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입시 위주 교육을 벗어나고자 하는 학생까지 각각의 이유로 '대안교육'을 찾는 학생들이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대안교육기관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도교육청의 대안교육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샘물교육선교회에 속한 샘물중고등학교는 지난 2009년 설립된 기독교 대안교육기관이다. 분당에서 시작돼 현재는 용인에 캠퍼스를 둔 '도심형 대안학교'라고 설명할 수 있다. 샘물중고등학교는 통학형 학교로 공교육의 치열한 입시 경쟁이 아닌 영적이고 인성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공동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교육과정은 국가교육과정의 기본 교과뿐만 아니라 영성, 인성, 실력의 균형과 통합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스스로 세계관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봉사하며 고유의 재능을 개발하며 선한 '청지기'이자 신실한 일꾼으로 자라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 학생주도성 키우는 교육으로 만드는 교육공동체 샘물중고등학교는 국가교육과정을 기초로…
일본 니가타현 인근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이 개최된 가운데 강제 노동에 대한 언급은 빠진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지난 24일 사도광산 추도식이 개최됐다. 한국 정부와 유가족은 애초 추도식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날 추도사를 낭독한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이 과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력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지속돼 전날 불참을 결정했다. 이처럼 '반쪽짜리' 행사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번 추도식에서 이쿠이나 정무관은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해도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갱내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곤란한 노동에 종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전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유감스럽지만 이 땅에서 돌아가신 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교수는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도 조선인의 가혹한 노동은 기술되어 있지만 '강제성' 표현은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반도인(조선인)은 원래 둔하고 기능적 재능이 극히 낮다', '반도인 특유의 불결한 악습은 바뀌지 않아'
경기·인천지역은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5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5도, ▲성남 1~14도, ▲과천 1~15도, ▲안양 4~15도, ▲광명 5~15도, ▲군포 4~15도, ▲의왕 2~15도, ▲용인 0~14도, ▲오산 2~16도, ▲안성 2~16도, ▲이천 0~15도, ▲여주 1~1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4도, ▲하남 2~16도, ▲광주 1~13도, ▲파주 -1~14도, ▲양주 -1~14도, ▲고양 1~14도, ▲의정부 1~14도, ▲동두천 0~15도, ▲연천 -1~14도, ▲포천 -1~14도, ▲가평 -1~14도, ▲남양주 1~15도, ▲구리 2~15도, ▲김포 3~15도, ▲부천 3~14도, ▲시흥 1~15도, ▲안산 2~16도, ▲화성 3~16도, ▲평택 3~1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5도, ▲강화 2~13도, ▲백령도 8~13도, ▲서울 4~1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
▲ 오전 11시 30분 신천지, 경기도청 경기도관광공사, 종교 탄압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의회가 지난 19일부터 제38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4개 구청 및 보건소, 직속기관, 수원시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1주 차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다. 남은 기간 행정사무감사는 대외협력사무소, 미래전략국, 복지여성국, 경제정책국 등 시 업무국을 대상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주 차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돌아보면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19일 감사관과 인권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와 휴식권 보장 등을 지적했다. 강영우(민주·영화) 의원은 2024년 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인권침해 사례 중 클라이언트 피해는 3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피해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한 건 아닌지 소관부서에서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윤경선(진보·평동) 의원은 "노동자 등 시민의 휴게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시설 확충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유독 보행권이 부족하다"며 "시민의 부족한 보행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인권담당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장정희(민주·권선2)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감사관과 인권담당관에서
오는 25일 사학분쟁위원회 제224차 회의에서 경기대학교 정상화 관련 문제가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경기대 학생비대위가 투명한 정상화를 위한 시위를 예고했다. 24일 경기대 올바른 정상화를 위한 학생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사학분쟁위원회 제224차 회의가 열리는 25일 여의도TP타워 앞에서 오후 1시 20분부터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경기대학 학생들은 조속한 정상화와 손종국일가 배제를 염원한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경기대학에도 건전히 발달할 자유를 부여하라', '경기대학인은 손종국의 누나도, 아들도, 더 이상의 학내분규도 모두 거부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중 학생비대위원장은 "전 총장인 손종국과 구재단일가는 85년도 비리 의혹부터 학교 부지를 마음대로 매각하고 교수와 학생을 부정 채용, 입학했다"며 "애초에 추천되지 말았어야 할 손종국 일가가 그가 감옥에 가자마자 다시 추천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걱정 없는 정상화가 됐어야 할 우리 대학이 아직까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학내분규 없는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8일 경기대 전국교수노동조합 경기대 지회 역시 김영호 교육위원장, 이주호 교육부 장관, 대통
수원도시공사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공유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24일 수원도시공사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10일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와 관련한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공사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 공식 SNS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문항은 빈칸 채우기 방식으로 '대한민국 출산율 0.7명대로 인구 소멸 국가위기에 처해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까지 선언, 경제적 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출생률이 저조한 상황을 □□□ 위기, □□□ 문제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이다. 문항 가운데 네모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SNS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12월 5일 추첨을 통해 정답자 중 100명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문제가 점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저출생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리더 교사 역량개발에 나서며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원 연구모임 대표인 '디지털 리더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개발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반 교원 연구모임은 동일 지역에서 같은 학년과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가 모여 연구 활동과 수업 성찰을 진행하고 각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키우는 자발적 학습 모임이다. 연구모임 대표는 디지털 리더 교사를 맡아 학교 단위의 디지털 기반 수업과 관련한 성찰 연수를 선도하며 다른 교사들을 역량을 지원한다. 도내 디지털 리더 교사는 250명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22일과 23일, 북부 권역 1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남부 권역은 오는 29일과 30일에 150명 리더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 주요 내용은 ▲미래교육 전환과 디지털 연계 학교 교육의 방향 주제 강의 ▲‘하이러닝’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실 수업 실습 ▲연구모임 운영사례 공유 및 성찰 연수 운영 방향 토의 ▲디지털 미디어 예술작품 전시 관람 등이다. 도교육청은 강의 외에도 실습, 토의, 현장 체험 등 다양한 운영 형태를 도입해 참석자의 참여도와 흥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연구원(연구원)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디지털 학습 사례를 소개한다. 24일 연구원은 오는 12월 2일부터 개최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공공학습관리시스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수업사례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사례 영상은 초등 4편, 중등 3편 총 7편으로 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 사례를 담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 학습 환경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배운 내용을 교실에서 직접 적용한 결과물이다. 영상 주요 내용은 '하이러닝' 활용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인권 수업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투명성 수업 ▲다양한 앱을 활용한 전통 발효식품 홍보 ▲앱을 활용한 청렴 캠페인 노래 제작 ▲디지털 앱을 활용한 수직이등분선의 교점과 삼각형의 외심 알아보기 ▲현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도시 구상하기 ▲인공지능(AI) 마음 일기를 활용한 감정 대처 전략 실행하기 등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완성된 수업사례 영상들을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상영하는 것은 선진 경기교육을 국제
수원화성 축성 장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수원화성 축성 장인 위패 봉안 문화제’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화성연구회 주최로 수원화성 성신사와 팔달사에서 진행됐으며, 수원화성을 쌓은 장인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천도재를 지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화성은 장인들의 피땀과 지혜가 녹아든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며 “장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수원화성을 보존하고 후세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문화제는 단순히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것을 넘어, 수원화성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장인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수원화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수원화성을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