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치원 비리 대책의 하나로 올 상반기 동안 대규모·고액 유치원을 중심으로 전국 유치원 1천여곳을 감사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올해 상반기 유치원 종합감사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700여곳과 국공립 유치원 350여곳을 확정하고 감사를 시작했다. 대규모 유치원 기준은 원아 200명 이상, 고액 유치원 기준은 누리과정(만 3∼5세 교육과정)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비가 월 50만원 이상인 곳으로 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시·도 교육청이 교육부 기준을 놓고 지역 상황에 맞춰 우선 감사대상을 확정하도록 했다. 감사대상 중에 대규모·고액 유치원은 대부분 사립이며, 서울의 경우 우선 감사 대상인 유치원 150곳이 모두 사립유치원이다. 우선 감사 대상인 국공립유치원 중에는 대규모·고액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오랫동안 감사를 받지 않아 우선 대상에 포함된 곳도 여러곳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이 2013년∼2017년 5년간 유치원 2천100곳을 감사했던 것에 비교하면, 이번 6개월간 1천여곳을 감사하는 것은 단순 계산으로는 5배가 넘게 확대된 규모다. 감사는 지난해 말 시작된 상태다.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의 감사 인력 2∼3명
청와대 특별감찰반 재직 당시 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징계에 회부된 김태우 수사관에게 해임이라는 중징계가 확정됐다. 대검찰청 보통 징계위원회(위원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는 지난 11일 김 수사관에 대한 징계회의 결과 대검 감찰본부가 요청한 대로 해임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수사관과 함께 골프접대를 받은 이모 전 특감반원과 박모 전 특감박원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인 견책 징계가 확정됐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달 27일 김 수사관에 대한 청와대의 징계 요청과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해임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징계위에 요청했다. 김 수사관은 총 5가지 혐의로 징계에 회부됐다. 특감반원으로 일하던 당시 감찰한 내용을 언론에 제보해 공무상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고 지인인 건설업자 최모 씨의 뇌물공여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는 점이 핵심 징계 사유다. 김 수사관은 또 최씨를 통해 청와대 특감반원 파견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의 비위 첩보를 생산한 뒤 이를 토대로 과기정통부 감사관실 사무관 채용에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최씨를 비롯한 사업가들과 정보제공자들로부터 총 12회
여주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9시 45분쯤 여주시 홍문동의 한 상가건물 4층 A(40)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와 아내 B(40)씨가 팔, 다리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의 자녀 3명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A씨의 7살 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자녀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석유통을 가져온 A씨를 가족들이 말리던 중 쏟아진 석유가 난로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관련 혐의를 적용, 형사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시는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11일 ‘겨울철 재난안전 종합 점검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청식·백운석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수원소방서·한국전력·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수원소방서는 ▲119 안전문화운동 전개 ▲취약대상별 중점 화재안전 대책 추진 ▲민간자율 안전관리 역량 극대화 등으로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기관간 협력을 통해 대형 화재사고 대비·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현장 초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를 중심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동절기 노숙인·홀몸어르신 보호대책, 지역난방 열수송관 긴급 보수 추진, 동절기 공사장 안전관리 등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사고 발생시 시민들이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을 알리는 기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동물권단에 케어 직원들은 12일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이 박소연 케어 대표와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며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13일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케어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케어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내부 고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만 동물 80마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0마리가 안락사됐다"며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이미 결정된 구조 진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다"며 "박 대표가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은…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당원들이 12일 엄홍길 산악인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광교산 산행 및 신년 인사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광온 국회의원은 “황금돼지 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해가 되자”고 인사말을 했다. 또 엄홍길 산악인도 “자연과 함께 건강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당원들이 광교산에서 트래킹을 하며 새해 신년 인사를 갖는 등 주요 정당별로 주말을 맞아 산행모임을 개최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13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16시간)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24시간)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올해 처음 발령됐으며,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휴일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30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우선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은 이번 조치에 따라 출력을 80%로 제한했고, 경기, 충남의 석탄·중유 발전기 14기(경기 3기·충남 11기)가 출력을 줄여 발전량을 감축했다. 전력 수요가 많지 않은 주말이어서 발전량을 제한해도 전력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이어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6개 대기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 시간을 조정하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조재범 전 코치의 처벌을 촉구하는 게시글이 답변요구 조건을 충족해 정부의 공식답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지난달 18일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고 현재 22만9천644명이 동의해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인은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외 다른 여자선수를 적어도 수년간 폭행했다”며 “이 정도 기간이면 성폭력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으로 인간의 삶 자체를 파괴했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량 향상을 위해 그랬다(는 말은) 파렴치한 거짓”이며 “조 전 코치의 여죄와 빙상연맹 전체 비리를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더욱이 심 선수가 미성년자 때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실이 밝혀지자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폭행 사건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8일 한 청원인이 올린 ‘심석희 선수 성폭행 사건 엄정한 수사 및 조재범의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이글은 10일 기준 3천여명이 동의했다. 이 외에도 ‘심석희 선수의 인생을 검게 망가뜨린 조재범 코치를 매장해주세요’, ‘심석희 코치 조재
10일 임금 인상 등을 놓고 대립해왔던 경기도내 8개 버스 노사가 14시간에 걸친 장시간의 협상끝에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졌다. 한국노총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8개 버스회사와 9일 오후 4시부터 교섭에 들어갔으나 첫 차가 운행되는 오전 4시까지도 한치의 양보없이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했다. 노조측은 주52시간 근무제로 임금이 감소함에 따라 47만원의 인상안을 요구했지만 일보 양보해 노동위의 조정안보다 1만원 높은 38만원으로, 정년은 만 60세에서 63세로 제안했고 오전 5시 15분쯤 사측이 수용하면서 긴박하게 타결이 이뤄졌다. 애초 예고한대로 오전 4시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일부 업체들은 파업에 돌입했지만 오전 6시쯤 버스운행이 정상화돼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대란은 피했다. 경기자동차노동조합 관계자는 “(주52시간 근무제로) 이틀정도 일을 못하니 임금 보전 차원에서 사측에 요구했다”며 “우리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꼭 협상을 성사시켜야 했다”고 말했다. 사측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요금인상이나 재정지원 그리고 시장이나 지사님에게 얘기해 대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hc1004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아버지이자 셰프가 식당을 운영하며 직원에게 성폭행을 가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1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검찰에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오너 셰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해당 여성이 지난해 가게 안과 외부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폭행,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소인 A씨는 유명 연예인의 아버지로, 방송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남양주경찰서에 보내 조사하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해자 측 양쪽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뚜렷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통신 자료 등을 확보해 진술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