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이문수 서장을 비롯한 산남초등학교장 및 교사,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산남초 1학년 95명을 대상으로 ‘엄마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도로횡단 5원칙 및 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등 이론수업 후 어린이들에게 손바닥 모양의 노란색 플라스틱 ‘엄마손’을 나눠주고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법’을 직접 실습하는 등 교통안전 지도를 펼쳤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신호위반, 통학차량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구리시 사회복지과 직원 15명이 최근 관내 수택경로식당을 찾아 쾌적한 내·외부 환경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과 관리자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고 경로식당 내 창문, 바닥, 식탁 및 의자 등 집기류를 청소했으며, 인근 공원과 이면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약 30㎏을 수거했다. 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운동은 물론 어르신들이 좀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로당 인근의 공원과 노면의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권호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활동이 아니라 진심어린 마음과 사랑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운동의 밀알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수원중부경찰서 화서문지구대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여고생의 손 편지가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숙지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 학생은 새벽시간대 공부를 마치고 귀가할 때마다 어두운 주택가를 순찰하는 경찰관의 모습을 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내용의 손 편지를 화서문지구대에 전달했다. 평소 화서문지구대는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취약시간대 관내 후미진 공원을 비롯한 학원가 주변, 어두운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화서문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편지가 전달된 소식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손 편지를 받은 허보양 화서문지구대장은 “따뜻한 정이 느껴진 편지를 받고 지역주민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범죄취약지에 대한 주기적인 순찰 및 점검으로 유사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임용된지 9개여 월 된 새내기 경찰관이 핸드폰을 들고 당황해하고 있던 시민에게 다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의왕경찰서 의왕지구대 소속 고재현(28) 순경. 고 순경은 지난 7일 오후 2시쯤 지구대에서 자신의 개인차량을 이용해 의왕경찰서를 가던 중 고천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쌀 상회 앞에서 송모씨 부부가 전화기를 들고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고 순경은 차를 멈춰 부부에게 다가갔고, 부부로부터 “아들의 학교 선생이라는 사람이 전화해 아들이 칼에 찔렸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고재현 순경은 수신번호가 070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깨닫고 보이스피싱을 의심, 송모군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학교에 있는지를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아버지 송모씨는 “담당 선생님이라는 분이 아들의 이름을 말하고, 아들과 똑같은 목소리로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려줘 부모 입장에서는 속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았다”며 “하마터면 큰 돈을 잃어버릴 뻔 했다”고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재현 순경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면서 “앞으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경관으로서 더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비해 더 공부하고 많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은 지난 10일 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7개 단체, 산남지구대 대원, 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탄2동 ‘우리 마을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 후 참석자 모두는 2개조로 나눠 지역내 취약지역을 점검, 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마을을 거닐 수 있고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용식 매탄2동 새마을협의회장은 “발대식을 통해 매탄2동이 안전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인 마을이 될 기초공사를 하였다”며 “향후 주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세관은 13일 개청 4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우수공무원 및 유관업체 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 직원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수원세관의 그간 발자취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수원세관은 지난 1969년 3월 13일 인천세관 오산출장소로 개소한 후 1980년 6월 수원세관으로 승격, 현재 수원·용인·화성·오산 등 4개시를 관할하는 경기남부 중심세관으로 성장했다. 김종기 세관장은 “그동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포경찰서는 최근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을 초기에 대응하고자 경찰서 5층 하늘채 강당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초·중·특수고교 교사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포경찰서를 비롯, 교육지원청, 학교전담경찰관, 학생인권부장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학교폭력 중점 추진과제 소개와 더불어 학교폭력 감소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고촌중학교 남궁황 인권부장교사의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발표, 교육지원청 이희순 장학사의 학교폭력 초기대응 당부사항도 이어졌다. 최재천 경찰서장은 “국가의 미래인 학생들을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과 학교가 협력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제1회 경기도지사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양평군 개군면 소재 양평정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궁도협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노년부·여자부·실업부 시합을 시작으로 장년부 시합, 단체전 시합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노년부 1위는 강원 평창군 오대정·전승택씨가, 여자부 1위는 시흥시 물왕정 이금순씨가, 실업부 1위는 대구 남구체육회 손창선씨가, 장년부 1위는 경남 사청시 관덕정 변기돈씨가, 단체전 1위는 충북 보은군 동학정이 차지했다. 라종식 경기도궁도협회장은 “전국에서 양평을 찾는 궁도인들이 양평의 자연환경과 군민들의 환대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간다”며 “앞으로도 양평에서 궁도뿐 아니라 많은 체육대회들이 개최되어 많은 체육인들이 양평을 즐기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3일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로부터 ‘사랑의 헌혈을 통한 북한 이탈 청소년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달 20~24일 진행된 헌혈 캠페인 당시 참여한 나노시티 임직원 700명이 헌혈 참여와 함께 한명당 1만원씩을 적립해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전달받은 ‘사랑의 헌혈을 통한 북한 이탈 청소년 장학금’을 경기도내 북한 이탈 청소년 7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관계자는 “많은 임직원들이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해줬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마련된 장학금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남양주경찰서가 홀몸노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경찰, 협력단체, 노인복지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1대3 케어 문안순찰’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1대3 케어 문안순찰’은 전담경찰관, 협력단체원, 생활관리사 등이 중점 보호대상인 홀몸노인을 선정하고 주 1회 이상 문안순찰을 실시해 지원과 보호활동을 전개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진접파출소는 최근 전담경찰관, 자율방범대, 생활관리사와 합동으로 홀몸노인 4가구를 방문,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감지기 8대를 설치하고 소화기 4대를 전달했다. 또 남양주경찰서는 매주 화요일 홀몸노인 4명을 선정, 점심시간 동안 ‘사랑의 도시락 배달’과 함께 문안순찰을 실시해 보이스피싱, 절도 등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예방요령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정기적인 보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충환 서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홀몸노인의 증가로 지역공동체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며 ‘1대3 케어 문안순찰’ 활성화를 통해 홀몸노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건강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