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탈모를 촉진한겨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아동(亞東)기념병원의 쑤린후이 박사는 흔한 남성탈모증인 안드로겐 탈모증(androgenic alopecia) 남성 740명(평균 65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하루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우는 사람이 덜 피우는 사람에 비해 탈모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연령, 가족력 등 다른 탈모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쑤 박사는 흡연이 탈모를 촉진하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흡연은 모낭을 파괴하고 두피의 혈액과 호르몬 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탈모 조짐이 나타날 때 담배를 끊으면 탈모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피부학전문지 ‘피부과학 기록’(Archives of Dermatology) 11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편두통 환자는 통증과 감각 정보가 처리되는 뇌부위인 체감각피질(somatosenstory cortex)의 구조가 정상인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누친 하지카니 박사는 편두통이 매달 평균 4회씩 20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환자 12명과 편두통이 없는 사람 12명을 대상으로 뇌스캔을 실시한 결과 편두통 환자의 경우 체감각피질의 두께가 평균 21%나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의 체감각피질은 신체 각 부위의 아픔, 촉감, 체온 등을 감지해 처리하는 곳이다. 하지카니 박사는 이는 편두통이 뇌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런 점에서 편두통은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하지카니 박사는 뇌는 많이 사용하느냐 적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조가 바뀔 수 있는 가소성(plastic) 기관이라고 밝히고 편두통 환자가 체감각피질이 두꺼운 것은 그러한 유전적 소지를 타고났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장기간의 과도한 자극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전문의 데이비드 도디크 박사는 편두통이 장기간에 걸쳐 일부 뇌구조의 영구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뇌
*컴퓨터와 눈 건강 최근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단말기를 장기간 접하는 많은 이들이 눈 피로와 시력저하·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컴퓨터 단말기 증후군(Video display terminal syndrome. VDT syndrome)이라 한다. 이 때 눈이 흐릿해지고 눈꺼풀이 무거워지며 이마 언저리에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 눈에 통증, 중압감을 느끼며 두통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책을 장기간 읽거나 감기 등에 걸려 체력이 소모됐을 때 일어나기 쉽다. 눈 피로 증상이 심해지면 눈물이 저절로 나오거나 충혈을 잘 일으키게 되며 햇빛을 접했을 때 눈이 새큼하거나 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모니터를 집중하다 보면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어 눈물의 분비가 억제돼 안구건조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눈의 피로가 심해지면 머리만 아파 오는게 아니라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증, 어깨결림증까지 나타난다.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눈의 피로는 흔한 증상이다. 누구나 느끼는 증상이기에 자칫 소홀히 넘어가기 쉬운데 눈의 피로가 신체 피로나 질병위험의 주의 신호일 수 있으니 신경써야 한다. 근시·원시·난시 등의 굴절 이상이 있을 때…
대중들이 만들어 낸 유행은 세상을 모두 비슷하게 만들었고, 대중들은 그 천편일률적인 모습으로 인해 또 다시 지루해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좀 더 새롭고 독특한 것을 찾는 대중들의 요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남과 다른 새로움을 찾고 만드는 것에서 과학도, 예술도 탄생된다고도 할 수 있다. 여기 또 하나의 기발함으로 그저 그런 일상에 젖어있는 우리들의 의아함과 호기심을 바짝 깨워 줄 연주, 그러나 음악 공연이라 부르기엔 낯선 무대가 있다. 오는 2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디지털 퍼포먼스 ‘메이와 뎅키’(MAYWA Denki)는 이름부터 심상치가 않은 테크노 합주 공연이다. ‘메이와 뎅키’는 지난 1993년 마사미치 토사와 노부미치 토사 형제에 의해 결성된 아트유닛으로, 사물이나 생물에서 모티브를 따와 시리즈별로 악기를 발명, 테크노 합주를 이룬다. 우리말로 ‘명화전기’(明和電機)란 뜻을 담고 있는 ‘메이와 뎅키’는 악기마다 복잡하게 연결돼 있는 전선과 코드를 이용, 스파크를 터뜨리며 ‘전기를 이용한 자동악기의 모든 것&rsquo
한국 조각의 거장, 권진규의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장흥아트파크는 미술관 Red Space 개관기념으로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한국적 리얼리즘 조각, 권진규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권진규의 대표적인 테라코타 조각 및 부조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석상 작품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권진규는 국내에서 추상조각이 활발하던 시절 흙을 빚어 굽는 테라코타와 종이에 옻칠한 건칠(乾漆) 소재의 조각으로 특유의 한국적 리얼리즘을 추구했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조각가다. 그는 움직임이 없는 정적인 두상과 흉상 작업을 통해 고도로 절제된 긴장감을 표출, 영원을 향한 이상세계를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작업의 전 과정에 작가가 직접 개입한다는 점에서 테라코타 작업을 선호한 그는 인물 및 동물 조각상 외에도 전통 공예품이나 고분 벽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부조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작품에서 풍기는 음울하면서도 냉정하고 강렬한 분위기는 해방을 향한 작가의 갈망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문양이나 모티브를 기하학적으로 추상화한 그의 부조 작품은 실존주의적인 경향과 더불어 동서고금의 모티브를 다양
