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헤미안’ 두행숙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출판 364쪽, 1만5천원 “직장이 불안정해질까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장소에 묶이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이용해 돈을 벌기도 하며, 대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지원받거나 그들에게 아이디어를 팔기도 한다.” 독일 경제학자인 홀름 프리베와 웹 저널리스트인 사샤 로보는 이들을 ‘디지털 보헤미안’이라 부른다. 두 사람은 저서 ‘디지털 보헤미안’(크리에디트)에서 이들이야말로 21세기를 지배할 새로운 종족이며 창조의 시대를 열어갈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디지털 보헤미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로부터 파생되는 유ㆍ무형의 재산을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판매한다. 디지털 보헤미안은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은 채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창조하고, 그 일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남들처럼 기업체 취업과정을 거치지 않은 이들은 사고의 방향을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숨겨져 있으며, 그 재능을 활용하려면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가 등으로 돌린다. 인터넷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소규모 사업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무상 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다음달 3일까지 전국 2천400여개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차량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여름휴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휴가 특별점검 서비스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 일환이다. 기존 고속도로나 피서지에 국한된 이전까지의 휴가철 특별점검 서비스와 달리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고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8월3일까지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16개소, 피서지 2개소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입고차량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및 정비상담을 하고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인근 정비협력업체에서 입고 후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키로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10개 고속도로에 패트롤카를 운영해 문제가 생긴 차량의 응급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GM대우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주요 휴양지와 고속도로·국도 휴게소 등에서 ‘여름휴가 특별 애프터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 GM대우는 캠페인 기간…
장마철에 자동차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만일을 대비해 트렁크에 우산, 손전등, 비상삼각대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차량 관리 요령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낡은 블레이드 교체·와셔액 준비 ▲와이퍼 장마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와이퍼 점검이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운전석에 앉으면 와이퍼의 정상 작동 여부와 와이퍼 블레이드의 마모상태를 점검한다. 낡은 블레이드는 교체하고, 충분한 양의 앞유리 와셔액를 갖춰 놓는다.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퓨즈의 단선여부와 와이퍼 배선을 점검해야 한다. 시야확보 장애요인 미리 발라두기 ▲물방울 맺힘 방지제 비가 많이 내리면 사이드미러나 뒷유리에 물방울이 맺혀 운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물방울 맺힘 방지제를 미리 발라두는 것도 좋다. 비가 올 때는 시야 확보에 장애가 되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장시간 사용 두통 발생 자주 환기 ▲에어컨 에어컨은 비오는 날에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차창에 서리는 김은 에어컨의 찬바람으로 간단히 없앨 수 있다. 온도조절 스위치를 히터위치에서 에어컨 스위치를 넣으면 더운 바람이 통풍되면서 에어컨이 작동해 실내 습기를 제거한다. 히터만…
“미술치료의 기본은 상대방의 마음을 최대한 이해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 때문이죠.” 최근 몇 년 사이 예술매체를 통한 심리치료로 환자의 회복을 돕는 예술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미술치료의 경우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 속 깊은 곳의 생각과 느낌을 무의식 속에서 표출,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우울증 등의 치료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 영통지역에서 5년째 미술치료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수한(34·i art예술원)씨는 미술치료에 대해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교육”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차마 말로 하지 못할 고민도 ‘그리기’를 통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감춰왔던 내면세계를 표출할 수 있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심리적 질환 치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씨는 미술치료가 단순히 환자만을 위한 치유의 수단으로 축소 해석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사실 유아미술에 있어 교육과 치료의 선을 긋는 것 자체가 문제에요. 예
의왕시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1회씩 4차례에 걸쳐 열리며, 매회 다른 장소에서 야경(오후 8시)을 벗삼아 펼쳐진다. 올해 공연에는 김도향,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과 서울 그랜드합창단, 경기소리보존회의 경기민요, 마술사 명진호씨 등이 출연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일 학의천 산책로 ▲27일 부곡체육공원 ▲8월 10일 고천체육공원 ▲8월 18일 갈미 문화의거리.
국내 어린이 영어연극의 원조 ‘리틀드래곤’이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새로워진 감각으로 재구성돼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02년 초연 이후 5년 만이다.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리틀드래곤’을 무대에 올린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 영어연극 전문극장인 라트어린이극장의 개막작이기도 한 ‘리틀드래곤’은 2002년 초연 이후 2003년과 2005년 앙코르 공연을 거치면서 10만 관객을 돌파한 교육가치가 높은 명작이다. 극은 우주에서 떨어진 아기용이 자신과 똑같은 친구를 찾기 위해 여행길에 나서 숲, 바다, 도시 등 지구 곳곳을 다니면서 겪는 모험담을 다룬다. 서정적인 음악과 섬세한 인형 연기, 친근한 캐릭터들이 특징이며,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배경이 함께 움직이는 3차원 입체 영상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쉬운 영어 대사가 반복되기 때문에 영어를 전혀 모르는 어린이들도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연출은 세계적인 어린이 연극 연출가 로저 린드가, 무대 디자인은 차세대 무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이태섭씨가 맡았다.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일요일 오후 1시·4시. 전석 2만원. 문의)1577-7766.
