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같았다. 온몸이 찌부등한 어느 날 아침이던가. 졸음 운전을 하다 안개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강렬한 태양이 내 몸을 찍어눌렀다. 그때 운전대 저 저사이로 사라지는 차선 속에서 나의 발등이 떠올랐다. 그 순간.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갔으면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것은 어떤 것이었을까. 환절기가 가까워오면서 몸은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잠을 요구한다. 특히 요즘 같은 봄 초입이면, 추운 겨울에 지친 몸도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재충전을 끊임없이 외쳐댄다. 온천하면 처음으로 생각나는 것이 ‘상쾌함’이다. 엑셀레이터를 힘껏 밟으면서 온천에 있는 듯한 상상을 하면 기분은 극한으로 치닫는다. 속도계가 반원을 다 그릴때까지…. 이참에 온천으로 향해볼까 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모처럼 주말 가족을 대동, 서해안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남 아산으로 향하는 비밀스런 여행을 떠나는 것도 낭만이다. 온천이 유명한 충남 아산시. 겨울의 끝자락. 찬바람 속에서 즐기는 노천탕을 맛보는 재미가 있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온천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피부노화 방지’ 및 ‘갱년기 장애예방’ 때문일 듯하다. 또한 당뇨병을 비롯해 협심증,…
‘아시아, 아시아!’ 같은 듯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아시아의 사람, 사회, 문화와 예술…. 서양인들이 같은 동양인으로 바라보는 아시아인. 그들의 변화된 모습에 끊임없이 애정어린 시선을 던지고 관찰하고 고뇌하는 작가들의 예술혼이 작품에 고스란히 투영된다. 그 문화현상들을 사진으로 시각화시킨 한·일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예술가들은 시대와 공간의 미적인 가치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과 혼성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파주 갤러리 지지향에서 3월 16일까지 열리는 한일사진작가교류전 ‘Comical & Cynical’전이 눈길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는 김동령, 김규식, 김화용, 아사다 마사시, 이케다 아키코, 칸자와 미치코 등 한·일 젊은 사진가 각각 7명씩 모두 14명이 참여한다. 이 전시는 트렁크갤러리 대표 박영숙과 독립큐레이터 한금현, 일본의 토모카 아야 등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한·일사진교류전시기획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출판도시문화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OSAKA ARTS·APORIA, 트렁크갤러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씨의 환상적인 손놀림에 따라 바흐의 사랑을 담은 선율이 울려퍼지고…. 이른바 세계 3대 콩쿠르 석권의 대기록을 거머쥔 그 손놀림을 도내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씨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22일)을 시작으로 성남아트센터(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29일) 등에서 마련하는 피아노 리사이틀이 그것이다. 임씨는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쓰 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2001년 롱-티보 콩쿠르 우승과 더불어 솔로 리사이틀 상, 오케스트라 상, 프랑스 작곡가 해석 상, 파리음악원 학생 상, 마담 가비 파스키에 상 등 5개 상 수상했다. 이어 2005년 제15회 국제 쇼팽 콩쿠르 3위 수상, 2007년 6월 제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4위를 기록하는 등 이른바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했다.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독특하게 인터넷 팬카페 회원수만 4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도 대단하다. 지난 2004년·2006년 서울에서 열렸던 리사이틀에서 매회 2천500석 전석을 매진되며 그 자체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에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김윤수 관장)은 23일 오후 3시 미술관 대강당에서 정기음악회 ‘클래식 데이트’를 갖는다. KBS 제1FM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 박은희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선 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와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등을 선보인다. 올해 정기음악회는 ‘두 거장을 비교한다’는 주제 하에 매월 선정한 두 명의 음악가의 유명한 곡들을 연주하며, 비교설명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 데이트 입장권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대강당 입구에서 무료로 배부하며, 관람객들의 안전등을 고려해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02-2188-6114.
