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 규모를 당초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대미 수출실적을 보유한 피해 발생 기업, 대미 수출기업과 거래하는 피해 발생 기업(협력사) 등 미국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다. 이번 대상 확대는 지난달 2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 간 현장 간담회에서 정책 문턱을 낮춰달라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특별경영자금 융자 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 원 이내,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융자 금리는 은행 대출 금리에서 이차보전 2.5% 고정이다. 특별경영자금 담보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도 함께 신청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보증료를 전액 면제하고 보증비율도 기존 90%에서 95%로 상향한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4개 출장소,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최정석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 확대가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영세 협력사 등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오는 9월 27일 보산동 관광특구 한미우호광장에서 ‘제18회 한미우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와 동두천관광특구 상가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 주민과 주한미군 간 우호 증진과 관광특구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13개 공방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에어바운스 ▲미군 장비 전시 등 다양한 체험 코너로 문을 연다. 또한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푸드스트리트가 운영돼 보산동 관광특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공연도 풍성하다. 지역공연팀과 보훈무용협회, 태권도시범단이 한국 문화를 담은 무대를 선보이고, 미8군 락밴드가 출연해 양국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연출한다. 이어 동두천시 홍보대사 신해솔, 힙합 아티스트 기리보이,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과 미군이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보산동 관광특구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성남시가 바이오헬스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를 지원한다. 시는 성남 소재 바이오 기술기업이 연구 및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의료기관과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총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9월 22일까지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와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들의 의료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AI 학습과 데이터 기반 신제품 연구·개발을 촉진해 오고 있다. 성남에는 현재 1000여 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과 주요 ICT 기업이 집적돼 전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ICT 융합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시는 이번 지원 사업이 산업계와 의료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성장 기회 창출과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활용을 넘어 데이터 공유, 전문 컨설팅, 예산 지원까지 함께 제공해 실효성
구리시는 어르신 섬김행정의 일환으로 경기도 최초로 관내 129개 경로당에 비상 호출 벨을 전면 설치해, 위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로당 비상 호출 벨은 고령 어르신들이 모이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로,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이나 돌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나 소방이 즉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어르신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로당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고 고령 어르신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치안에 취약하다”라며 “비상 호출 벨 설치로 경로당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구리시는 고령친화도시에 걸맞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번 비상 호출 벨 설치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광명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인근 식품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이용객이 많이 찾는 광명종합터미널, 광명동굴, 도덕산 캠핑장 등 주요 시설 주변의 음식점, 카페, 제과점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판매‧보관 여부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 취급의 위생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김밥, 핫바, 햄버거 등 시민들이 자주 섭취하는 조리식품을 수거해 검사의뢰를 진행하고, 관련 기준‧규격 적합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또는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의 철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수원시가 모바일로 주차단속을 사전에 알리는 서비스 '휘슬'을 도입, 기존 '수원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와 병행 운영한다. 17일 시는 전국 지차제 100곳에서 통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휘슬'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운영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는 주차 단속에 앞서 차량 소유자에게 단속 예정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원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어 휘슬과 병행할 방침이다. 휘슬은 문자메시지, 앱 내 메시지로 알림을 전달한다. 외국어 알림, 교통 과태료 조회, 주변 주차장 검색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까지 기존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와 휘슬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두 시스템에 모두 가입한 경우 휘슬을 우선 적용해 알림을 발송하고 있다.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에 가입한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변경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휘슬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주차단속 사전 알리 서비스는 종료되고, 휘슬을 통해서만 단속 알림이 발송될 예정이다. ◇가로수 정밀안전진단 완료, 위험수목 정비 시가 정조로 등 16개 노선에 식재된
경기도체육회는 20년 만에 부활하는 경기도동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도체육회는 "16일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참가 신청 결과, 종목별 경기 진행, 경기장 안전관리에 대한 계획을 전달하고 향후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체육회는 20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경기도청, 경기도 종목단체, 의정부시청, 의정부도시공사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협조 사항을 세밀하게 조율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도동계체전의 최우선 과제로 '안전'을 꼽았다.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종합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9월 중에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에 의뢰해 경기장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경기장마다 안전관리 인력 배치, 의료 지원 등 체계적인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장비 점검, 안전관리자 요원 교육 등 대회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도의 많은 선수와 지도자가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유한회사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202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경기도 782호 기업으로 가입 후 현재까지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공로를 인정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회원유공장'을 수여했다.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는 "회사 설립이래 바이오공정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오며 정직한 이익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에 설립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독일 본사의 글로벌기업 싸토리우스의 한국법인으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바이오공정 전문기업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원시 무형유산전수회관에서 경기도 무형유산 보유자 4인의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대가(大家)의 초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복련(경기도 무형유산 제8호 승무·살풀이춤) ▲김순기(경기도 무형유산 제14호 소목장) ▲김종욱(경기도 무형유산 제28호 단청장) ▲이연욱(경기도 무형유산 제57호 불화장)의 작품을 통해 전통예술의 깊이를 전한다. 전수회관 전시관과 로비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김순기, 김종욱, 이연욱 장인의 창호, 단청, 불화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 10월 3일에는 김복련 연출의 무대가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3시와 4시 30분 두 차례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의 멋을 결합한 이번 공연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제8호 살풀이춤과 김복련류 오고무, 한량무 등 전통춤이 무대에 오르며, 국내 대표 비보잉 크루 엠비크루(MB CREW)와의 합동 공연도 마련된다. '대가의 초대'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예술부 예술교육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 무형유산전수회관은 우리 지역의 사라져가는 무형 문화유산을 보존,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세
한국도자재단이 내년 9월 개막하는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이대형 독립 큐레이터를 선임했다.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는 경기도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자예술 축제로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대표 행사다. 이대형 감독은 지난 20년간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며 환경, 공동체, 기술, 미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획의 지평을 넓혀온 큐레이터이자 아트디렉터다. 현대자동차 예술감독(2013~2019),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2017), 방탄소년단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 예술감독(2020),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전속 작가 기획전 'Dialogue' 예술감독(2022~현재) 등을 맡아 왔다. 또 2012년 포브스코리아가 뽑은 '파워 리더 30인', 2016년 대만 관두 비엔날레 한국 대표 전시기획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자비엔날레는 한국 도자 문화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와 연결하고 소통하는 장"이라며 "이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