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좋은 계절, 초콜릿처럼 달콤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함께 운명적인 사랑을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 고양어울림누리는 오는 10일과 11일 ‘사랑에 대한 두가지 색깔, 어울림누리 뮤지컬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로 지난해 국내 창작뮤지컬 사상 전무후무한 관객수를 기록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공연한다.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가 티격태격하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지난해 6월 초연된 이후 같은 해 12월 시즌2를 거치기까지 총 225회의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3%(5만250명)를 기록한 대히트작이다. 작품은 지난해 열린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오나라)와 남자인기상(오만석)을 수상하고,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도 남자인기상(오만석)과 여자인기상(오나라)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전병욱), 작사·극본상(장유정)을 거머쥐는 등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특히 젊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네티즌이 선정한 ‘2006 최고의 창작뮤지컬’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를 각색한 연출가 이윤택의 뮤지컬 ‘공길전’에서 공길 역을 꿰찼던 뮤지컬계의 신예 김재범이 바통을 이어…
동·서양 기법 동시 사용 강인함 단순화시켜 표현 수원 수아아트갤러리는 15일까지 최광옥 경기대 교수의 9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2005년 5번째 전시때부터 ‘돌섬’을 주제로 수묵화를 작업해온 최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웅장한 바위로 가득한 섬을 커다란 화폭에 담았다. 특히 화폭에 담긴 거대한 바위산의 모습은 강인함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바위의 거친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이번 개인전이 앞서 열린 전시와 차이점을 둔다면 대상을 좀 더 단순화시켜 서양화의 느낌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를 위해 빛이 밝은 곳을 진하게 표현하는 ‘동양화의 음영기법’과 가까운 곳을 밝게 칠하는 ‘서양화의 명암기법’을 동시에 활용했다. 최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산정’을 비롯해 ‘무릉유원지’, ‘폐선’, ‘청도소싸움’ 등 수묵화 9점을 선보인다. 그는 “요즘같이 근심이 많은 세상에서 웅장한 바위를 통해 세상살기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눈을 감고 바위를 더듬는 감성으로 작품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관람시간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의)031-258-5652.
인천 신세계갤러리는 11일까지 황병식 서양화가의 ‘팔순기념전’을 연다. 황 화백에게 그림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인 동시에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그의 작품에는 인천항, 석양의 소래포구, 한계령, 오대산 가는 길 등 자연풍경을 담고 있으며, 자연을 통해 인간적 진실을 담아내고자 하는 작가적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황 화백은 지난 1928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으며 8살 되던 해 부친의 사업을 이유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는 일본 교토 ‘관서일불학관(關西日佛學館)’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항복을 하자 교토시 거주 귀환 동포의 인솔 책임자가 되어 귀국했다. 귀국 후 한국전쟁을 겪으며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황병식은 일평생 작가의 길을 걸어갈 것을 결심하게 된다. 황 화백은 “예술이란 모든 사람의 마음 깊숙이 빛을 주는 것”이라며 “화가란 모든 것을 뜻대로 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 황병식은 대한민국국민포장(1980), 인천문화상(1987), 완도 군민상(1996) 등을 수상했다. 문의)032-430-1157~8./김진경기자 jkk@kgnews.co.kr
세계 각국의 개성 있는 음악가를 초청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는 이건음악회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건음악회는 유럽 정상의 금관악기 5중주단인 독일의 ‘하모닉 브라스’를 초청, 세계 정상의 브라스 연주로 익숙한 G.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모차르트 ‘마적-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8곡의 연주곡을 들려준다. 음악회는 10일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14일 부산시민회관, 16일 고양 아람누리, 17일 인천공장,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유니세프 자선기금 모금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14일 부산 공연에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마스터 클래스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이건산업 박영주 회장은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건음악회가 어느덧 18회를 맞이했다”며 “이건음악회가 이건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32-760-0526.