부모대학 추이화팡·리원|휘닉스드림|335쪽|1만5천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거침없이 욕을 하는 아이, 동생을 때리는 아이, 왕노릇을 하는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 이런 행동들은 부모들이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이나 습관을 통해 전달된 것이다. 부모들이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 결정된다. 강의식 교과서 ‘부모대학’은 아이 교육의 해결책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필독서다. 2010 유통비즈니스 노무라종합연구소|매일경제신문사|300쪽|1만4천원. 2010 유통업계는 큰 구조 변화로 소매업체가 제조업체나 도매업체와 제휴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하는데…. 현명한 소비자와 치열해지는 유통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본의 노무라종합연구소가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통해 2010을 대비한 전략을 제시한다. 일본 유통업의 변천과정을 통해 현재 당면 문제점을 짚어보고, 실제 사례를 통해 그 결과를 살펴본다. 또 미국과 유럽의 유통업 변화를 심도있게 파악해…
1위.시크릿(론다 번ㆍ살림 BIZ) 2위.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외ㆍ한국경제신문사) 3위.즐거운 나의 집(공지영ㆍ푸른숲) 4위.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지성ㆍ다산북스) 5위.리버보이(팀 보울러ㆍ다산책방) 6위.몰입(황농문ㆍ랜덤하우스코리아) 7위.1% 행운(잭 캔필드ㆍ흐름출판) 8위.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이원복ㆍ김영사) 9위.사랑을 믿다(권여선ㆍ문학사상사) 10위.이기는 습관(전옥표ㆍ쌤앤파커스월)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한단설 베스트 2007 김민정 외|한단설|234쪽|8천원. 그는 2003년 4월25일 태어났다. 그의 친구는 모두 5천261명에 달한다. 그의 모습은 ‘컴’상의 모니터를 통해 드러나고, 얼굴없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글이 늘 넘쳐난다. 바로 ‘한페이지 단편소설’(http://www.1pagestory.com)의 다른 모습이다. 회원수 5천261명, 단편소설 9천587편, 서포터즈 108명, 만든 종이책 9종, 만든 eBOOK 19종, 기증한 도서 115권 등등. 한페이지 단편소설의 이력서 뒤에는 창작의 열정과 세상에 대한 사유, 사람과 사람을 향한 관심이 하나로 펼쳐진다. 각자의 길과 마음 속 사연을 펴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소설을 취미 삼은 ‘인디라이터(Independent Writer)’들이 A4 한 페이지를 신나는 놀이터 삼는 곳. 한페이지 단편소설 당선 작가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쓴 작품들을 묶은 책 ‘한단설 베스트2007’이 출간됐다. A4 한 페이지 분량(약 2000자)의 단편소설을 투고 받아 당선작 100편이 모일 때 마다 제작하는 작품집이다. ‘한단설 베스트 2007’은 이혜진 외 모두 38명의 작가들의 단편 소설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그…
몸의 원리 8체질 이야기 주석원|씨앗을 뿌리는 사람|352쪽 1만6천800원. 우유를 잘 마시는 사람과 마시기만 하면 배가 스르륵 아픈 사람, 땀이 많이 나야 건강한 이가 있는가 하면 땀이 없어야 건강한 이, 그 좋다는 인삼이나 녹용도 오히려 해가 되는 이가 있다는데…. 도데체 나는 왜 이럴까? 혹시 체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내 몸의 독특한 장부 대소 구조, 이 선천적 불균형의 구조가 바로 체질이다.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과 태음인·소양인·소음인 네 가지로 분류한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웰빙 시대에 화두로 떠올랐던 적이 있다. 오장육부의 허와 실이 각기 다른 네 가지 체질적 차이를 감안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적용한다는 것. 1960년대에 유사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더욱 정밀하게 발전시켜 8체질 의학을 만든 사람이 권도원 선생이다. 그는 자기 몸에 대한 치열한 경험과 다양한 임상 치료 분석을 통해 이제마 선생의 논의를 몸 안 5장5부 전체에 적용시켜 여덟 가지 체질로 구체화 하고 이에 따른 독자적인 침법과 한약체계를 확립했다. 이 이론을 주석원 원장이 명쾌하게 풀어낸 책, ‘몸의 원리 8체질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인 체질을 분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가 주를 이뤘던 작년에 이어 자기계발 열풍은 가라앉을 줄 모른다. 또 홈쇼핑·방문을 통한 전집 판매 등의 확대로 아동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인터파크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10곳의 도서판매 부수를 집계한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시크릿(살림Biz)’이 7주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 삶의 모든 성공은 ‘비밀’을 적용하는 법을 안 덕분이었다’는 메가셀러 ‘마음을 열어 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저자 잭 캔필드가 말한 그 ‘비밀’은 어떤 것일까? 또 ‘마시멜로 이야기’의 후속편인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한국경제신문)’가 5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바짝 따라잡고 있다.
“회원들에게 진정한 ‘비전’을 제시하는 민예총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경기도지회장으로 선출된 최현수 신임회장은 “문화향유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살아있어야 가능한 일이다”며 “극소수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중심, 교류·연대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당선된 최 회장은 안산 민예총 지부장, 이주노동자와 불우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위한 ‘신나는문화학교’ 등 지역밀착형 사업을 특성화 본궤도에 올려놨다는 평을 듣는 활동가형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산 지역활동을 통해 얻은 얻은 다양하고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 등 도내 다른 지역사업에 접목, 도지회를 중심으로 31개 시·군의 문화 저변확대와 문화 활성화에 목표를 둔다는 일단의 지향점을 우선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부지회장 체계’를 강화해 비상시기 임무가 아닌 항시 정책 모색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상임부지회장 외에 올해부터 새롭게 정책부지회장을 선임해 사무국과 지부 교류의 순기능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경기민예총은 2008년 ▲경기민족예술제 ▲경기화성인형극제 ▲문화정책토론회 ▲각 지부가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