폐선을 소재로 풍경화를 작업해온 서양화가 김태균씨가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아산병원 갤러리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미술의 동질성 확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터키와 한국을 배경으로 작업한 ‘성소피아 성당’을 비롯해 ‘불국사’, ‘도담상봉’, ‘레안데르 타워2’ 등 풍경화 30여점을 선보인다. 김씨의 이번 전시회는 사진을 찍듯 있는 그대로 사물을 그렸던 이전 화풍에서 벗어나 부드러움과 서정성을 강조해 풍경화 특유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터키의 명승지 등의 거리풍경과 우리나라 고궁 및 유적지 등의 풍경을 통해 두 나라의 닮은꼴인 동양의 고전적인 느낌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창덕궁 부용지 등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 단아하고 소박한 이미지를 화폭에 옮겼다면, 블루모스크 등 터키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에선 서정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해 두 문화를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문의)02-1688-7575.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는 오는 12월1일까지 ‘겨울학기 문화강좌’ 186개 과목에 대한 수강신청을 받는다. 유아, 청소년, 성인, 과학·IT강좌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문화강좌는 겨울방학 동안 창의력 계발과 논리력 향상, 취미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유아강좌는 ‘엄마랑 함께 덩더쿵 전래놀이’, ‘상상 표현 놀이터’ 등 37개 과목이며 청소년강좌는 ‘한자야 놀자’, ‘중학생을 위한 논술교실’, ‘뮤지컬 잉글리시’를 비롯한 총 73개의 강좌다. 성인강좌는 각종 댄스와 요가, 연필인물화 배우기, 예쁜글씨(POP) 배우기, 솜씨 맘을 위한 펠트공예 등 여가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건강과 취미강좌 36개가 개설됐다. 이밖에 과학·IT강좌는 과학적 사고를 길러주고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과학발명실험교실, 동아사이언스 테마과학교실, 지능형로봇창작교실 등 청소년을 위한 과목은 물론 성인을 위한 컴퓨터 과정 등 40개 과목이 준비됐다. 각 과목당 수강료는 3개월 기준 3만~10만원이며 수강 희망자는 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1577-2253.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연말까지 수능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동반 1인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수험생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12월2일까지 공연될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를 시작으로 연말 셰익스피어의 댄스뮤지컬 ‘겨울이야기’(12월 24~25), 영화배우 김태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하는 ‘친근한 클래식’(12월28일) 공연으로 이어진다. 하남문예회관 관계자는 “입시준비로 고생했을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보다 손쉽게 문화예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공연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nart.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31-790-7933.
마테오 팔코네 프로스페르 메리메|정장진|두레|204쪽|8천900원. 우리나라에서 처음 소개되는 ‘마테오 팔코네’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원작자인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대표작 세 편을 엮은 단편모음집이다. ‘낭만주의적 고전주의자’라고 불릴 만큼 낭만적 주제를 고전적이고 간결한 언어와 빼어난 구성으로 형상화했던 메리메는 폭력과 잔인함, 그 뒤에 숨은 인간 심리를 주제로 다룬 작품을 많이 발표해 뒷 세대인 모파상 등에게 큰 영향을 줬다. 이 책은 그의 대표적인 단편인 ‘마테오 팔코네’(1829)와 ‘타망고’(1829), ‘일르의 비너스’(1845) 등 세 작품을 싣고 있다. 노동을 거부하라 크리시스|김남시|이후|320쪽|1만5천원. 지난 37년 동안 한국경제는 눈부신 고도 성장을 이뤄냈지만 노동현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열악한 노동환경은 여전히 노동자를 병들게 하고 있고, 대량 실업과 경쟁 논리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불안정하고 값싼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 이 책은 노동 지상주의에 대한 11가지 반격이다. 저자들은 총
1. 시크릿(론다 번·살림 BIZ) 2. 친절한 복희씨(박완서·문학과지성사) 3. 포르토벨로의 마녀(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4. 마법천자문(시리얼.아울북) 5.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조앤 K.롤링·문학수첩) 6.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 홀리 가든(에쿠니 가오리·소담출판사) 8. 무지개원리(차동엽·동이) 9. 바리데기(황석영·창비) 10. 잘되는 나(조엘 오스틴·두란노서원) /자료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