총 14면이나 이번 3분기 정기권 이용자는 주차면의 2배수인 28명을 추첨해 선정할 예정으로, 이는 협소한 주차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간대별로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한편, 토지 소유주는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마을 틈새주차장은 유휴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택가 주차난을 줄이려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질서 있고 책임 있는 이용을 부탁드
12·3 계엄사태를 조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군방첩사령부의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0일 공수처는 정례 브리핑을 열고 "'블랙리스트 의혹' 등 방첩사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방첩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의 매일 진행 중으로 여러 곳에 분산된 서버를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압수수색은 방첩사가 전·현직 군 장성의 정치성향 등을 조사한 문건을 만들어 군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친분이 있는 군법무관을 색출하기 위해 명단을 정리했다는 일명 블랙리스트 의혹 등 두 가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함이다. 공수처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전·현직 군 장성들의 정치 성향 등을 조사해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 중이다. 현재 리스트를 확보한 상황이며, 리스트에는 최 전 의원과 함께 근무했거나 만난 적 있는 장성 및 영관급 군판사, 군검사 30명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12·3 계엄사태 수사와 별개여서 다른 사건번호를 부여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부연했다. 공수처는 지난 5일 내란 특검법,…
만취 상태로 화물차를 몰다가 등굣길 여고생을 치어 의식불명에 빠뜨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운전자의 가중처벌)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쯤 화성시 새솔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1t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 앞 보행자 도로에 서 있던 고등학생 B양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등교 중이던 B양은 이 사고로 크게 다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틀째 치료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5%로 나타났다. A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안산에서 화성 집까지 6㎞ 정도를 운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도에 있던 B양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
수원시의회가 제39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총 15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10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시의회 의원 일동은 나라를 위해 싸워주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개회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대선을 치르기까지 우리는 집단지성 등의 힘으로 역사의 고비마다 현명하게 대처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줬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는 그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민과 함께 헌신하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현안을 더 촘촘히 생각하고 챙기겠다. 시민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례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되며 2024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와 함께 조례안 등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가장이 자신의 형사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재판에 요청했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3부(장석준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및 살인, 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A씨는 "가족들에 관한 비극적인 이야기"라며 "지난번에도 요청했는데, 비공개 재판으로 해주길 요청한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재판장은 "검토해보겠다"며 "차후 기일에 최후진술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이날 A씨의 첫 재판에선 피고인 인정신문, 검사 및 피고인의 모두진술, 증거조사 등 절차가 진행됐다. 피고인 측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모두 동의하면서 재판은 특별한 쟁점 없이 10분 만에 끝났다. A씨는 검사가 공소사실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있었다. 깊은 한숨을 한두 번 내쉬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양형 조사를 위해 재판을 한 기일 더 속행한 뒤 결심하기로 했다. A씨의 다음 공판 기일은 다음달 22일 오전 11시 20분이다. A씨는 지난 4월 14일 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20대 및 10대 자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함께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에 나선다. 업계 최초로 협약을 체결하고 총 4억 원 규모의 포괄적 지원을 약속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에 속도를 낸다. 10일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가족돌봄청년’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업계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가족 구성원을 돌보며 학업과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뜻한다. 협약식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백화점은 대상자 발굴과 함께 생계·의료·학습·주거 등 돌봄 비용 전반에 걸쳐 총 4억 원 규모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자사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RE:JOICE)’ 심리 상담 서비스도 가족돌봄청년과 부양 가족에 제공할 계획이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마음 건강 지원을 중심으로 자립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누적 상담 건수는 약 1만 건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대기업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지원 활동을 시작해 크라우드 펀딩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리조이
“작은 몸짓에도/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 꺼져가는 마지막 불씨를 지피려/ 뜨거운 피 쏟으며 지켜낸 이 땅엔/ 당신의 아들딸들이/ 주인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중략)//세월이 흘러가면/잊혀지는 일 많다 하지만/당신이 걸어가신 그 길은/우리들 가슴 속에 별이 되어/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유연숙 시인의 현충일 추모시 일부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공로에 보답한다는 뜻이다. 이 뜻을 담아 ‘헌정(獻呈)한다’는 음악회가 열렸다. 필자의 기억에는 경기문화의 전당에 이어 경기아트센터 주최로 현충일에 헌정 음악회가 열린 것은 처음일 듯하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현충일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지는 것 같은 마음이 있던 차에 현충일의 의미를 더 깊게 만든 자리였다. 집집마다 조기 게양도 예전과 같지 않다. 묵념 사이렌이 울릴 때도 1분간 일손이나 걸음을 멈추는 것도 그렇다. 그만큼 희생을 감내한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모의 뜻이 엷어졌기 때문일까. 현충일은 단지 공휴일이 아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특별한 날이다. 해마다 현충일이면 현충탑 앞에서 개최되는 추념
인천시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된 ‘늘봄학교 지원 과제’를 통해 지역 대학들이 수준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후 인천시교육청, 인천테크노파크,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초등학교 현장에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 포함 53억 원 규모 예산으로 이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대학은 경인교대로, 총괄 계획을 맡는다. 참여대학으로는 인천대, 인하대, 경인여대, 재능대, 청운대(캠퍼스), 안양대(캠퍼스) 등 6곳이다. 이들 대학은 늘봄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시는 모두 100여 개의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000여 명의 전문 늘봄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늘봄교실 400곳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약 8000명의 초등학생이 직접적인 교육과 돌봄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