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폭우가 쏟아지거나 극심한 가뭄이 들면 하늘을 두려워하고 모든 행동을 조심하였다. 심지어 일식과 월식도 대수롭게 넘기지 아니하였다. 이러한 자연재해와 기상이변을 교만해진 세상을 하늘이 징계하고 경계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 중에서 가뭄은 그 해의 농사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백성들의 마음은 매우 절실했다. 해마다 음력 5월 10일이면 비가 오는데 이를 사람들은 태종우(太宗雨)라고 부른다. 태종우 외에 5월 24일 내리는 태조우(太祖雨)와 5월 4일에 내리는 효종우(孝宗雨)가 있다. 태조 이성계가 1392년 7월 17일 왕위에 오르자 오랫동안 가물었는데 다음날 비가 억수같이 내리므로 백성들이 기쁘게 여겼다. 태조가 승하하기 이틀 전에 한강 등지에서 기우제를 지냈는데 1408년 5월 24일 큰 비가 내리고 태조가 승하했다. 효종(孝宗)은 혹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는 그 고통이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여겨 비를 비는 데 쓰는 희생(犧牲)을 자신의 몸으로 대신하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매양 제물을 깨끗이 준비하여 몸소 기우제를 지냈는데 아무리 타는 듯이 뜨거운 무더위라 해도 관을 벗거나 허리띠를 푼 적이 없이 밤까지 계속하였으므로 그 지성에 감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국제 산의 날(12월 11일)‘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이면지 사용하기 챌린지' 전개한다. 국제 산의 날은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엔이 2003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을 만드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ASEZ WAO 관계자는 “인류와 지구의 소중한 산소 공급원이자 아름다운 산을 지키는 데 청년들이 솔선하고자 이면지 사용하기 챌린지를 계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학교나 직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A4 용지 대신 이면지를 활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활동이다. A4 용지 제작 과정에서 1장당 3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하루에 10장의 이면지를 사용하면 연간 10.9㎏의 이산화탄소가 감소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낳는다. 챌린지는 ASEZ WAO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을 통해 이면지 사용하기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SNS로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 카드뉴스를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성남시는 ‘2022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재정 성과급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투기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 15개 지표와 우수사례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를 가져오면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자원순환가게re100(recycling 100%)’ 17곳 운영 성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1년간 지역주민들은 1만 5212건의 쓰레기를 자원순환가게로 가져와 2498만 원 상당의 유가 보상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생활 쓰레기와 폐플라스틱 소각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시 감축하는 효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주민, 민간단체가 일정 구간의 도로나 공원을 맡아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행복 홀씨 정화 활동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생활폐기물 감량 제로화 추진 ▲1939건의 1회용품 사용 업소 점검 활동 ▲4323건의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활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성남을 조성하기 위해 각 사업에 동참해 준 지역 주민들과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뻔한 화재를 사전에 막은 시민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성남중원경찰서 상대원2파출소는 대형화재를 예방한 공로로 윤옥분(65·여)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광명로 256번길에서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맨발로 나온 윤 씨는 눈앞에서 화재를 발견했고 바로 옆 도시가스 배관에 옮겨 붙을 긴급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집안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목 상대원2파출소장은 “투철한 시민정신으로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주민의 소중한 재산과 주민의 안전을 지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료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1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코자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동일 병원 외래에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실시한 환자가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남시의료원은 개원 이후 처음 평가를 받았는데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의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종합점수 97.9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백나나 인공신장실장은 “전반적인 혈액투석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면역기능이 떨어진 혈액투석 환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추진중인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과 관련해 그 매입 과정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 박종각 의원은 최근 푸른도시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왕저수지 수변 공원조성과 관련해 향후 막대한 재정부담이 되는 만큼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어서는 않된다고 지적했다. 대왕저수지 매입은 2018년 은수미 전임 시장때부터 선거공약사항으로 2021년 4월 금토지구 훼손지 복구비용(149억)과 그해 5월 복정1지구 훼손지 복구비용(516억) 등 총 665억 훼손지 복구사업비를 바탕으로 같은해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보상안 수립 후 그해 10월 토지 보상방안 검토 회신으로 본격 진행됐다. 2021년 3월 토지보상 감정결과 보상비로 총 1183억 원(육상부 491억, 수면부 692억)이 책정됐으며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15억 상환하고 2029년 2023년 각각 매년 200억 상환, 2031년에는 202억 원을 상환한다는 것이 성남시 계획이다. 이날 박종각 의원은 이번 사업은 곧 미래세대에 그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10년 동안 재정 부담을 안고가야 하기 때문에 예산재정 부서와 충분한 협의가 사전에 이뤄졌는지와 저수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2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지난 2002년 설립이래 기업의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기업지배구조 관행 개선을 위해 ESG부문의 우수기업에 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이사회 중심의 실질적 ESG 리더십을 요구하는 강화된 평가모형이 적용, 일반 상장사 1033개사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다. 이 중 7개 기업이 ESG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공기업으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ESG기준원은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응한 적극적 사업모델 개선 및 이해관계자 소통 활성화로 ESG 경영 실행력 강화라고 최우수상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친환경설비 투자 강화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저탄소경영, 탄소중립 사회 구현 기여 ▲인권, 안전보건, 동반성장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한 공급망 정책 마련 및 공급망 전반의 사회적 책임 수준 제고 ▲ESG위원회 설치를 통해 기후변화, 협력사 등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에 적극 대응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 강화 등을 꼽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
성남을 대한민국의 시스템반도체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9개 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성남시는 시청 3층 한누리에서 8개 기관과 ‘시스템반도체 성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이서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부총장,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이윤식 반도체공학회장 등 각 기관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반도체 수요가 사물인터넷(loT)·인공지능(AI)이 접목된 자동차·로봇·에너지·바이오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4차 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함께 이뤄나가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총괄하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성남상의는 시스템반도체 협력체계 추진을 위한 연합회를 구성해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력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을 지원한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은 분당구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200상자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와 고물가로 기업과 시민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어려운 성남 시민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로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병원 직원들이 급여에서 십시일반 자투리를 모아 기부한 자선기금으로 준비한 김장 김치는 분당구 정자동과 야탑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동억 분당구청장은 "분당제생병원이 지역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김장 김치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 따뜻한 기부에 마음이 훈훈하며 지역 주민에게 잘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봉사 기회가 적었지만 위드 코로나 체계인 올 하반기부터 노인종합복지회관의 건강강좌 및 자선진료, 자활근로자 21명에게 무료 종합검진 등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새마을회(회장 임원묵)는 야탑3동 소재 성남시새마을회관에서 양일간에 걸쳐 '소외계층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눔 행복한 겨울나기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마사회분당지사와 하나로마트 성남점의 지원과 성남시새마을회에서 모은 기금으로 진행됐다. 50개동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은 배추 1200포기와 각종 신선한 재료를 선정해 양념을 직접 만들어 김장김치를 담그는 등 정성을 쏟았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200포기는 성남시 관내 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 전달됐다. 권오금 부녀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임에도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이 부족해지는 요즘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새마을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 반찬나눔, 빵만들기, 이동세탁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