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2일 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역북초등학교 4학년 25명과 문정중학교 1학년 22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장정순 자치행정위원장과 박인철 의원을 만나 의회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의의회를 개회해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학생들이 의장, 의정팀장, 의원 등 역할을 나누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을 만난 의원들은 “학생들이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민주적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2일 교육환경평가 승인을 받고 공사 중인 사업지인 '성남 분당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사업' 현장을 찾아가 전문가와 함께 직접 점검을 실시했다. 교육환경평가는 학생의 학습, 안전 보건·위생에 지장이 없도록 학교와 학교 주변 교육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사전 평가해 정비하는 제도다. 이번 현장점검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한국교육환경보호원 기술지원 컨설팅을 통해 교육환경평가 이후 학교 인근 대규모 공사로 인한 학교교육환경 피해를 방지하고자 사업시행자가 교육환경평가 결과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결과를 분석해 승인사항을 준수하도록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는 ▲소음·진동 ▲대기 ▲통학 안전 관리 분야 등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면담을 실시했으며 학교 관계자 의견조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 등 전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학교 주변 대규모 공사로 인하여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이창근(국힘·하남을) 후보는 2일 하남지역 열악한 교통환경을 고려한 ‘택시 총량제 재산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하남은 주민등록상 5% 이상 인구증가로 ‘택시총량계획’에 따라 재산정 요건에 부합해 제5차 ‘하남·광주 택시총량제 재산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택시 과잉공급이나 부족 현상을 바로 잡기 위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9조 및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라 5년마다 지역별 택시 총량을 새로 정하고 있다. 하남시의 전체인구는 약 33만 명으로, 미사강변도시축(미사1‧2‧3동, 덕풍3동)만 본다면 올해 3월기준 15만 5694명으로 4년 전에 비해 약 7.2% 증가로 택시공급이 필요하다. 실제로 하남·광주 개인택시 신규면허 배분을 현황을 보면, 2018년 총 36대(하남 16대, 광주 20대), 2022년 총 89대(하남 37대, 광주 52대)로 2024년도 제5차 택시총량이 결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회 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중원구 갈마치로 241) 2층에서 열렸다. 신상진 시장은 “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와 함께 시작되어 발전해 왔고 현재 성남제조산업의 중심지로, 기술 집약형 산업현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곳”이라며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산단 기업과의 협업하에 성남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507㎡ 규모로 마련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에서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하여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성남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해당 센터는 성남시와 LH가 2019년 7월에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3번째 조성이다. 센터는 LH로부터 30년간 무상임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하동은 지역 내 기관들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22일 ‘늘봄 실버타운 요양원’은 상하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매월 20만 원의 정기기탁을 약속했다. 이 기탁금은 기탁자의 요청에 따라 상하동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이 신체와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용인새마을금고에서도 라면 20박스를 기탁하며, 상하동 지역의 홀로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정에 나눠줄 것을 요청했다. 김요한 상하동장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 소상공인 등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하남시가 사내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맞춤형 ‘랭귀지 365 클래스’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공직자들이 사내에서 원어민과 직접 영어와 일본어로 소통하는 ‘랭귀지 365 클래스’를 올해 연말까지 3기에 걸쳐 시행한다. 시가 첫 시행하는 랭귀지365클래스는 처음에 기수별로 3개월씩 30명의 인원을 신청했으나 교육프로그램을 원하는 직원들이 예상보다 늘어났다, 이에 시는 기수별 40명까지 늘려 연말까지 9개월간 운영하는 계획을 수정할 정도로 교육을 원하는 직원들의 참여 열의가 높았다. 특히 사전 레벨테스트로 측정한 개인별 어학능력에 따라 맞춤형 외국어 학습 방법으로 국제사회와의 교류 확대라는 행정환경에 필요한 회화 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이같은 회화교육은 자유로운 점심시간 등 자유시간을 활용해 편하게 교육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MZ세대뿐 아니라 전 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K-스타월드 조성 등 시정 주요 사업에 접목한 선진행정 역량을 목표로, 장기국외훈련 및 해외파견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글로벌 공직자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 프로그램은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의 ‘글로벌 시대 공직자의 역할과 기후
용인시축구센터는 오는 9일까지 여성 풋살 클리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의 ‘공차는 그녀들 모여라'를 주제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용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여성 20명을 모집한다. 체력테스트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최종 수료식까지 10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7~8시까지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미르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진행된다. 첫 훈련일은 별도 공지한다. 기초체력테스트부터 기본기와 포지션, 팀 전술에 대해 배울 수 있고 훈련에 이어 실제 경기가 이어진다. 신청 방법은 용인시축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동의서와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김시봉 체육진흥과장은 “용인시축구센터는 축구인재 양성 전문기관으로 지난 2001년 창단 후 국가대표 13명과 프로선수 135명을 배출한 축구클럽”이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관이 가진 기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과 시민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축구센터 홈페이지나 기획홍보팀으로도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4월부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톡(Talk) 서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 도서관 회원은 카카오톡 메신저에 로그인해 도서관 모바일 회원증, 도서 검색·예약, 대출 기간 연장, 희망 도서 신청, 문화행사 프로그램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성별, 연령대 등에 따른 추천 도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과 관련된 종합적인 안내를 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에서 ‘용인시 도서관’을 검색한 후 채널을 추가한 뒤, 채널 메뉴에서 ‘톡서재’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고진아 도서관정책과장은 “시민들이 도서관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톡(Talk) 서재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형우·김준성 교수, 의학연구협력센터 안소연 교수팀이 관상동맥우회술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수술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당국은 재유행을 대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형성되거나 심근염,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관련 합병증 발생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면서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로부터 수술 전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안전성 및 접종과 수술간 적절한 간격에 대한 문의를 받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관상동맥우회술(CABG,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을 시행하기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수술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체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관상동맥
용인특례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500여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7000여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시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 미생물연구생산실을 기존 375㎡에서 499㎡로 증축해 전년 대비 약 92t의 생산 규모를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증축에는 시가 지난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의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4억 원을 포함해 27억4000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생산실을 증축하면서 멸균 배양기도 2대를 추가로 들여 4대의 멸균배양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서 고초균,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4종의 고품질 미생물과 유기농업 자재인 BM 활성수를 생산하는데 고품질 미생물은 더 높은 균수와 더 많은 생리활성 물질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농업에 효과적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작물을 경작할 때 농약이나 항생제 대신 미생물을 쓰면 토양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해 흙을 비옥하게 만들고 다양한 항균물질을 분비해 농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등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기농업기술원 분석에 따르면 바실러스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