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의 한 교수가 학생들을 “개돼지”라고 비하하는 등 막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명지대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건축학부 재학생들은 전공교수 A씨가 자신들에게 막말을 일삼았다며 그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최근 교내에 내걸었다. 학생들은 대자보에서 A교수가 전공수업 중에 “너희가 개냐 사람이냐. 자신이 개돼지라고 말을 못하냐. 개라고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A교수가 “어버이날에 아버지께 오랜만에 연락해서 이혼하신 이유를 여쭤보고 나에게도 알려줘”라고 하는가 하면 “요즘 ‘미투 운동’이 난리인데, 남 탓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학생들은 전했다. 학생들은 “신원이 불분명한 교수의 지인이 피해학생의 부모집을 찾아가 집요하게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라며 “학생들은 A교수를 교육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3월 말 피해 학생들로부터 탄원서를 제출받은 뒤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진상조사를 벌였다”라며 “다음 주 중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조상우(24)가 해당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조상우는 피해를 주장한 여성 2명을 지난 8일 무고죄로 인천지검에 고소했다. 조상우는 고소장을 통해 “당시 성폭행이 아닌 합의에 따른 성관계였기 때문에 여성들이 신고한 내용은 사실과 다른 허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우와 같은 혐의를 받는 박동원(28)은 이들 여성에 대한 무고죄 고소장을 검찰에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최근 개정된 ‘성폭력 수사매뉴얼’을 검토한 뒤 무고 혐의 수사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대검찰청이 지난달 말 개정해 전국 59개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포한 성폭력 수사매뉴얼에 따르면 성폭력 사건 수사가 끝날 때까지 무고 수사는 하지 않는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고소가 지난 8일 들어왔다”며 “수사 시점은 검토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이단 종교에 빠져 노부모를 자살로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딸과 교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44·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따. 또 자살교사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 이단계열 종교단체 교주 임모(64·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이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 말한 사실관계에 의하면 부모가 자살할 것을 알고 물가로 데려가는 등 자살을 도와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피고인 임씨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절대적 위치에 있어 부부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지배권이 있었다”며 “평소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부부가 최종적으로 자살을 결심하게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1일 가평군에서 아버지(83)와 어머니(77)를 승합차에 태운 뒤 북한강의 한 다리 아래 내려주는 등 자살하도록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씨의 아버지는 다음날인 12일, 어머니는 4개월 뒤인 지난 3월 24일 각각 북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주 임씨는 이들 부부의 자살을 유도한 혐의로 역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곳곳에 출마자들의 유세 홍보 차량이 막무가내 인도를 점거하거나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차량이 도로를 막거나 일부 차량들로 다른 차량의 진·출입을 제한하는 경우 불법 행위에 해당, 6·13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선거 유세 차량들의 인도 점거나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경우 모두 과태료 처벌 대상이다. 그러나 선거날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후보자들간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유세 홍보 차량을 이용한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관리·감독하는 관할기관은 이들 차량들로 인한 교통정체와 통행 불편 등에도 불구, 강력한 단속은 커녕 뒷짐만 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형평성 논란마저 일고 있다. 실제 주말 내내 도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어김없이 도로와 교통섬, 횡단보도 등 장소 불문하고 출마자 홍보 차량들이 경쟁하듯 불법 주·정차를 일삼으며 선거 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시민 박모(35)씨는 “선거운동도 좋지만 불법 주·정차를 일삼으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 막무가내로 하는 건 문
경기도내 100여곳 교육·시민단체 대표자와 90명의 전직 교직원 대표들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6·10민주항쟁 31주기인 10일 오후 2시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를 비롯한 교육시민단체 대표, 전직 경기도 교직원 대표 20여명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 선언문을 낭독하고 선언에 동참한 대표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이 후보 지지 선언에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김수연 지부장,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정병준 대표 등 도내 103곳 교육·시민단체 대표자와 손상훈 전 포천교육장, 서남철 전 북부청 안전국장 등 도내 교육청 및 학교에 근무한 전직 교직원 대표 90여명이 참여했다. 