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2019년 개설된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은 꾸준히 성장해 2022년 11월 구독자 3만 명, 2023년 10월 4만 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5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는 다양한 교육 정보와 학습 영상, 취재형 학교 소개, 실시간 교육 행사 등을 제공하며,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숏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익하고 알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월별 이벤트와 숏츠 공모전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교육공동체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곽근태 강화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곽 예비후보는 10일 강화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로와 지하철, 육지 연결 다리를 건설해 강화군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강화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조력발전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으로 친환경 에너지가 절실한 국가적 상황 해결 및 강화군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는 또 노인 이동을 위한 1000원 택시 및 3000번 버스노선 변경 등을 언급하며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역 1곳과 김포공항 지하철역까지 직행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 강화군민 할인혜택 등 교통분야 공약도 제시했다. 군 행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로 잡고 ESG 국제 인증 제도를 통해 검증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물량장과 어선 피항 시설, 문화예술체육공간 확충, 노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등 군민 편의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며 "필요성만 호소하는 게 아니라 명분과 당위성과 경제성을 만들고, 성과까지 검증받아 확인시킬 수 있는 저 곽근태에게
9일 오후 12시 29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금속연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8여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중국인 포함 공장 관계자 2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50대 남성은 연기를 흡입하고 코·팔꿈치·무릎에 1도 화상을 입었다. 60대 중국인 남성은 연기를 흡입하고 목에 통증을 호소해 인하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재산 피해는 아직 조사 중이다. 최초 신고는 행인이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119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14건의 동일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한 당시 공장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있어 화재 진압 및 연소확대를 저지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 소방과 경찰, 한전 등 인력 97명과 장비 37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자는 “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자세한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범죄수사팀이 올해 상반기 최고 수사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남동서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 86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최근 집요한 수사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도 비접촉 뺑소니 사고를 주장하며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벌금형이 선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남동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를 피하다가 다쳤다면 비접촉 뺑소니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당시 차량 운전자 B씨는 사고에 대한 인적피해 보험 접수를 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과도한 동작을 취하면 피해를 과장하는 모습을 포착됐다. 이에 보험사기를 의심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방법으로 비접촉 뺑소니 사고를 신고한 이력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는 또 커뮤니티에서 뺑소니 신고를 하면 얼마를 보상받을 수있는지를 묻는 게시글과 보험사에 접촉사고인 것처럼 사고접수한 내용 등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던 사례"라며 "보험사기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지역에 설치된 전기차 완속 충전기 중 과충전 방지 기능을 갖춘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인데 최근 전기차 화재로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과충전 방지 기능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 등록된 전기 자동차 수는 ▲2022년 2만 6242대 ▲2023년 4만 397대 ▲2024년 6월 말 4만 6697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소도 2020년 153곳, 2021년 164곳, 2023년 209곳으로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완속 충전기 수는 1만 8400개로 급속 충전기 1720개보다 약 10.6배 더 많다.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이 지하 주차장이고, 이 곳에 설치된 충전소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화재는 확산 온도가 높고 속도가 빨라 다른 차량으로 쉽게 번질 수 있다. 하지만 과충전 방지 기능 설치는 아직 전무한 실정이다. 완속 충전기는 전기차와 통신이 되지 않아 충전비율을 강제로 제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과충전 방지 기능을 부가해야 강제적으로 충전 비율을 제한할 수 있다. 환경부는 과충전 예방 장치를 설치하면 충전기 1대
