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윤주철 풍경화전’을 연다. 윤주철의 5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자연이란 큰 틀 속에서 자신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자연의 한 풍경을 클로즈업해 화폭에 표현, 자연과 합일된 모습을 보여준다. 서해안의 섬 풍경을 그린 ‘간월암의 밀물’은 물에 비친 풍경의 세련된 묘사가 돋보이며 물과 하늘의 모호한 경계 표현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외에 ‘가을계곡’, ‘평창의 인상’, ‘베트남 소경’ 등은 윤주철의 미학적 실험 작품들로 구상 또는 추상, 수채 또는 수묵이라는 미술의 형식적·기법적 장르 구분이 무의미해진다. 윤주철은 구상주의 수채화 기법을 바탕으로 색채 실험, 질료의 효과적인 사용, 응축된 대상 표현 등 끊임없는 미학적 실험을 해오고 있다. 그는 수채화의 담백하고 투명한 효과를 비롯해 불투명 수채화의 효과를 한 화면에 구사하기도 한다. 특히 그의 색채 감각은 선택된 대상들의 감각적인 배치에 따른 안정된 구도, 작가의 자연관 등과 어우러져 관람자들로 하여금 시적 정서를 불러 일으키고 이상적인 세계로 몰입케 한다. 윤주철은 인천수채화단의 계보에서 매우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작가로 송도고등학교 재학시절…
수원시의 매산초등학교(교장 명수창) 총동문회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일본인 졸업생들의 도움을 받아 ‘매산백년사’란 사료집을 만들어 화제다. 15일 오후 6시 수원 리젠시 호텔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는 매산초등학교의 전신인 수원소학교를 졸업한 일본인 동문 10명이 참석, 사료집 발간을 위해 각종 사진과 문서를 기증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 학교 총동문회로부터 기념패를 받는다. 매산초교는 일본강점기인 1906년 9월 28일 일본인이 만든 수원거류민소학교로 시작해 1912년 수원공립심상고등소학교, 1941년 수원공립학교로 개칭됐고, 1945년 해방 직후 학교를 다니던 일본인이 모두 귀국한 뒤 수원매산국민학교로 새롭게 태어났다. 매산백년사 사료집은 2005년 총동문회장을 하던 10회 졸업생 백성길(65·수원 백성병원장·사진)씨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모교가 걸어온 발자취와 교육활동을 한 데 모으고 일제시대 학교의 역사도 발굴, 복원해 사료집에 수록하자고 제안해 만들어졌다. 학교사편찬위원장을 맡은 백씨는 뜻을 같이 하는 동문들과 이때부터 학교와 관련된 자료수집에 나섰으나 해방의 혼란과 6.25 전쟁을 거치면
유난히 무덥다는 이번 여름, 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씨름하자니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이다. 학원으로 내몰자니 아이들이 안쓰럽고, 그렇다고 마냥 놀게 할 수 만은 없는 일이다. 초등학생 시기는 일생 중 감성이 가장 풍부해지는 시기인 만큼 각양 각색의 색깔을 통해 동화 속 환상세계로 빠져보는 그림방, 신체의 섬세한 감각과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수작업 목공교실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감성과 즐거운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은 어떨까?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꿈꾸는 그림방과 목공방 등 2개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아이들이 꿈꾸는 그림방’은 친환경 소재인 꿀벌왁스(밀랍) 크레용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부드러운 색조의 특성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하늘나라, 땅속의 나라, 불의 나라, 용궁 등 동화 속 꿈과 공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유년기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꿀벅왁스 크레용을 이용한 색채작업은 자기안에 자리잡고 있는 ‘난 그림을 잘 못 그려’라는 선입관을 없애주고, 어린이 스스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게끔 유도해준다. ‘아이들이 꿈꾸는 목공방’은 수작업에 필
이 시대의 젊은 거장 피터 야블론스키가 오는 29일 오후 8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특별 피아노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지휘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출신인 박은성 수원시향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이번 연주에서는 피터 야블론스키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26’을 비롯해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와 ‘교향곡 제2번 d단조 op.43' 등 북유럽 특유의 낭만적이고 민속적인 음악의 정수를 전할 예정이다. 북유럽은 차갑고 어두운 겨울과 백야의 여름이 공존하는 곳이다. 스칸디나반도를 포함한 북유렵에는 특유의 낭만과 서정이 있다. 아마도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와는 다르기에 그들의 감성이 신비롭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이번 공연은 그리그 서거 100주년, 시벨리우스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음악회로, 19세기 낭만주의에서 이어진 민족주의 음악의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가 정교한 테크닉과 탄력적인 연주, 깔끔한 곡 해석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그는 10대 초반에 스웨덴 오케스트라와
구리시 소년소녀합창단의 활약이 분주하다. 합창단은 지난 9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6월 항쟁 민주주의 시민축제’에 이어 다음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대통령이 함께 한 6월 항쟁 20주년 기념식에도 초청됐다. 구리시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과거 침울한 민주주의 노래 대신 밝고 희망찬 민주주의를 테마로 공연했다. 더욱이 최근 합창단원들의 고운 목소리를 담은 ‘6월의 아이들’ 기념앨범까지 냈다. 이 앨범에는 합창단이 부른 ‘고무줄 놀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서로서로 도와 가며’ 등 3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은 CD로 1만장을 제작,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각 지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학습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신계화 단장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기념식에도 잇따라 출연한 적이 있었다”면서 “합창단의 노래가 다큐멘터리와 뉴스로 방영되는 등 이미 공중파를 타 시 이미지 간접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다.
