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전통예술이 만나 동양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전통연희극단인 ‘꼭두쇠’와 일본 전통타악그룹 ‘시다라’는 15~16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달맞이극장에서 합동콘서트를 연다. ‘한일 타악 콘서트, 두 친구의 신나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문화교류를 펼쳐온 ‘꼭두쇠’와 ‘시다라’가 양국의 멋과 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열정과 화합의 무대로,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꼭두쇠’는 남사당 연희, 풍물, 탈춤 등 전통연희의 계승을 위해 지난 1987년 창단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연희극단이며, ‘시다라’는 1994년 일본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받은 일본의 대표 전통타악그룹이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만남’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바 있는 양국의 합동콘서트는 올해 ‘만남’, ‘공감’, ‘동행’이라는 3개의 마당으로
아주대병원이 고성능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기기인 ‘3.0T MRI’를 도입했다. 3.0T MRI는 현재 국내 대부분의 병원이 사용하고 있는 1.5T MRI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최신 의료장비로, 2000년대 초 미국 FDA 공인 후 빠른 속도로 전세계에 보급되고 있다. 3.0T MRI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장비보다 짧은 촬영 시간, 2배 이상 뛰어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3.0T MRI가 1.5T MRI 보다 2배 많은 자장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심장검사에서 관상동맥 영상 뿐만 아니라 심근의 변화까지 관찰이 가능해졌으며, 미세한 혈관 영상과 뇌의 기능적 영상도 휠씬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검사시간 또한 많이 단축돼 응급환자, 폐쇄(협소)공포증 등 긴 검사시간으로 인한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특히 3.0T MRI는 기존 MRI가 부위별 부분촬영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1회 검사로 전신 촬영이 가능해 1회 검사로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는지 여부와 전신성 질환의 진행상태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체 척추 영상, 고해상도 소아 영상 등의 촬영이 가능하며, 고해상도의 영상을 필요로 하는 연골 영상, 미세 뇌혈관 영상,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원장 유희탁)은 9월부터 ‘사랑나눔 프로그램’ 일환으로 무료 심장병 수술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원들이 모은 자선기금과 병원 지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심장병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인 문제로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술대상은 주치의의 추천을 받은 환자 중 병원 사회사업과에서 경제력을 평가해 환자별로 차등 지원한다. 심방중격결손증을 비롯한 심장병 수술에는 300만~5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병원 측은 올해 5건 정도의 무료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첫 무료 수술을 집도한 심장혈관센터 류한영 박사는 “심방중격결손증과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찾아주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병원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환자들을 돕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근래 서구식 음식문화 등은 고지혈증(高脂血症) 양산시대를 낳고 있다. 고지혈증은 우리 몸의 혈액 중에서 지질 성분의 함량이 정상 이상으로 증가돼 몸에 이상 현상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고지혈증을 흔한 질환으로만 여겨서 방치할 경우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 이어서 사회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몸의 각 부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과 결합을 해야 한다. 지단백은 크기와 밀도에 따라 크기는 크지만 밀도가 낮은 저밀도 지단백(LDL), 크기는 작지만 밀도가 높은 고밀도 지단백(HDL), 매우 밀도가 낮은 초저밀도 지단백(VLDL) 등이 있다. 그 중에서 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몸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며 과다할 경우 직접 혈관벽에 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특히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위험한 콜레스테롤로 고지혈증은 대부분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일컫는다. LDL 콜레스테롤의 치료는 연령, 성별, 당뇨, 고혈압 등의 유무와 과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병력이 있는지 여부, 협심증, 단명의 가족력이 있는지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이와달리…
책장 넘기며 숫자 배워요 도서명 : 줄넘기 지은이 : 가토 유 옮긴이 : 이선아 펴낸곳 : 은나팔 36쪽, 8천원. ‘줄넘기’는 동물 친구들과 줄을 넘으며 하나부터 백까지 숫자를 배우는 그림책이다. 5세부터 8세까지 볼 수 있는 이 책은 아주 많은 친구들이 등장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양한 동작으로 줄넘기를 넘는 재미난 모습을 보여준다. 글로벌 기업 리더 성공 경영법 제목:라디딩 샷건 CEO-COO 지은이 : 네이션 베넷 & 스티븐 A.마일즈 옮긴이 : 최경남 342쪽, 1만7천원. ‘라이딩 샷건(Riding shotgun)’은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마차 조수석에 앉아 마차와 마부를 호위하던 사람을 말한다. 이 시대에는 말마차가 중요한 교통수단이었기에 라이딩 샷건의 역할은 그만큼 막대한 임무였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 리더 22명이 밝히는 성공 경영의 비법을 담았다. 한국 작가 문학의 창작·비평 제목:계간 한국작가 2007년 가을호 펴낸곳:한국작가 출판부 270쪽, 1만원. 김건중 한국작가 주간의 권두칼럼 ‘이것이 문학 현실’을 비롯해 한상렬씨의 수필 &lsqu
