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1일 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에서 홍순경 평택지사장 등 소비자 시민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정부담-적정급여’를 위한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를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한 국고에서 14%,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건강증진기금에서 6%를 지원 받도록 돼 있으나, 한시법으로 지원기한인 올해 12월31일까지 법 개정을 통한 기간 연장이 없을 경우 국고지원은 중단된다. 국고지원 중단 사태를 해소하고 안정적 국고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학계, 공급자, 시민단체, 보험자 등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상생협의체 논의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신영석 박사가 발제를,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박능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고지원에 대한 법체계 정비의 필요성과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상훈기자 lsh@
오산시가 지난 20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동반성장 지원 확대를 위한 ‘2017년 동반성장 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오산시가 예치한 10억원을 기반으로 30억원의 대출재원을 조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이자감면을 통한 저리의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한도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등급, 거래기여 등을 평가해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이자는 최대 2.05%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사업시행은 21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기간은 최대 2년간이다. 곽상욱 시장은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양평경찰서는 21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관내 운수업체인 금강고속·개인택시·양평운수·봉황택시 승무원 100여 명을 초청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장성원 서장은 경기남부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줄이기의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도로환경에 맞는 불합리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학찬 개인택시 조합장은 “관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양평경찰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승무원들이 앞장서서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수원남부경찰서는 2017년 치안활동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활동 전개로 주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동네 공감치안 프로젝트를 전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수원남부서는 지난 1월 한 달 간 지역주민 4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지역치안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분석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33개의 주요 치안목표를 설정, 치안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우리동네 공감치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우선 CCTV·가로등설치 등 환경개선을 비롯한 교통소통 해소, 공원 등 치안불안 요소에 대해 ‘시민과 함께 걷는 순찰’, 경찰관 1명이 매일 2명의 주민을 만나는 112운동, 목적순찰제 등을 실시한다. 이문수 서장은 “지역 주민의 요구(needs)에 따른 추진계획을 전 경찰관을 비롯해 유관기관·협력단체·주민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치안공동체를 구축해 전국 어느 도시보다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수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1일 청소년적십자(이하 RCY) 단원들과 수원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 화성, 오산에 거주하는 RCY 단원 16명을 비롯해 적십자봉사원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RCY 단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선물을 수령·배분하는 일을 도운 후 홀몸노인 10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집안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과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봉사에 참여한 박정은(수원여고2)양은 “몸이 불편하시고 외로우신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스스로 찾아가면서 봉사를 꾸준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군포시 관내 46개교의 혁신교육지구 업무담당(부장)교사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군포혁신교육지구 학교별·학교간 컨설팅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군포혁신교육지구의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책읽는학교’에 학교특색을 반영하고 구현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혁신교육지구의 취지와 목적을 되새기고 모둠별 상호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독서교육과 진로교육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유했다. 신용철 교육장은 “군포혁신교육지구의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 협력을 이끌어내고 학교의 특색이 반영된 교육과정 운영계획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역량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이번 협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올해 새롭게 개소하는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를 통해 각 학교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지원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화성서부경찰서가 여성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여성인권 보호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원인 방문이 잦은 경찰서 1층 및 4층 여자화장실 내에 유아전용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아전용 기저귀 교환대 설치는 타 관공서를 비롯해 대형 쇼핑몰 등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시설이지만 경찰서 화장실 내에서의 설치는 화성서부경찰서가 처음이다. 이로써 화성서부서는 유아를 동반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여성 민원인에게 작은 편의를 제공하고 여성인권 신장에 단초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안산시는 지난 16~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엑스포인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공로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공로상은 이번 여행박람회에서 최초로 제정됐다. 시는 2015년 최우수홍보상, 2016년 대상을 받았음에도, 매년 새로운 아이템과 다양한 콘텐츠로 박람회에 참가해 ‘내나라 여행박람회’의 활성화와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는 9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2017 ESTC’(생태관광 및 지속 가능관광 국제회의)와 2019년 올해의 관광 도시 선정, 안산 9경 등을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생태·관광·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이미지와 부스운영으로 관람객의 주목을 끌었다. 이태석 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안산의 관광자원 홍보에 박차를 가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양시가 지난 20일 석수2동 경로당(만안구 석수로 26번길 45)에서 경로당 회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신축 개소식을 열었다. 당초 1987년 96㎡ 규모로 지어진 석수2동 경로당은 문을 연 지 30년이 다 돼 노후하고,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8억1천여 만원을 들여 착공해 그해 12월 완공했다. 연면적 330.18㎡의 2층 규모로 지어진 이 경로당은 할머니방(1층)과 할아버지방(2층),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경로당 외부에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인근 갈뫼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필운 시장은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으며, 특히 어르신 행복이 곧 제2의 안양부흥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안양시에는 모두 246개소의 경로당이 소재해 있으며, 시는 이번 경로당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3개의 경로당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구리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백경현 시장의 주재로 ‘제1회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시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을 위한 시정방향과 시정자문위원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구리시의 시정 발전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구리시체육회 강예석 수석 부회장을 비롯, 지역발전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35명에 대해 위원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시정자문위원회 신규 추가 위촉의 건,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시기에 관한 건에 대해 의결됐다. 이날 백 시장은 “사회각층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시정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위원님들의 정책적인 제언과 합리적인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