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장군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고드름이 건물 외벽을 따라 맺혀 보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대형 고드름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제거작업을 벌인 곳은 도내 175곳으로, 이에 소방당국은 대형 고드름 발견 시 주변 통행을 삼가고, 직접 제거에 나서기보다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13일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한 원룸의 옥상 8층 물탱크실 배관이 터져 흘러나온 물이 외벽을 따라 얼어붙어 1층까지 약 20여m 길이의 대형 고드름이 발생해 소방대원들은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약 5시간에 걸쳐 고드름을 제거했다. 또한 같은 달 10일에는 화성시 반송동 한 빌라의 외벽 배수관에서 대형 고드름이 발생해 소방대원이 로프에 2시간가량 매달려 제거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고드름은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면서 무게가 점점 아래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오래 방치할수록 낙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빗물받이 등에 새는 곳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려다간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드름 발생의 원인이 되는 동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과태료 체납액 징수는 채권 압류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을 내지 않은 체납자를 대상으로 수시로 진행한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채권 압류 대상자는 2만 2천743명에 이른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자동차 소유자의 주정차위반·의무보험 미가입·정기검사 미필로 인해 부과되는 과태료다. 앞서 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체납 과태료에 대한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체납자를 대상으로 3회 이상 납부독촉을 시행했다. 납부독촉에도 불구하고 징수에 한계가 있어 체납자를 대상으로 채권추심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자예금 압류 프로그램(Nice Credit)을 이용해 압류 여부를 조회하고, 압류 등록된 제3채무자(은행)에 채권추심 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과태료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올 한 해 동안 지속해서 시행해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연이어 주장한 뒤 돌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던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입원 상태로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신 전 사무관이 입원한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현재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 전 사무관의 건강상태는 목 부위 찰과상 외에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당장 퇴원은 어렵다”며 “적어도 이번 주말 동안에는 입원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전 사무관의 가족은 그가 조속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병원 측에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의료법 21조에 따라 의료진은 환자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 병원은 환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외부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병실 정보나 진료·입원 여부 등을 알리지 않고 있다. 이러한 조치에 따른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재부 구윤철 2차관은 전날 신 전 사무관을 병문안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신 전 사무관은 물론 그의 가족들도 만나지 못하고 발걸음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내주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11일 오전 9시30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고 지난 4일 오후 검찰에 전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검찰은 지난해 6월18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고발사건 10여 개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재배당하며 사법부 상대 수사를 본격 시작했다.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양 전 대법원장이 소환됨에 따라 7개월 가까이 진행된 이번 수사가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6년간 대법원장으로 일하면서 임종헌(60)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62)·고영한(64) 전 대법관 등에게 ‘재판거래’ 등 반헌법적 구상이 담긴 문건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민사소송 '재판거래' ▲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조합원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조합원 수도 90만명 수준에 도달하는 등 ‘노동존중사회’를 내건 현 정부하에서 양대 노총이 빠르게 규모를 늘리고 있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조합원 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1만6천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산하 조직 보고를 토대로 한 것으로, 최종 집계는 다음 달 한국노총 정기 대의원대회에 공식 보고될 예정이다. 작년 2월 한국노총 정기 대의원대회에 보고된 조합원 수는 97만5천574명이었다. 지난 1년 동안 4% 이상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한국노총에 새로 가입한 조합원은 포스코 노조만 7천여명에 달한다. 한국노총은 작년 9월 유명무실한 포스코 기존 노조를 재건하는 방식으로 조직화에 나서 급속히 조합원을 확대했다. 포스코 노조는 사측과 교섭할 대표 노조 지위도 확보했다. 한국노총 산하 LG전자 노조에도 지난해 3천500여명이 새로 가입했다. LG전자 노조는 사측과 교섭을 통해 전국 서비스센터 130여곳 노동자 3천900여명의 직접고용을 끌어내고 이들의 상당수를 노조로 조직했다. 포스코와 LG전자 노조보다 규모는…