● 색, 계 출연 : 양조위, 탕웨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과 촬영상 2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욕망을 뜻하는 ‘색(色)’과 신중을 뜻하는 ‘계(戒)’가 연결된 ‘색, 계’라는 제목은 사랑과 섹스를 지칭하지만 그것을 넘어 내면적으로는 예술과 삶을 의미한다. ● 더 버터플라이 출연 : 피어스 브로스넌, 제라드 버틀러 ‘버터플라이’의 의미는 영화 속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왜’ 제라드 버틀러의 사랑스러운 딸, 매력적인 아내 그리고 완벽한 그의 직장을 ‘파괴하려는 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하지만 방심과 섣부른 상상은 금물. 스릴러. ● 세브란스 출연 : 대니 다이어, 로라 해리스 국제적 무기회사의 한 부서 전체가 높은 판매성과를 인정받아 헝가리의 깊은 산속 호화산장으로 포상성 워크샵을 떠난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폐허직전의 산장. 그 곳에서회사에 대한 세간의 음모론을 털어놓는데…. ● 벡실 감독 : 소리 후미히코 SF 애니메이션. 2067년, 최첨단 하이 테크놀로지 경지까지 올라선 군사 대국 일본은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유엔연합을 탈퇴, 급기야 쇄국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내걸게 되고 일본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유명한 배우에서 감독으로 행동 반경을 넓힌 로버트 레드퍼드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나이가 들수록 사회 정의에 관심을 두고 인간애의 회복에 전력을 다하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직접적인 두 편의 전쟁 영화로 비열한 정치인과 우매한 대중을 꼬집었다면 로버트 레드퍼드 감독은 전쟁의 이면을 전쟁신보다는 직접적인 발언을 통해 정면으로 비판한다. 영화는 잘 짜여진 ‘토론 영화’다. 이 토론은 부시 대통령과 라이스 국무장관 등 미국 최고 권력층을 사진으로 등장시켜 현재 진행형의 일임을 분명히 한다.토론은 크게 두 축으로 이뤄진다. 워싱턴 DC에서 차세대 유망 정치인인 젊은 상원의원 어빙(톰 크루즈 분)과 40년 관록의 정치 기자 재닌 로스(메릴 스트립)간에 1시간 동안 이뤄지는 인터뷰가 첫 번째. 같은 시각 캘리포니아 한 대학에서 이상주의자 말리 교수(로버트 레드퍼드)는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의지와 잠재력이 크지만 스스로 포기해버리려는 학생 토드를 불러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전쟁터로 간 두 명의 제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빙은 6년 전 자신을 ‘공화당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젊은 정치인’으로 지목해 큰 도움을 줬
익숙한 설화 ‘선녀와 나무꾼’이 우리 고유의 장단과 움직임을 만나 새로운 형식의 창작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은 5일 전당 소극장에서 올해 자체제작 창작극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기획된 극단 우투리의 ‘선녀는 왜?’(김광림 작·변정주 연출)의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001년 개관 이래 매년 1편 이상의 자체제작 창작극을 선보이고 있는 전당은 지난 2004년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리, 새로운 극 형식의 연극작업을 하고 있는 극단 우투리와 상주단체 협약을 맺고 ‘이리와 무뚜’(2005년), ‘홍동지놀이’(2007년)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총 세 편의 공동 작업을 진행해왔다. 창작극 ‘선녀는 왜?’는 전당이 ‘귀천’(극단 즐거운 사람들), ‘홍동지 놀이’(극단 우투리)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만든 이번 작품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인간소외, 지배와 복종,…
‘내가 어렸을 때 어른들이 손을 잡고 걸어가 주면 왠지 안정된 느낌이 들었는데 공부방의 아이들도 손을 잡고 걸어가는 걸 좋아했다.’(강승훈, ‘2007년 2월21일 일기’ 일부) 안산 갤러리 ‘믿음’은 오는 30일까지 강승훈씨의 ‘We Start 꿈 그리고 희망’전을 개최한다. 공공미술 분야에서 활동해온 강씨는 지난 2월부터 군포시 산본동 ‘We Start마을’인 ‘하나로 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느꼈던 것들을 그림, 사진, 글 등 30여점의 작품에 담았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느낀 그들의 상처와 꿈, 희망 등을 유화로 표현한 ‘고마워 다시 와줘서’를 비롯해 ‘꿈과 몽상’, ‘로케트가 데리고 간 아이들’, ‘비를 좋아하는 친구들’ 등의 작품들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는 듯하다. 또 자원봉사자들을 찍은 사진, 아이들과 지낸 시간을 기록한 짧은 일기문 등은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강씨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공공미술과 다르게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하던 중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We Start운동’이 사회적인 치유의 한 방법으로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e Start 운동’
경기문화재단은 6일 ‘2007 사이버문학상’ 대상작으로 조현미(39·여·의정부시)씨의 수필 ‘장독’을 선정 발표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황종배(44·광명시)씨의 시 ‘소금꽃’와 손정혜(29·여·의정부시)씨의 소설 ‘귀신이 찾아왔다’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함께 우수상은 임선애씨 등 4명, 장려상은 박수희씨 등 6명, 입선은 김지연씨 등 29명이 선정됐으며 단체상은 지난해에 이어 22명의 회원이 응모한 수원의 ‘동남문학회’가 차지했다. ‘2007 사이버문학상’ 시상식은 23일 오전 10시 재단 강의실에서 열린다. 문의)031-231-7236.
성남 빛뜰갤러리는 25일까지 ‘2008년도 신진작가’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부문은 평면과 조각으로 참여를 원하는 이는 작가 이력서를 비롯해 포트폴리오, CD자료 등을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평면작품의 경우 최소 50호 이하 10~15점의 작품을 접수해야 한다. 빛뜰갤러리는 이번 공모를 통해 4명을 선정, 다음달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심사에 결과에 따라 2명이 선정되거나 선정 작가가 없을 수도 있다. 선정 작가에겐 전시장, 전시홍보, 리플렛 지원 등을 지원하며 신진작가 개인전은 내년 2월께 진행한다. 문의)031-714-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