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한양대 ERICA캠퍼스는 21일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와 대학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비롯해 시정발전을 위한 전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세부적인 협력방안 논의 및 실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꾸려 운영할 예정이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된 관·학 협력 모델이 창출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양대(ERICA)가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양대(ERICA)와의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캠퍼스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 중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국비 200억원 등 총 22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김양제 청장이 21일 과천경찰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직원들이 “술에 취해 횡포를 부리는 사람들은 인권문제로 조심스럽다”는 질문에 김 청장은 “의연하게 대처하라”고 말했다. 또 “인원이 부족해 밤샘근무가 많아 힘들다”는 질문에는 “정부와 협의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청장은 112상황실을 방문하여 격무 부서 근무자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간담회 후에는 평소 치안 활성화에 적극 협조한 협력단체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GPS를 이용한 차량 절도범을 검거한 경사 김명환 경사 등 3명에게 업무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남양주소방서 백봉산통기타 동호회가 지난 20일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의 이레실버케어 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위문공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남양주소방서의 백봉산통기타 동호회 직원들이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앞으로도 요양원 등에서 작지만 따뜻한 위문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선용 현장대응단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1일 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에서 홍순경 평택지사장 등 소비자 시민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정부담-적정급여’를 위한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를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한 국고에서 14%,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건강증진기금에서 6%를 지원 받도록 돼 있으나, 한시법으로 지원기한인 올해 12월31일까지 법 개정을 통한 기간 연장이 없을 경우 국고지원은 중단된다. 국고지원 중단 사태를 해소하고 안정적 국고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학계, 공급자, 시민단체, 보험자 등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상생협의체 논의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신영석 박사가 발제를,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박능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고지원에 대한 법체계 정비의 필요성과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상훈기자 lsh@
오산시가 지난 20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동반성장 지원 확대를 위한 ‘2017년 동반성장 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오산시가 예치한 10억원을 기반으로 30억원의 대출재원을 조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이자감면을 통한 저리의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한도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등급, 거래기여 등을 평가해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이자는 최대 2.05%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사업시행은 21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기간은 최대 2년간이다. 곽상욱 시장은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양평경찰서는 21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관내 운수업체인 금강고속·개인택시·양평운수·봉황택시 승무원 100여 명을 초청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장성원 서장은 경기남부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줄이기의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도로환경에 맞는 불합리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학찬 개인택시 조합장은 “관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양평경찰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승무원들이 앞장서서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수원남부경찰서는 2017년 치안활동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활동 전개로 주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동네 공감치안 프로젝트를 전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수원남부서는 지난 1월 한 달 간 지역주민 4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지역치안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분석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33개의 주요 치안목표를 설정, 치안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우리동네 공감치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우선 CCTV·가로등설치 등 환경개선을 비롯한 교통소통 해소, 공원 등 치안불안 요소에 대해 ‘시민과 함께 걷는 순찰’, 경찰관 1명이 매일 2명의 주민을 만나는 112운동, 목적순찰제 등을 실시한다. 이문수 서장은 “지역 주민의 요구(needs)에 따른 추진계획을 전 경찰관을 비롯해 유관기관·협력단체·주민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치안공동체를 구축해 전국 어느 도시보다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수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1일 청소년적십자(이하 RCY) 단원들과 수원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 화성, 오산에 거주하는 RCY 단원 16명을 비롯해 적십자봉사원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RCY 단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선물을 수령·배분하는 일을 도운 후 홀몸노인 10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집안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과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봉사에 참여한 박정은(수원여고2)양은 “몸이 불편하시고 외로우신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스스로 찾아가면서 봉사를 꾸준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군포시 관내 46개교의 혁신교육지구 업무담당(부장)교사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군포혁신교육지구 학교별·학교간 컨설팅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군포혁신교육지구의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책읽는학교’에 학교특색을 반영하고 구현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혁신교육지구의 취지와 목적을 되새기고 모둠별 상호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독서교육과 진로교육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유했다. 신용철 교육장은 “군포혁신교육지구의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 협력을 이끌어내고 학교의 특색이 반영된 교육과정 운영계획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역량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이번 협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올해 새롭게 개소하는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를 통해 각 학교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지원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화성서부경찰서가 여성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여성인권 보호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원인 방문이 잦은 경찰서 1층 및 4층 여자화장실 내에 유아전용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아전용 기저귀 교환대 설치는 타 관공서를 비롯해 대형 쇼핑몰 등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시설이지만 경찰서 화장실 내에서의 설치는 화성서부경찰서가 처음이다. 이로써 화성서부서는 유아를 동반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여성 민원인에게 작은 편의를 제공하고 여성인권 신장에 단초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