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종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50포인트(0.86%) 오른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사상 처음 2,500선을 넘기며 마감한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500.21로 출발했지만 거센 외국인 매수세 속에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오름폭을 더 키워 2,520대에 안착했다. 장중 한때는 2,528.32포인트까지 치솟아 전날 나온 장중 최고치 기록(2,513.87)도 다시 썼다. 코스피가 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천642조2천850억원)도 하루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한·중 관계 개선,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투자심리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37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3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188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3천9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배당 확대를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 반전해 1.92% 올랐고
■ 신임 부문장 ●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김기남 ● 소비자가전 부문장 김현석 ● 인터넷모바일 부문장 고동진 삼성전자가 31일 DS(디바이스솔루션)를 비롯해 CE(소비자가전), IM(인터넷모바일) 등 3개 사업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전원 교체했다. 3개 사업부문 모두 현직 사장들이 사실상 ‘승진’했으며, 차기 이사회 의장에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추천되는 등 사업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일각에서 가능성을 제기했던 대규모 조직개편은 일단 단행하지 않고 기존의 ‘3인 CEO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CEO 3명에 대한 인사를 시작으로 이번주 삼성전자 사장단 개편이 이어질 전망이며, 나아가 연말 그룹 계열사 인사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 부문장에 김기남 사장, CE 부문장에 VD(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김현석 사장, IM 부문장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오현 DS부문장(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13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먼저 밝힌 데 이어 윤부근 CE 부문장, 신종균 IM 부문장도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
삼성전자가 현재 3D(3차원) V(수직)낸드플래시만 생산하고 있는 평택 반도체공장에 D램 생산라인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1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평택공장의 상층(2층) 일부 공간을 D램 증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화성공장 11라인 D램 생산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로 인해 줄어드는 D램 생산설비를 보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화성공장의 낸드 캐퍼 일부를 D램으로 전환해 왔는데 여기에 더해 평택공장에도 D램 생산라인을 일부 들이겠다고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평택공장 2층에 클린룸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가동 시기나 설비용량에 대해 “시장 상황이나 10나노급 공정으로의 전환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 D램 반도체가 공급 과잉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공급 과잉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반도체 업계의 ‘1x 나노’ 공정 전환(D램), 3D 낸드플래시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불확실해 수급이 전반적으로 빡빡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또 신규 이미지센서 제품으로 3스택 이
코스피가 30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500선을 넘어섰고 장중 한때는 2,510선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단계로 다시 한 번 ‘점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에 거래를 마쳐 지난 1983년 지수 출범 이래 처음으로 2,500을 넘기며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24포인트(0.69%) 상승한 2,513.87로 개장, 출발과 동시에 단숨에 2,510선을 돌파했다. 일찌감치 장중 고점을 경신한 지수는 이후 상승분을 일부 내줬으나 장 마감 때까지 2,500선을 사수했다. 코스피가 이날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종가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천626조5천380억원)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호실적 등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점, 국제유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1·2위 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1.79%)가 미국 증시의 기술주 ‘훈풍’을 타고 동반 상승한 것도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810억원,…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6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은 삼성전자가 미국 주요 생활가전 시장의 브랜드별 순위에서 19.3%의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계 점유율로 따져도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8.9%로 집계됐다. 트랙라인은 분기별로 냉장고와 세탁기, 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발표한다. 2위는 15.7%의 점유율을 거둔 LG전자, 3위는 15.4%로 삼성·LG전자와 세탁기를 놓고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토종 브랜드 월풀이었다. 다만 월풀은 월풀 외에도 다른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어 제조사별 점유율을 따지면 여전히 월풀이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냉장고의 경우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 차별화된 기능이 적용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며 22.1%의 점유율로 6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로 범위를 좁히면…
24시간 영업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시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통상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인 은행 영업시간도 다양해지고 있다. 농협은행은 서울과 광주광역시 5개 지점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오후 5시로 다음 달 6일부터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점과 폐점을 각각 1시간씩 늦추는 것으로, 대상 영업점은 서울에 있는 잠실중앙지점·종로1가지점·창동신유통지점·양재하나로지점과 광주에 있는 광주유통센터지점이다. 아파트 밀집지역, 유통센터 연계지역, 오피스 밀집지역 등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영업시간을 변경한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가락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협은행 서울 가락시장중앙출장소는 영업시간이 오전 7시 30분∼오후 3시다. 농협은행은 5개 점포 운영 성과를 살펴본 후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영업시간을 다르게 설정하는 탄력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 수요가 많은 의정부시에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의정부 외환센터’를 지난 29일 개설했다. 일요일 오전 10∼오후 4시에도 환전·송금, 계좌 개설·해지, 카드 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 외국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를 상대로 영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화성시 화성동탄2지구 부영아파트의 원가를 허위로 공개하고 부실시공한 혐의(업무방해·사기)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부영주택 대표이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부영이 최초 사업비보다 분양원가를 2천323억원 부풀려 화성시 분양가심사위원회와 입주자를 기만했으며 아파트를 부실시공해 막대한 이익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자체 분석결과 부영이 승인받은 최초 사업비는 23블록 3천217억원, 31블록 2천119억원이었는데 6개월 뒤 각각 4천693억원, 2천919억원으로 변경됐고, 같은 부영아파트끼리도 블록에 따라 공사비가 평당 최대 187만원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부영이 화성시에 제출한 분양원가는 별다른 조정 없이 심의를 통과했고, 소비자들은 최근까지 신고된 하자가 9만건이 넘는 불량아파트를 최초보다 1억원이나 비싼 가격에 납품받아 이중삼중의 피해를 떠안게 되었다”고 비판했다. 부영주택 측은 반론자료를 내고 “경실련은 분양가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업계획승인신청서상의 사업비를 지적하면서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분양가 심사자료를 허위 또는 부풀려서 화성
KT는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무선ARS 예약’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을 타깃으로 한 이 서비스는 영업시간 외에도 24시간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해 예약을 접수한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전화 예약을 하면 예약 결과가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MMS)로 전송된다. 업주는 전용 앱을 설치하면 예약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이용료는 월정액 1만6천500원이며, 올해 말까지 가입한 매장 업주는 첫 한 달 동안 무료다. 현재 적용 가능한 스마트폰은 약 30종으로, KT는 적용 단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소상공인은 예약 인프라 구축과 상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매출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제조업 1천500개 업체(종사자 20인 이상)를 대상으로 ‘직종별 임금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7년 6월 중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118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7만8천14원으로 전년도 7만4천445원보다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조사노임 및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stat.k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일급)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수산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수산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23일까지 ▲aT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농수산식품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00만 원) 등 총 7점을 선정해 포상과 함께 관련 사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