경인지방병무청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4일 수원 숙지고등학교를 방문해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설명회는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인 2천년 생 고등학생들에게 병역판정검사 신청 및 절차와 현역병입영 본인선택 방법, 모집병, 취업맞춤특기병, 사회복무요원까지 병역이행에 필요한 실직적 정보를 눈높이에 맞게 전 과정을 안내하고 홍보했다. 병무청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경기남부 26개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고교 병무행정설명회는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병무행정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학생들이 어렵고 두렵게 느끼던 병역의무를 쉽게 이해하고 계획을 세울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수원시 권선구 고색 1동 경로당 어르신들이 발화 초기 소화기로 인근 점포로의 확대되는 불길을 막아 화제다. 6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시 17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의 한 중국 음식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당 내부 40㎡가 소실되고, 에어컨, 텔레비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6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식당 내 석유 난로에서 시작해 식당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이었으나, 인근 고색 1동 경로당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설치된 소화기 4대를 이용한 빠른 대처로 연소 확대를 막았다. 전영만 고색 1동 경로당 노인회장은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경로당 내 어르신들과 합심해 화재가 확대되지 않도록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마을회관에 부착된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처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인들 스스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직접 화재를 진압한 이번 화재는 화재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의 결과물로 이번 사례를 계기로 화재 취…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알려진 고양시 삼송·원흥지구 일대의 개발도면이 유출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또 개발도면의 내용을 알고 있는 해당 지역 군부대 관계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달 하순쯤 LH 인천지역본부와 삼송·원흥지구 내 군부대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LH 지역협력단장 A씨와 군부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와 군부대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 열린 삼송·원흥지구의 신도시 개발을 검토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도면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애초 경찰은 LH 인천지역본부로부터 삼송·원흥지구 인근 개발도면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LH 인천지역본부는 지난해 7월쯤 일부 누리꾼이 해당 도면 등 LH 내부자료를 빼돌려 인터넷에 올리고 각종 분양 홍보에 악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포된 도면에는 아파트 용지,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의 구획이 명확하게 표시돼 있으며 대외비 자료라는 뜻의 ‘대’자도 표시돼 있다. 경찰은 해당 도면을 유포한 의혹을…
화장실에서 벌을 서다 사망한 4살 아동이 친모의 방임속에 언니, 오빠와 함께 1년간 보호시설에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의정부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17년 5월 당시 2살이던 A양은 9살인 언니, 4살인 오빠와 함께 집 주변을 배회했다. 엄마인 B(34)씨가 외출한 뒤 집 안에 아무도 없자 밖으로 나왔고 몇 시간째 떠도는 모습을 본 주민의 112신고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이들을 일시 보호했다. B씨는 당시 남편과 따로 살면서 직장에 다녔고 삼 남매를 학교와 보육시설에 보내는 등 혼자 힘겹게 양육했던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열악한 가정환경 등을 확인해 아동 방임으로 판단하고 B씨에게 “삼 남매를 아동 보호시설에 보내자”고 권유했지만 반대에 부딛혀 법원으로부터 피해 아동 보호 명령을 받아낸 뒤 의정부시를 통해 아이들을 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이렇게 삼 남매는 지난해 5월까지 1년간 아동 보호시설에서 생활했고 이 기간 B씨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오가며 상담과 교육을 성실하게 받았고 잘못을 반성했다. 또 삼 남매와 함께 생활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고 인근에 사는 B씨의 모친이 양육을 돕기로 해 아이들을 B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한국잡월드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사측에 정규직 고용을 요구하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실을 점거했다가 경찰에 고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해 12월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본부장과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 분회 사무장 등 10명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수원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지청은 장기간 지청장실을 점거한 행위에 불법적 요인이 있다고 보고 고소한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강사 직군 노동자들은 지난해 10월26일 경기지청 지청장실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감시·감독해야 할 노동부가 산하기관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간접고용 유지’라는 편법을 고수했다며 노동부의 책임 인정과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후 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30일 사측의 자회사 전환 방침에 합의하면서 36일 만에 지청장실 점거 농성을 철회했다. 지청 관계자는 “점거했던 쪽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저지른 불법행위는 남아있다. 사실 잡월드는 성남지청 소관이라 경기지청이 담당도 아니다. 20여 차례 퇴거 요청을 했고 그동안 협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면서 참고 용인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