인천 계양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계양구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여름 이불,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은 경제적, 신체적으로 취약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기획하기에 앞서 대상자들의 냉방용품 수요를 조사했으며, 직접 가정방문을 실시해 37가구에 맞춤형 냉방용품을 전달했다. 또 물품을 전달하면서 필요한 경우 직접 설치를 도왔다. 구는 대상자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더위가 지속되는 동안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전문가들은 송도유원지 일대의 부활을 위해 이를 혁신할 통합·융합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개발 방법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김송원 인천경제자유시민실천연합 사무처장은 송도유원지 일대 개발계획이 우선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사무처장은 “인천시와 사업자의 합의에 따른 개발 계획 제시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변화된 주변 환경을 반영한 큰 틀의 개발계획이 제시돼야 움직임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송도유원지 일대가 과거와 비교해 입지 조건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송도국제도시를 배후에 둔 상황에서 주변 지역이 변화했고, 이 일대 민간토지주들과의 이해관계도 얽혔기 때문이다. 김 사무처장은 이 같은 상황을 들어 시와 사업자가 합의한 큰 틀의 가닥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사무처장은 “시와 사업자, 민간토지주들 모두 송도유원지 일대를 개발하지 않을 수도 없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와 사업자의 충분한 논의 및 합의에 따른 개발 방향 제시가 중요한 이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시된 개발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여건이 변화된 상황을 반영한 주변 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항만공사(IPA)와 소송 중인 아암물류2단지(송도9공구) 화물주차장을 대신할 부지를 제안해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천경제청은 주민반발로 2년 가까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아암물류2단지 5만㎡ 부지 402면 규모 화물주차장을 대체할 부지로 한국가스공사 체육시설 인근 부지를 제안했다. 인천경제청이 제안한 부지는 송도LNG기지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송도스포츠파크 사이에 있는 도로 지목 부지 8만 900㎡ 규모다. 화물차 주차대수는 아암물류2단지 주차대수와 같은 402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빠르면 내년 중 사업비를 마련해 화물차주차장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수혜를 입게 될 화물연대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이 제시한 대체부지 제안은 화물주차장 자체를 없었던 일로 몰고 가려는 꼼수다”며 “아암물류2단지에 조성된 화물주차장이 지금까지 주민 민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듯이 대체부지도 인근 스포츠시설 이용자들의 민원으로 결렬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체부지 화물차주차장 조성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조성된 아암물류2단지 주차장부터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전했다. 그러나 송도
인천에서 옛 연인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경기도 군포시 야산 입구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져 있는 40대 A씨를 경찰관들이 발견했다. 당시 수색 중이었던 경찰은 A씨가 특수상해 혐의로 쫓고 있는 피의자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20분쯤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40대 옛 연인 B씨를 흉기로 여러번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팔과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걸로 보고 있다. 그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하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한 뒤 주변 CCTV를 토대로 추적했고 군포 일대에서 계속 수색 중 발견했다”며 “타살 흔적은 없지만 일단 부검을 해서 사인을 확인한 뒤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주차장이 ‘만차’인지 모르니 찾아가도 헛고생이에요.” 8일 오전 찾은 미추홀구 법조타운 먹거리촌. 인천지법과 변호사 사무실을 찾는 차량으로 거리는 빈틈이 없다. 곳곳에 사설·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으나, 흘러넘친다. 재판 시간대에는 법원에 들어가려는 차량으로 정체가 생기는 게 일상이다. 인근에 사는 A씨(65)는 “이곳에서 불법 주차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전에는 재판 때문에 더 정신이 없다”며 “주차장이 있어도 주차수요를 감당하기엔 주차면 수가 턱없이 적다”고 꼬집었다. 같은 날 문학동 일대도 마찬가지다. 자판기 속 음료처럼 골목길마다 차량이 나란히 정렬돼 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많은데, 막상 차량을 주차할 공간은 적어서다. 빌라가 주를 이루는 만큼 골목길 빈틈이 주차장인 셈이다. 주차난으로 남동구 인천시청 인근도 몸살을 앓고 있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주민들의 차량으로 골목골목이 가득하다. 거리는 주차된 차량으로 비좁다. 바닥에 적힌 ‘어린이보호구역’이 절반도 안 보이는 수준이다. 한 흰색 차량이 자리를 못 찾았는지 거리를 정처 없이 떠돌고 있다. 인도를 침범하는 일도 다반사다. ‘불법주정차 절대금지 적발 즉시 단속’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