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전령사, 개나리의 향연으로 노란색이 3월을 색칠하고 지나가면 4월의 공원에는 은은한 핑크빛을 머금은 벚꽃이 곳곳을 하얗게 물들인다. 한꺼번에 활짝 피었다가 미련 없이 한 번에 지는 벚꽃. 흩날리며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산책로를 한가로이 거닐면 무릉도원의 선인(仙人)이 부럽지 않다.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 인천대공원이 마련한 벚꽃축제가 일요일인 15일까지 열린다. 활짝 피어난 벚꽃이 아름다운 꽃그늘을 만들며 상춘객을 유혹한다. 공원 내 벚꽃은 저마다 고운 빛을 뽐내며 행락객들 곁에 있지만 벚꽃의 정취가 뛰어난 곳은 공원 후문에서 중앙 호수에 이르는 산책로다. 1.5km 구간에 25년 가량을 넉넉하게 살아 온 벚나무 800여 그루가 봄볕에 차라리 은빛을 띄고 오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 이곳은 길 양편으로 벚꽃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어 마치 눈꽃이 내리는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야간에는 또 형형색색의 조명이 벚나무들을 비춰 낮과는 또 다른 자태로 방문객들의 발을 붙잡는다. 모처럼 마음먹고 온 나들이라면 90만평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연학습 전시관들을 둘러보는 것도 인천대공원을 두 배로 즐기는 방법이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시 압화 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작품공모 결과 본상 34점, 특선 92점, 입선 140점이 선정됐으며 외국작품 출품자 10명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고양시와 압화 연구회는 11일, 제1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작품 공모 결과 국내작품 380점(액자160, 가구44, 생활소품136, 액세서리40)과 외국작품 40점(일본 등 10개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압화·디자인·가구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이 같이 선정했다고 말했다. 종합대상에는 박정이(48.부산)씨의 ‘다용도 서랍장‘이 선정돼 경기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또 고양시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각각 수상하게 되는 부문별 대상에는 유영민(30, 경기 성남, 액자부문)씨의 ‘아침의 풍경’이, 그리고 박성희(51, 강원 속초, 가구부문)씨의 ‘한국의 야생화’, 양귀선(48, 인천, 생활용품부문)씨의 ‘자음과 모음의 화려한 외출‘, 정행숙(46, 고양, 액세서리부문) ‘패션의 일상’이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에는 김현정(30. 울산)씨의 ‘하모니’등 9점이 선정되었으며, 우수
●극락도 살인사건 주연: 박해일, 박솔미 순박한 섬주민 17명이 사는 고립된 작은 섬에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범인을 찾아내는데 힘쓰지만 한 사람씩 죽는다는 미스터리 추리극. ●할리우드랜드 주연: 에드리언 브로디, 다이안 레인 스타배우가 총상으로 숨진 채 발견되자 배우의 어머니가 사립탑정을 고용해 조사하며 할리우드의 추악한 모습을 밝혀낸다는 범죄 드라마. ●고스트 라이더 주연: 니콜라스 케이지 세계 최고의 모터사이클 스턴트 챔피언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밤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멸의 영혼사냥꾼으로 변해 악에 맞서 싸운다는 액션 스릴러. ●천년학 주연: 조재현, 오정해 남남이지만 소리꾼 양아버지에게 맡겨져 남매가 돼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지만 잠깐의 만남과 긴 이별로 자꾸 비껴간다는 드라마. ●협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주연: 나카타니 미키 남자가 행방불명 됐던 고모가 사체로 발견돼자 유품을 정리하며,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라 불리며 산 그녀의 일생을 접한다는 뮤지컬 코미디.
“증오가 들이마시는 숨이라면 용서는 내쉬는 숨이다. 미움이 내쉬는 숨이라면 이해는 들이마시는 숨이다. 질투가 들이마시는 숨이라면 사랑은 내쉬는 숨이다. 이렇게 숨쉬다 보면 결국 물과 기름도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숨이 막힐 때까지 증오하고 용서하고 미워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김기덕) 김기덕 감독의 열 네번째 상상 ‘숨’이 오는 26일 개봉한다. 지난 해 영화 ‘시간’ 개봉과 함께 화제와 파문을 동시에 일으켰던 김기덕 감독은 ‘시간’의 3만 관객 또한 소중히 생각하게 되었다며, 2007년 ‘숨’과 함께 관객 곁으로 돌아왔다. 영화 ‘숨’은 세계적인 스타 장첸의 죽음을 목전에 둔 사형수 연기와 역시 감독의 전작 ‘해안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했던 지아의 대담한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영화는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사형수와 남편의 외도로 실의에 빠진 한 여자의 만남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숨’은 가족을 죽인 혐의로 사형을 앞둔 죄수(장첸 분)와 남편(하정우 분)의 외도로 사랑의 방향점을 잃은 한 여인(박지아 분)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사형을 앞두고 자해를 일삼는 죄수의 뉴스를 접한 여인은 남편의 차에서 낯선 여인의 머리핀이
제8회 고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8시 덕양 어울림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시립합창단이 주관하며 고양문화재단 및 비스카운트 오르간(삼익악기)이 후원 및 협찬한다. 출연진은 오세종(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지휘로 독창에 소프라노(한명성), 알토(정자영), 테너(전종옥), 베이스(정경) 등이 출연한다. 이날 연주회에는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성모는 서 계시다 라는 뜻의 라틴어), 즉 예수의 어머니가 십자가 밑에서 슬퍼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서 로마 기독교 전례에 사용되었던 그레고리오 성가 일부의 ‘속창’이기도 하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오늘날 오라트리오 음악의 한 장르로 발전한 곡으로써 제1부에 애처로이 성모가 울며 십자가 앞에 서 있네, 함께 울지 않을 사람 누구 있으리, 내 모든 죄를 없애시고. 제2부 내가 살아 있는 한 언제나, 내 마지막 숨쉬는 순간까지, 내 육신은 쇠할지라도 등이 선보인다. 드보르작은 이 곡을 완성할 때(1876~1877)까지 채 2년도 안되는 동안 자신의 세 자녀를 잃게 된다. 이토록 쓰라린 경험이 오히려 십자가에 달린 아들을 올려다보며 가슴 에이는 성모의 슬픔을 표