어려운 일 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고, 힘든 경우 일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그것은 결국 지성보다는 감성과 덕성에 의지하는 뜻과 다르지 않다. ‘가슴으로 생각하라’ 정운찬 지음 따뜻한 손/280쪽, 1만2천원. 우리 사회의 멘토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최근 자전적인 수필집 ‘가슴으로 생각하라(따듯한 손 刊)’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정운찬 전 총장이 있기까지 그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체험담이자, 고백이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풀뿌리 같은 생명에도 고귀한 뜻이 깃들어 있다면 그 의미와 가치는 무엇일까.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그의 고민은 이제 청소년을 비롯해 ‘30대 30억원을 목표’로 하는 젊은이, 공부가 전부라고 자식을 닦달하는 부모들 모두에게 인생을 사는 지혜로 다가온다. ‘가슴으로 생각하라’는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십에 대한 훌륭한 참고서이다. 각계각층의 사람들 앞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다양한 경험을 지닌 노학자의 생생한 경험담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 특히 그가 서울대 총장직을 수행하며 겪었던 위기상황이 이를 잘 설명할 듯하다. 황우석 교수 사건은 그 진상조차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가지 상황과 세력,
1위. 시크릿(론다 번ㆍ살림 BIZ) 2위.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ㆍ열린책들) 3위. 이기는 습관(전옥표ㆍ쌤앤파커스) 4위. 바리데기(황석영ㆍ창비) 5위.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박현주ㆍ김영사) 6위. 멘토(스펜서 존슨ㆍ비즈니스북스) 7위. 신도 버린 사람들(나렌드라 자다브ㆍ김영사) 8위. 남한산성(김훈ㆍ학고재) 9위.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송승용ㆍ웅진윙스) 10위. 파페포포 안단테(심승현ㆍ홍익출판사)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아나키스트의 상상력 리처드 포튼 지음 이후/512쪽, 3만2천원. 정치 운동을 지칭하는 ‘아나키즘’은 폼 나는 단어처럼 들릴 때가 있다. 이는 아나키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무채색 계열의 정장, 분위기 있는 베레모, 잘 다듬어진 콧수염, 우울한 눈빛…. 사실 많은 영화 속에서 아나키스트는 분위기 있는 모습을 한 폭력과 테러, 범법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과연 아나키스트들은 그런 모습일까. 저자인 리처드 포튼은 아나키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가지게 된 원인을 영화 속에서 찾고 있다. 주류 영화들이 다루는 아나키스트는 이런 전형을 지니고 있다. 많은 영화 속에서 폼나는 인물의 목록을 체크한다면 그 중 아나키스트가 한명 가량 끼어 있지 않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화 속에서 아나키스트들이 그렇게 묘사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을 정치·철학적으로 밝히는 한편, 아나키스트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묘사하는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영화를 전공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엠마 골드만 자료관을 통해 발굴한 공개되지 않은 서신들에 대한 이야기, 영화감독들에게 전화나 메일로 확인한 내용들까지 게재했다. 특히 극영화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영화 등 미국과 유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특히 이번 연휴는 주말과 이어진 ‘황금연휴’라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처럼 생각만으로도 훈훈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오랜 만에 만난 친척들과 함께 잠시 틈을 내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공연을 소개한다. ▲한가위 웃음 놀이판 ‘홍동지놀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연휴의 시작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연극 ‘홍동지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우투리(예술감독 김광림)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풍자와 해학이 녹아 있는 한 편의 자유로운 놀이판이다. 극중 ‘홍동지’가 쏟아내는 비속적인 언어와 해학적인 표현, 유쾌한 웃음은 마치 우리네 삶의 단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와 속사포처럼 터져 나오는 우스운 상황, 재미난 입담은 관객들을 웃음의 세계로 인도한다. 21~23일. 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4시. 문의)02-3675-3677.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 ‘늙은 부부의 이야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은 오는 22일과 23일 양택조, 사미자…
서양화가 전영매 13일부터 첫 개인전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나의 일상의 삶이며, 감사의 표현이다”(전영매씨 작업노트 일부) 수원 문미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서양화가 전영매씨가 13일부터 19일까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전시실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전씨는 15년 동안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지난 2005년 뒤늦게 협성대 예술대학원에서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해 이번에 석사청구전 겸 개인전을 열게 됐다.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그렸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물이나 누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작품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모습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통리I’을 비롯해 ‘아이들’, ‘동심’, ‘소녀상’, ‘오줌누는 아이’, ‘누드’, ‘빨간 가운을 들고 있는 여인’ 등 유화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보통리I’과 ‘오줌 누는 아이’가 눈길을 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그린 ‘보통리I’은 연두와 녹색을 통해 나뭇가지가 빛에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한 번 더 바라보게 되는 작품이다. 노상방뇨하는 아이를 그린 ‘오줌을 누는 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