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엑스재팬(X-JAPAN)의 부활 무대가 도쿄돔으로 결정됐다. 1997년 12월31일 해산 공연이 열린 도쿄돔을 재결성 공연장으로 다시 선택한 엑스재팬은 3월 28일과 30일 이틀간 그동안 기다려준 약 10만 명의 팬들에게 화려한 부활의 무대를 선사한다. 16일자 닛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요시키가 20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활 공연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또한 98년 33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기타리스트 히데를 제외한 4명의 멤버들(요시키·도시·파타·히스)이 모두 함께 참가한 라디오 공개 녹음도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재팬은 히데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째가 되는 5월2일에는 도쿄 후추시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추모 라이브 공연을 연 뒤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한편 13일 요시키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니혼TV의 인기프로그램 ‘줄 서는 법률상담소’는 평균 시청률 2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1위이며 2002년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5번째로 높은 시청률. 방송이 시작될 무렵 12.2%로 출발해 요시키가 출연하자 25%로 급상승하더니 최고 시청률 28.4%까지 치솟는 등
아마추어 작가들로 구성된 ‘해랑회’가 오는 2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2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모두 다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란 뜻을 의미하는 해랑(함께할 회(偕)와 밝을 랑(朗)). 서양화가 이연옥씨가 운영하는 화실 회원들이 모여 만든 화가들의 사랑방이다. 유선이, 공재선, 김계환, 김기옥, 김보영 등 13명이 작업한 평면작품 80여점과 설치작품 4점 등 모두 9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선 유년시절의 꿈을 화폭에 담은 유선이씨의 ‘가벼움의 존재’와 꽃 피는 여름날의 풍경을 그린 ‘그해 여름’이 눈길을 끈다.
겨울을 맞아 강원도 평창, 화천, 인제 등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새해 첫해가 뜬지 어언 절반이 흘렀다. 추위를 핑계로 나들이를 미루고 있는 연인들을 위한 자리를 소개한다. 호반도시로 유명한 춘천에서 연인들을 위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축제가 다음달까지 열린다. 춘천 고슴도치 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루미나리에’. 연인들이여 ‘얼음섬 별빛축제’로 오라!<편집자 주> “당신은 경춘선을 타본 적이 있습니까?” 춘천 가는 길. 청춘의 한 시절을 바람처럼 지낸 이들이라면 가본 적이 있다고 누군가 말했다. 이렇듯, 가수 김현철은 그의 나이 스무살에 만든 ‘춘천가는 길’에서 “지금은 눈이내린/끝없는 철길 위에/초라한 내모습만/이길을 따라가네/그리운 사람”이라고 노래했다. 지나고 보면 비루한 것들이지만, 소중한 시절의 뜨거운 기억은 언제나 아쉬움을 동반한다. 그 자리의 소중한 추억은 아픔과 함께 하는 법. 이런 청춘을 느끼고 싶은 연인들이 있다면 경춘선 기차를 타는 것은 어떨까. 오는 2월 18일까지 강원도 춘천 고슴도치섬에서 열리는 ‘
광주 영은미술관은 내달 5일까지 ‘강형구 개인전’을 연다. 이 전시회는 입주작가 창작지원프로그램인 ‘2006~2008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은아티스트 릴레이 피날레 무대다. 강 작가는 자화상, 초상화, 캐리커처 등을 망라한 유화 10여 점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그동안 작품 활동을 통해 사람의 표정을 묘사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2미터 높이가 넘는 대형 캔버스에 작품을 그려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바로 그 주인공.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은 그가 담아낸 인상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어떤 이의 얼굴을 그린 것일까?’하는 궁금증이 먼저 생길만큼 사실적이라는데 놀란다. 무표정…막연한 호기심… 관람객은 자신의 모습을 그림 속에 투영시키는 멈춰진 시간 속에 선다. ‘무표정은 표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없는 것은 곧 있는 것이라는 또 다른 진실을 담고 있다. 작가는 정교한 테크닉과 묘사를 통해 인간군상의 모든 표정을 ‘무’에서 찾고 있다. 조금은 과장되고 왜곡된 것 같지만 강형구가 그린 얼굴들에는 인간의 내면이 보이고 삶이 점철돼 있다. 강형구 작가의 작품을 통해 나의 참 모습을 비춰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031-761-0137
차 한잔의 여유로움 속에 꼭 진실이 담겨지는 것은 아니다. 무자년 새해에 차 한잔을 나누며 여성계의 진솔한 얘기와 따스한 마음이 흐르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봤다. 박 원장은 “2008년은 개원 4년차를 맞는 해로, 3월이면 벌써 만 3주년을 맞는다”며 “지난 3년의 시간이 조직 기틀을 잡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안정된 조직을 바탕으로 중장기 목표와 비전을 세울 때”라고 조용하고 강한 어조로 운을 뗐다. 올해 개발원은 양성평등한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 구현을 비전으로 ▲성인지적 도정실현을 위한 정책개발 ▲실효성 있는 지역밀착형 가족·여성 정책개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교육·훈련 허브로의 도약 등 3대 목표다. 2년 동안 개발원의 첫 걸음마를 힘차게 뛰었다면 이제 도정 현안과 도민들의 삶 속으로 양성평등 실현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신조다. 다음은 일문 일답. -올해 주요 사업과 운영계획은. ▲정책개발의 경우 핵심연구 영역을 여성 경제활동 역량 강화와 가족정책 개발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교육훈련기관의 취업율 제고, 창업지원 방안, 보육지원방법 개선 등을 주