문화재단, 박물관·미술관 프로그램 지원 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이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경쟁력 강화 및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재단은 도내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기획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이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존 전시물의 전면 교체를 전제로 한 상설전시와 기획전, 지역문화 및 지역사회와 밀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나 문화소외지역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연계한 순회전시와 문화소외계층인 장애인과 외국인 근로자, 환자, 재소자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인력 지원의 경우,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상근인력이 아닌 관련 분야 전공자 또는 전문가로 전시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전후 기간동안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액은 프로그램 당 2천만원에서 1억원이며, 타 기관에서 지원받았거나 지원받을 예정인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대학박물관은 원칙적으로 제외할 계획이며, 기업체
“지루한 클래식은 가라!”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음악회, 재치와 웃음이 있는 색다른 클래식 음악회가 안양평촌아트홀에서 13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웃기는 클래식 공연인 ‘얌모얌모 콘서트’는 개그맨 전유성씨의 연출과 해설로 개그와 아름다운 노래가 어우러지며 묘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무대는 클래식 음악회의 성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색다른 요소를 삽입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보다 쉽고 가깝게 다가가도록 만들어졌다. 7세 미만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었던 기존의 연주회와는 달리 얌모얌모 콘서트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얌모(Jammo) 얌모(Jammo)’라는 말은 이탈리아 방언으로서 ‘가자, 가자’라는 의미가 있으며 ‘푸니쿨리, 푸니쿨라’ 후렴부에 나오는 내용이다. 테너 박진형, 유흥창, 이주학, 권오혁, 정민화 바리톤 김종천, 정구열 소프라노 김현경, 금혜주 등 음악대학 교수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9명의 중견 성악가들이 중후하고도 익살스런 무대를 만든다. 오페라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오 나의 태양’, ‘산타루치아’, ‘백학’, ‘오 해피데이’등 20여 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딱딱하고 고정화
경기영상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가 해외 촬영팀 유치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되는 ‘로케이션 트레이드 쇼’에 처음으로 공동 참가해 본격적인 수도권 영화촬영지 홍보에 나선다. 국제영상위원회연합(Association of Film Commissioners International)이 주관하며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로케이션 트레이드 쇼’는 유일한 영상물 촬영지 국제 무역박람회이다. 박람회 기간동안 세계 각국의 제작유치 인센티브제도 사례 및 촬영지원 시스템 등 촬영지원 관련 학술 세미나가 열려 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 교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현승 경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수도권은 한국영상산업 인프라의 90%이상이 집중되어 있고 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해외 영화촬영지로서의 활용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또한 “본 행사 참가를 통해 세계 수준의 로케이션 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언제든지 해외 영화팀이 한국 로케이션을 진행할 때 원활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가 배경을 밝혔다. 이번 2007 행사에는 세계적 영화촬영지로 각광받고…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 성악가, 조수미.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의 ‘신이 내려준 목소리’라는 찬사와 ‘한 세기에 한두 명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는 주빈 메타의 극찬을 빌지 않더라도 그녀의 밝고 투명한 음색은 금세기 최고의 콜로라투라로 평가받고 있다. 금빛 물결 같은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 조수미가 독일 명문의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춰 정통 유럽식 왈츠를 선보인다. 지난 2006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내 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최고의 소프라노임을 과시한 조수미가 선보이는 공연으로 왈츠 콘서트라는 색다른 컨셉이 눈길을 끈다. 귄터 그래프가 지휘하는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유럽 정통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조수미의 모습 그대로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기도 하다. ‘Light Classic 스페셜리스트’라는 명성을 자랑하는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조수미의 목소리와 만나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왈츠 콘서트는 올해 조수미의 공식적인 첫 콘서트다. 새로운 20년의
성남시 중앙문화정보센터(이하 중앙도서관)는 제43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도서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변화와 창조의 희망 아이콘, 도서관’을 주제로 진행 될 이번 행사는 인형극을 비롯해 재미있는 그림책 삽화 전시회,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책, 독서클리닉 특강, 공부 잘하는 독서기술 강연, 장애인 이해 특강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12일은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효성스러운 호랑이’ 인형극이 공연되고, 1층 로비에서는 ‘재미있는 그림책 삽화 전시회(12~26일)’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책(12~18일)’ 행사가 열린다. 또 행사기간내 학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주제별 3가지 특강도 마련했다. 14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요구가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이, 16일에는 ‘난독증 & 학습장애 부모교육’을 주제로 한 독서클리닉 특강이 각각 개최된다. 특히 독서크리닉 특강에서는 단어 인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와 교사 등에게 강연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난독증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17일에는 독서교육의 선두주자인 남미영 박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