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숨진채 발견된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의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구두소견이 나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8일 오전 숨진 A(43) 씨의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살펴본 부검의가 “혈액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A씨가 발견된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사용되는 도구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사망시 시신의 혈액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A씨의 시신에서 외상을 비롯해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며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행적조사를 통해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 오후 2시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한 도구를 구입한 사실과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한 기록을 확인했다. A씨는 이후 귀가했다가 같은 날 오후 9시쯤 집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A씨 차량이 세워져 있던 공터 주변 CCTV에는 A씨 차량이 진입한 이후 다른 차량이나 사람이 들어오거나 빠져나간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조사 등을 분석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기
75m 높이 굴뚝에서 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 2명이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8일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의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연대회의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의 집 앞에서 ‘423일 굴뚝 농성사태 책임자 파인텍 김세권 대표 규탄 및 노사합의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고양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서울 목동의 열병합발전소 굴뚝 위에는 근로자 두 명이 423일을 버티고 있으며, 지난 6일부터는 곡기마저 끊었다”며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김 대표가 이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단순하고 기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노동자는 형식적으로 스타플렉스의 자회사인 파인텍 소속이다. 연대회의는 이어 “지금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김 대표가 하루빨리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고 모든 노사합의를 제대로 이행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파인텍지회 소속 조합원 2명은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2017년 11월 12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병합발전소 굴뚝 꼭대기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지난달 27일부터 노사가 교섭을 위해 4차례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동자 측은…
실질적 임금 인상을 두고 경기도내 8개 버스 노사가 5차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돼 9일 최종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한국노총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소속 8개 노조는 8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열린 ‘5차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서 사측은 최저시급을 밑도는 인상 총액을 제시함에 따라 노조측은 양보를 요구하며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을 위해 인상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이만 고수하며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채 2시간만에 협상이 결렬 됐으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만 남겨두고 있다. 이에 노조측은 9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조정도 결렬되면 10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 했다. 경기자동차노동조합 관계자는 “파업은 노사 양측이 손해다”며 “최대한 조종회의에서 양쪽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회사측의 수정안이 없으면 파업은 불가피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8개 노조는 지난해 12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쟁의행위(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91.42%가 파업에 찬성했다. /조현철·김용각기자 hc10
50대 남성이 “구리시청을 폭파하겠다”며 허위 전화를 건지 2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구리시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수신 전화번호 등을 토대로 협박범을 추적해 오후 2시쯤 구리시의 한 교회 인근에서 A(52)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협박 전화를 했으며 이전에도 비슷한 전화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고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12 허위 신고는 경찰력을 낭비하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며 “정도가 지나칠 경우 공무집행방해로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인천 서구청 인근에서 40데 여성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서구 제1공영주차장 인근에서 공무원 A(40)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안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공영주차장 4층 최상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청관람 연령보다 높은 공포영화를 틀어줘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안성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최근 A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오전 수업시간에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미국 공포영화 '애나벨'을 보여줬다. 악령이 깃든 인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9세인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볼 수 없는 영화다.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무서운 영화를 보여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문제의 영화를 틀어줬다. 이 교사는 영화를 튼 뒤 교실을 비우기도 했으며 한 학부모는 자녀에게서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정말 너무하다"라며 교육청 게시판에 항의글을 게재했다. 학부모는 "제가 봐도 혐오스러운 공포호러물 영화를 2학년에게 1시간 반 동안 보여줬다"며 "반 아이 중 한명이라도 싫다고 하면 다른 영화를 보여주면 안 되는 거냐. 밤새 아이가 깜짝깜짝 놀라며 깬다"고 항의했다. 이어 "정서에 안 좋은 영상을 틀어놓고 자리를 비우다니(…)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학부모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로 지역교육청에 문제를…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경유차(유로6) 그랜저 2.2 디젤, 메가트럭(와이드캡), 마이티 등 3개 차종 7만8천721대가 리콜된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의 배출가스 부품 제작 결함을 시정(리콜)하는 개선 계획을 9일 승인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그랜저 2.2 디젤 차종은 질소산화물(NOx) 항목이 기준을 초과해 지난해 9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부 운행조건에서 배출가스재순환량(EGR량)이 충분하지 않아 질소산화물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배출량을 개선할 방침이다. 메가트럭(와이드캡)과 마이티 차종은 차량 소유자의 리콜 요구 건수가 점차 늘어나 현대자동차가 자발적으로 시정 조처하는 것이다. 이들 차량은 질소산화물환원촉매(SCR) 장치의 정화 효율 저하와 매연포집필터(DPF) 균열이 문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부품을 교체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 5월 12일부터 2016년 11월 10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2.2 디젤 3만945대, 2015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26일까지 생산된 메가트럭(와이드캡) 2만8천179대, 마이티 1만9천597대 등 3개 차종
해외 유명 자동차 상표를 도용해 250억원어치의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자동차 회사 딜러들에게 물품 대부분을 판매한 것으로 보이고 이는 고객에게 판촉물로 지급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상표권을 침해해 판매한 물품이 48만개에 달하는 등 범행 규모를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2014년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나 2016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벤츠·BMW·아우디·랜드로버·포르쉐 등 외제차 상표를 도용해 우산과 쿠션 담요 등 기념품 25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외제차 상표와 동일한 디자인의 상표를 부착된 기념품을 판매해 총 8억8천만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새해 첫날 의정부에서 4살 여자아이가 화장실에 갇힌 끝에 숨진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친모와 함께 큰딸 A양(9)도 막내동생 B양(4)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엄마 이모씨(35)는 경찰에 '큰딸도 동생을 때렸다'며 책임 일부를 전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A양이 동생을 평소 동생을 학대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엄마와 큰딸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당초 피의자로 지목된 엄마와 함께 큰딸도 수사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전후로 B양에게 직접적인 사망원인 제공자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숨진 아이의 안면에서 심한 피멍이 발견됐으며 사망원인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머리 부분에서 나타난 피멍이 직접적 사망원인일 수도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씨가 B양을 학대할 때 사용했다는 '프라이팬' 등을 확보한 경찰은 'A양의 진술이 일관돼 이씨의 진술보다 신빙성이 있다'는 입장이
경기도교육청이 혁신교육실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기본계획은 혁신학교의 성공경험을 확산하고, 도교육청 각 부서가 학교혁신을 지원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학교를 중심에 두고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연결하며, 학생들이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교체계를 개발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은 혁신교육을 심화 발전시키는 한편 교육공동체 혁신역량 강화, 혁신교육지구 확대, 학교혁신 지원체계 강화 등 4분야로 진행된다. 혁신교육 심화발전을 위해 혁신학교 지정을 확대하고, 혁신학교의 성장을 연차별로 지원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미래형 학교혁신 모델도 개발한다. 교육공동체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이 학교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와 혁신학교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와 지역의 혁신리더를 양성한다. 혁신교육지구는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되며, 혁신교육특성화 지구 운영을 통해 혁신교육지구시즌Ⅲ로 전환을 준비한다. 학교혁신 지원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직접 참여해 성장 중심으로 학교평가를 진행하고, 학교 교육의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