“난 갈거야 반드시!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느리다 해도!” 이미지 뮤지컬 ‘거북이 Go to the World’가 오는 26일부터 3월2일까지 서울 혜화동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무대 위에 올려진다. 거북이가 태어나서 바다로 가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이 뮤지컬은 단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생존경쟁과 모험을 인간의 삶에 비유하는게 특징.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 꾸준히 느린 걸음으로 바다를 향해가는 거북이. 어린이들은 이 뮤지컬을 통해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거북이처럼 한걸음을 내딛는 법을 배울 듯하다. 올해 어린이 공연 20주년을 맞는 극단 ‘사다리’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로 인정받은 박승걸이 대표를 맡고 있는 극단 ‘툴’이 만나 ‘거북이 Go to the World’를 만들게 됐다. 특히 그동안 극단 사다리가 선보였던 놀이적인 요소와 박승걸 연출의 세련된 감각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선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공연 관람 전에 극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소중한 거북이’를 찾는 이벤트가 열린다. 또 관람하는 모든 사
경제비타민 KBS2 <경제비타민>|크리스타|284쪽|1만3천900원. 부자들이 말하는 최고의 부자되는 법은 절약이다. 생활속 경제 상식과 부자되는 법을 쉽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경제비타민. 그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대박’의 환상이 아닌 보통사람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를 재미있고 실감나게 보여주는 책. 허황한 꿈이 아니라 땀과 노력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KBS2TV 간판 프로그램 <경제비타민>이 재무컨설팅 노하우를 알려준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이야기 옥태권|산지니|270쪽|1만원. 사람과 삶, 가장 치열한 생존의 형태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상처받은 사람들,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사랑의 애틋함을 잊은 현대인들에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오고가는 ‘달콤 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순도가 높은 초콜릿일수록 쌉싸름한 맛이 감돌며 쓴맛을 경험하고 난 뒤에 느끼는 단맛이 더 강하다. 결단 천천·쉬지엔|미르북스|224쪽|1만원. 사람은 수많은 선택의 기
잡식동물의 딜레마 마이클 폴란|조윤정 옮김|다른세상|560쪽|2만5천원. ‘인간은 걸어다니는 옥수수다?’ ‘욕망하는 식물’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미국 저술가 마이클 폴란이 ‘잡식동물의 딜레마’라는 책을 펴냈다. 잡식동물인 인간은 먹을거리와 관련된 모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인간은 매순간 메뉴 선택의 고민의 순간에 빠진다. 현대인이 빠져드는 가장 큰 환상은 유기농이다. 우리 아이, 우리 가장 등을 위해 주부는 항상 좋은 먹거리를 찾아 다닌다. 하지만 유기농의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은 작가가 느낀 유기농의 허상과 잡식동물인 인간의 먹거리에 대한 진진한 고민의 대화를 요구한다. 치킨 너깃은 옥수수 덩어리다. 햄버거도 옥수수 덩어리다. 청량음료도 옥수수 덩어리다. 만약 우리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는다면 옥수수 버거, 옥수수 너깃을 먹고 옥수수 음료를 마시는 셈. 이런 명제는 인간이 오염시키고 망가뜨린 자연의 악순환에서 인간은 새로운 경지인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다는 잘못된 생각을 실날하게 비판하는 작가의 생각을 풀어내는 열쇠다. 그렇다면 유기농은 믿을만한 걸까? 저자는 유기농 제품의 실상을 확인하기 위해 버지니아 주의 유기농 농장을 방문한…
흔들려도, 당신은 꽃 박병두|이른아침|279쪽|1만2천원. 인간發 환경오염 속 안전한 유기농 찾는이에 일침… 책 읽고난 뒤 ‘삶 진정성’ 되집게 돼 현직 경찰관이며 시인이고 또한 수원서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박병두 경위(44)가 ‘흔들려도, 당신은 꽃’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펴냈다. 이 책에 적혀있는 ‘…그의 산문들은 인간의 아픔과 슬픔을 바라보며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내면으로 끌어들여 진실한 삶의 의미에 대하여 고뇌하는 정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추천사가 귓가에 쟁쟁하게 울린다. 20여년 전 경찰에 입문해 만났던 피의자와 피해자들, 직장의 상사와 동료들, 가족과 친지들의 이야기를 묵직하게 내려놓은 책. 박 작가는 85년부터 에세이집 ‘얼굴’, 시집 ‘우리 이제 사랑이란 말을’, 장편소설 ‘그림자 밟기’ 등의 작품을 출간해왔다. 경찰이라는 직업상 수많은 사건들을 쫓는 일에 익숙할 법하지만 그는 모든 사연들을 따뜻하게 품어낸다. 소대장 시절 만난 탈영병 이 의경의 사연, 자식을 허망하게 보낼 수밖에 없었던 가난한 노인 이야기, 억새를 닮은 듯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세상의 면면을 부여잡는 작가로, 사건을 놓치지 않는 경찰로, 가족을 어깨에 짊
1위.시크릿(론다 번ㆍ살림 BIZ) 2위.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외ㆍ한국경제신문사) 3위.즐거운 나의 집(공지영ㆍ푸른숲) 4위.리버보이(팀 보울러ㆍ다산책방) 5위.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4(조앤 K.롤링ㆍ문학수첩) 6위.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지성ㆍ다산북스) 7위.친절한 복희씨(박완서ㆍ문학과지성사) 8위.코믹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RPG25(송도수ㆍ서울문화사) 9위.해커스토익 Reading-뉴토익(DAVID CHOㆍ해커스어학연구소) 10위.무지개 원리(차동엽ㆍ동이)/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