‘휴먼다큐 몽골리아 사진전’이 15일부터 한달간 안양시 안양예술공원 알바로시자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진작가 함철훈 씨와 손청 씨가 몽골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작품 79점이 ▲풍요와 자유 ▲땅 중의 땅 몽골 ▲몽골의 컬러 등 3가지 테마로 선보인다. 작품에는 몽골인들의 생활 속 모습과 드넓은 초원의 서정적 풍경 등이 다양한 앵글 속에 담겨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 오! 마이 보스! 주연 : 젠스 알비누스, 쟝-마르 바 미국 삼부작 중 두 편을 연출하면서 정치적 알레고리에 집중했던 라스 폰 트리에가 덴마크로 돌아가서 만든 도그마 코미디 영화. ● 오션스 13 주연 :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루벤(엘리엇 굴드)이 라스베가스 카지노의 대부 윌리 뱅크(알 파치노)에게 사기를 당해 파산 지경에 이른다.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은 자신의 멤버가 심하게 당한데 분노한 대니 오션은 멤버 전원을 소집하는데···. ● 스토킹 그리고 섹스 주연 : 츠다 칸지, 아이바 루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현대인들의 욕망과 사람간의 관계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개성 넘치는 작품. ● 열세살, 수아 주연 : 이세영, 추상미 유독 책가방이 무거워 보이는 말 없는 아이, 수아. 언젠가의 우리를 닮은 이 아이에게는 작은 가슴에 담기 힘든 커다란 비밀이 있다. 열 세살 소녀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잔잔한 영화. ● 시간을 달리는 소녀 ‘타임리프로 사람의 마음을 내 멋대로 바꾼 벌을 받고 있나 봐요. 전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사춘기 소녀의 사랑과 꿈을 볼 수 있는 영화. 그녀의 사랑이 궁금하다면?
최근 브라운관에서 의학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메디컬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해부학교실(감독 손태웅 · 제작 에그필름, 청어람)’은 이 신드롬의 한 가운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메디컬 소재와 호러 장르의 접목이라는 신선한 시도를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극장가를 점령하는 공포 영화. 기존의 영화들은 천편일률적인 소재를 다뤄 관객들에게 다소 식상함을 안겨주고 있다.하지만 ‘해부학교실’은 ‘카데바’라는 서양의 물질적 요소와 ‘영혼’이라는 동양의 정신적 요소를 결합하여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강력한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밀폐된 공간의 음산함과 더불어 코를 찌를 포르말린 냄새, 날카롭고 차가운 메스의 소름 돋는 촉감 등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서양 ‘카데바’ 동양 ‘영혼’ 결합 강력한 공포 선사 6명 의학도의 알수없는 악몽·환영… 내달12일 개봉 카데바는 해부용 시체를 이르는 의대 전문 용어. 모든 의대생들이 의사가 되기 위해…
성남시립교향악단은 13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4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김 봉 감독이 지휘를 맡고,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한영란이 특별 초청돼 84명의 단원들과 협연한다. 출연진들은 연주회에서 리스트의 전주곡 3번을 비롯한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브람스의 심포니 1번 등을 협연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연주회 관람표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회원은 30% 할인된다.
서울에서 자원한 김 반장과 시인 지망생의 김 형사, 이 지역의 토박이 박 형사, 무술 9단의 조형사가 한팀이 되어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용의자1 : 거리를 떠올려봤지요, 처음엔 달콤했는데 점점 싫어졌어요. 냄새가 역겨웠어요. 그래서 칼로 막 찔렀지요. 조 형사 : (용의자1의 머리끄덩이를 한손으로 움켜쥔다) 그래서? 페이드 아웃. (모차르트의 레퀴엠 1번이 나지막이 흘러나온다.) 연극 ‘2007 날 보러와요’는 90년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극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순수 창작 코믹 수사극이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김광림씨가 대본작업을 한 ‘2007 날 보러와요’는 사실적인 추리물을 통해 사건에 연루된 각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들에게 은폐된 허위의식을 비롯해 기본적인 인간관계 등을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에게는 지난 2003년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이번 연극이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년간 관객들과 함께 웃고 울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연극 ‘나를 보러 와요’는 영화와 비교해서 본다면 색다른 재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