단체와 교직원 대표들은 “남북이 하나 되는 벅찬 새 역사가 시작되는 시기에 진보혁신교육을 이끌어 갈 이재정 후보를 한마음으로 지지한다”면서 “이 후보는 노무현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낸 경륜으로 평화 통일 교육을 누구보다 적극 추진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 후보가 지난 4년간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의 본래 목표를 꾸준히 실행해왔다”며 “이번 선거 공약에서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완성을 5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설정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후보는 지난 9일 수지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시·도의원 출마 후보자들이 함께 한 이날 집중유세에서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도와 용인의 새로운 미래,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기호 1번 민주당 이재명과 백군기를 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사람도 이사 오고 싶어 하는 새로운 경기도, 지금처럼 외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경기도로 만들겠다"면서 “저와 손잡고 일할 수 있도록 백군기 후보를 용인시장으로 뽑아 달라. 그러면 백 후보가 시민들을 위해 명품도시 용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손발이 잘 맞아야 하고 시정·도정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백군기 후보와 제가 당선이 되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열정을 가지고 백 후보와 제가 용인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군기 후보는 “새로운 경기도와 용인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와 저 백군기를 지지해 달라”면서 “수지구의 상습정체구간 지하차도 개설과 교통 시스템 정비로 교통이 편리한 명품도시를 건설하고, 난개발 치유를 위해 광교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공약 베끼기 의혹’과 관련해 백군기 후보측이 지난 8일자로 배포한 보도자료 해명은 거짓이라고 10일 정면 반박했다. 정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백 후보측이 동서남북 철도망 구축 관련 공약을 정찬민 후보의 공약발표에 앞서 이미 백군기 후보가 토론회에서 관련 자료를 준비해 발표했을 뿐 아니라 관련 내용이 백군기 후보의 예비후보자홍보물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명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후보 대변인은 “정찬민 후보가 처음 지하철 공약을 발표한 것은 지난 5월 24일로 그 이전에는 어떤 토론회에서도 백 후보가 지하철 공약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특히 백 후보와 실시한 토론회는 최근인 6월 4일이며, 이미 지하철망 발표 뒤 10일 이상 지난 때이므로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백 후보가 주장하는 예비후보자홍보물에도 ‘동서남북 철도망’이라는 표현은 물론 관련 지도도 전혀 없는 반면 정찬민 후보의 예비후보자홍보물에는 지도에 지하철 노선망 계획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정·마북 경제신도시 베끼기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일축했다. 정 후보 대변인은 “백 후보가 보정·마북지역 개
바른미래당 강경식 수원시장 후보는 10일 관광도시 수원 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전통문화의 거리 조성에서 관광테마 다양화 방안으로 화성관광모노레일 사업을 공약했다. 현재 화성열차사업과 별개로 화성행궁에서 서장대까지 수원의 야경을 볼수 있는 관광 모노레일을 설치해 행리단길과 연계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광교산에도 관광 모노레일을 설치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특화사업을 제안하는가 하면 광교호수공원 특화사업으로 친환경 튜브스터(튜브보트)를 설치해 수원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이번 관광특화 공략에 있어 중점 고려해야 하는 또 다른 부분으로 수원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 개발”이라며 “환경은 훼손되기는 쉬워도 복구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진행에 시민환경감시단 구성과 적극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특화사업의 계획, 공사, 운영, 관리단계등 전부분에 있어 철저한 환경영향평가를 거칠것이며 친환경 사업으로서 개발과 친환경의 콜라보레이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박건기자 90virus@
한국전력(KEPCO)은 고객 의견을 상시로 수렴해 전력서비스에 반영하고자 'KEPCO 온라인 국민소통 패널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패널단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전의 각종 전력서비스와 제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답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패널단은 전력서비스에 관심이 있으며 온라인 여론조사 참여가 가능한 일반 국민(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600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한전 홈페이지와 사이버지점 등을 통해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일정 수준의 활동을 한 패널들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에너지현장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최영재기자 cyj@
일본 생활용품점 '돈키호테'와 같은 재미있는 만물잡화상 개념의 전문점이 우리나라에 새롭게 도입된다. 이마트는 '펀'과 '크레이지'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전문점 '삐에로 쇼핑'을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개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삐에로 쇼핑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주도로 만들어지는 전문점으로 생활용품, 액세서리,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삐에로 쇼핑의 벤치마킹 대상인 돈키호테는 '어뮤즈먼트 디스카운트 스토어'(Amusement Discount Store)를 표방하며 특이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해외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초저가에 판매한다. 일본에서 돈키호테는 좋은 상품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며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는 상품과 매장 구성에서 소비자에게 즐거움(펀)을 주도록 삐에로 쇼핑을 꾸미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각종 잡화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상품을 선보이려 한다"며 "또 매장도 보물찾기 느낌이 나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일부 상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