경기문화재단이 최근 문화담론지 계간 ‘기전문화예술’ 여름호를 내놨다. 이번 호는 ‘혼합의 시대와 문화예술’을 주요 테마로 사회문화, 미학, 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혼합시대의 문화예술에 대한 담론을 담았다. 특히 생물학자인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가 2020년의 사회문화 트렌드를 분석한 ‘사회문화 트렌드 2020’을 비롯해 문학평론가 이명원씨의 ‘고요한 신세기 문화수도원에서 사유하다’, 미학자 최정은씨의 ‘트릭스터, 영원히 경계를 떠돌다’ 등을 다뤘다. 또한 젊은 비평가들의 연구모임인 포럼X와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문학 심포지엄 ‘한국문학과 탈국가적 상상력’의 토론을 모은 ‘탈국가적 상상력과 비국가적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등을 실었다. 문학비평 분야에서는 서울대 미학과 김문환 교수의 ‘미래국가발전의 문학의 방향’, 문학평론가 권경우씨의 ‘미래한국을 위한 반문화적 혹은 문화적 접근’ 등의 비평과 정갑식씨의 ‘뜨거워지는 지구, 사람 탓인가 자연현상인가?’ 등의 문화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고개 들고!”, “좀 더 앞으로 나와야지!” 11일 오후 6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연습실은 어린 배우들의 자세와 잘못을 지적하는 연출자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코리안체임버오페라단 이은순 대표다. 이 대표는 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배우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몰입했다. 혹시라도 배우들의 연기에 실수는 없는지, 동선과 시선처리가 어색하지는 않은지 예리하게 살피는 그의 표정에서 사뭇 엄숙함마저 느껴졌다. 잠시 휴식시간이 끝나고 다시 연습이 시작됐다. 반짝이는 복장을 한 글로벌링크(외계인)가 나타났다. 바로 오페라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글로벌링크스’의 한 장면이다. 극 중 외계인역을 맡은 청소년들이 무대 앞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이 대표의 엄한 목소리가 다시 연습실을 울렸다. “좀 더 앞으로 나오고, 그렇지…, 나오면서 고개는 들어야지, 그렇지…” 이 대표의 계속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어린 배우들의 표정에는 오히려 환한 웃음이 묻어났다. 연습실 바깥쪽에서는 바닥에 대본을 내려놓고 대사를 읊거나 동선을 맞춰보는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서로 공통된 부분을 찾게 된다. 고향, 학교, 나이 등 유사점을 하나라도 찾게 되면 조금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렇듯 서로 간의 공통분모가 유사한 경우에는 서로 관계가 있다고 말을 한다. ‘3인의 TRIPLE COLORS 조각전’에 참여한 조각가 최규문(29)씨의 작품들은 이런 ‘관계’와 연관성이 있다. 오는 19일까지 수원 대안공간 ‘눈’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대 미대 대학원 조소과 출신 작가들이 모여 ‘서로 다른 것들을 한데 모아보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최씨는 이번 공동전에서 조형작품 ‘스물아홉의 나’, ‘커넥션(Connection)5’ 등 2점과 사진작품 ‘chaos’ 연작 5점을 선보인다. ‘스물아홉의 나’는 합성수지의 일종인 ‘폴리코트’로 만든 조형물 29개를 래커(lacquer) 페인트로 칠을 해 붙여놓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올해 대학원에 들어와 느끼게 된 감정과 도약을 위해 움츠린 모습을 표현하는 등 작가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연작 ‘커넥션(부제 society)5’는 철로 만든 용접 작품으로, 철판을 사람 모양으로 떠서 공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이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의미한다.…
오랫동안 소나무를 작품에 담아온 한국화가 오광해씨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신세계 갤러리에서 개인전 ‘소나무’전을 갖는다. 오씨가 바라보는 소나무는 바람과 거친 환경에서도 깊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자신의 몸을 휘면서도 그것을 꿋꿋하게 이겨낸다. 그의 작품 ‘소나무(중도의 어려움)’는 바람과 위치에 따라 형태를 변형시키며, 그것에 순응해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외송2’는 소나무를 스쳐 지나는 바람 등을 통해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다. 화선지의 일종인 순지 위에 수묵으로 표현된 ‘반송’, ‘외길’은 소나무의 정적인 풍경 속에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내고 있다. 이는 소나무가 바람에 꺾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을 지키면서 우연하게 적응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나무의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032-430-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