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실현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시는 용인·성남·화성시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30)'을 수립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대광위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상위계획이다. 앞서 시는 용인·성남·화성시와 지난 5월 '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을 포함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를 제출한 데 이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도 자료를 제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개발지구인 화성시 진안신도시, 봉담3지구 등을 경유한다. 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수 있어 대광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관련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불참한 가운데 일본의 우익 성향 매체 산케이신문이 "한국의 반일병은 지긋지긋"하다고 비판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은 26일 '한국의 반일병은 어이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측 불참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었다는 보도로 자국 내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치인이 전몰자를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까닭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정부 요직에 취임하는 것은 흔한 일로, 이를 이유로 동석조차 거부한다면 한국 정부는 일본과 제대로 사귈 의도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라며 "이런 곳을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꼴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한국인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병이 정말로 지긋지긋"하다며 "그 중심에는 늘 산케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산케이는 언론으로서
밤 사이 경기도 전역을 강타한 대설의 영향으로 차량이 도로에 고립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대설 관련 총 8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34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인도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나무를 제거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오전 5시 10분쯤 하남시 상산곡동에서 25t 화물차가 하천 아래로 떨어져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했으며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오전 4시 27분 하남시 초일동에서, 오전 2시 41분 이천시 마장면에서 눈길에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로 소방당국이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양평(용문산) 19.1㎝, 포천 12.3㎝, 의정부 12.1㎝, 광주 11.9㎝ 등이다. 현재 양평군에는 대설경보, 성남과 광주, 시흥, 의정부, 파주, 구리 등 2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 안산과 수원, 오산 평택 등 7개 시군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이 예고되자
경기·인천 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비나 첫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경기남부내륙 5~15㎝, 많은 곳은 20㎝이상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과 서울·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서내륙은 3~8㎝, 많은 곳은 10㎝이상이겠다.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5~30㎜ 정도겠다. 이에 기온이 내려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2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4도, ▲성남 1~2도, ▲과천 -1~2도, ▲안양 2~3도, ▲광명 2~4도, ▲군포 2~4도, ▲의왕 1~3도, ▲용인 0~3도, ▲오산 1~4도, ▲안성 2~5도, ▲이천 1~4도, ▲여주 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2도, ▲하남 -2~4도, ▲광주 -1~1도, ▲파주 -3~3도, ▲양주 -2~2도, ▲고양 -2~2도, ▲의정부 -1~2도, ▲동두천 -2~3도, ▲연천 -2~3도, ▲포천 -2~2도, ▲가평 -2~2도, ▲남양주 -1~3도, ▲구리 0~2도, ▲김포 1~4도, ▲부천 1~2도, ▲시흥 0~4도, ▲안산 2~4도, ▲화성 -1~5도, ▲평택 2~6도
▲ 오전 11시 30분 신천지, 경기도청 경기도관광공사, 종교 탄압 규탄 집회 ▲ 오후 12시 고기동 주민안전대책 비상위원회, 용인시 고기동 고기초교, 고기동 발전을 위한 집회 ▲ 오후 1시 노루페인트노조, 안양시청, 노루페인트 이전 반대 ▲ 오후 7시 30분 철도노조, 수원역 중앙광장, 임단협 승리 야간문화제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전역을 강타한 강풍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내일부터 기온이 낮아지는 가운데 큰 눈이 내릴 수 있어 미끄러짐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풍 관련 총 48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강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2건이다. 이날 오후 4시쯤 시흥시 정황동의 공사현장에서 강풍에 단열재가 날아가 작업자 40대 A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목 부위에 부상을 입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 48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수인분당선 지하철 가천대역에서 바람으로 쓰러진 입간판이 버스와 추돌해 승객인 70대 여성 A씨가 부상을 입었다. 이 외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진다는 등 안전조치가 총 46건 있었다. 오후 3시 51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서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오후 2시 29분쯤 화성시 새솔동의 한 건물에서 외부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및 구급대원 등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수원시 기업유치단, 경제정책국, 도시정책실, 복지여성국, 문화청년체육국 등을 대상으로 한 6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6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시 기업유치단, 경제정책국, 도시정책실, 복지여성국, 문화청년체육국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시 도시정책실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MZ세대 인생 첫 부동산 바로알기 교육사업에 대한 미흡점을 지적했다.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시의성이 적절했다고 보는지 흐름에 편승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교육은 작위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시의성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만큼 교육 내용적인 부분을 보충해 실효성있는 교육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세사기는 중개업자와 결탁해 작정하고 일어나는 범죄이기 때문에 교육만으로는 예방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시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를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체육인들의 권리 보호와 인권침해에 대해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문화청년체육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체육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체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혜숙(국힘·비례) 의원은 "체육계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진 여러 문제들이 비리로 발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체육인들이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체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인권침해, 성폭력, 성희롱 등 신고가 들어오면 철저한 비공개 처리와 함께 신분 보장 및 사후 관리가 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체육인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담센터 운영의 투명성과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 의원은 체육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공익 제보 시스템 구축과 성폭력 예방대책 강화 등을 촉구하며 체육 조직이 인권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조사는 관내 체육인 3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직장운동경기부, 수원FC, 수원시체육
수원시의회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수원시 예방 방안 및 설비 등에 문제점을 짚었다. 26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의 미흡한 전기차 화재 예방 방안과 소방용품 등을 지적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이번 회기 조례를 대표발의할 예정이다"며 "다음 달 2일부터는 5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를 의무배치하도록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등록된 차량은 포함되지 않아 전기차 화재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안고 있다"며 "현재 시에는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나 설비, 소방용품 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는 12월부터는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차종이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12월부터 제작·수입·판매되거나 소유권이 변동돼 새로 등록하는 차량에만 의무 적용된다. 박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발생하게 되면 폭발에 의해 주변으로 번질 수 있고 초기 진화도 어렵다"며 "대응 방안에 대한 관계부서의 노력이 필요하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또 다른 유튜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6일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유튜버 구제역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인터넷방송 BJ, 변호사, 군인 출신 유튜버 등 피해자 7명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8월 검찰은 '쯔양 협박 의혹'과 관련, 구제역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과 쯔양에게 '네 사생활, 탈세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겁을 줘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구제역은 현재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 최모 변호사 등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악성 콘텐츠를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