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 후보를 기억해주세요!”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조용한 선거를 하기로 한 현충일인 6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의 한 2차로 도로를 달리는 유세 차량의 지붕에서 한 후보자가 태극기를 흔들며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1t 화물차 적재함에 영상·음향 장치 및 후보자의 이름을 적은 간판을 설치해 만든 유세 차량에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었다.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도내 도로 곳곳에서 유세 차량에 탄 남녀 선거운동원들이 허리까지 밖에 오지 않는 난간을 양손으로 붙들고 이동하거나 후보자의 이름과 기호를 외치며 유세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유세 차량이 인도에 올라 보행자들의 통행을 방해한다거나 소음을 내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친다는 내용의 민원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제기됐다.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아침 출근길 도로부터 늦은 밤 역과 광장 등 번화가까지 후보들의 유세 차량이 넘쳐난다. 유세 차량은 목 좋은 자리에 대 놓는 것만으로도 후보자의 이름과 기호를 알릴 수 있고, 기동성 있게 지역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수단이어서 선거운동 필수 장비로 꼽히지만 달리는 유세 차량에 올라 선거운동을 하거나 인
동 주민센터 직원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직접 잡아 경찰에 신고해 화제다. 주인공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주민센터 고경환 주무관(29·사회복지8급)이다. 지난달 24일 고 주무관은 보이스피싱을 당해 당황한 70대 노인이 은행2동 주민센에 찾아와 “금융정보가 노출되었으니 예금을 인출해 자택 안에 두고 나오면 금융 사기범들을 검거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현금 3천만 원을 은행에서 찾아와 현관문을 잠그지 않은 채 집안에 두고 나왔다는 설명을 듣고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민센터 인근 빌라로 달려갔다. 고 주무관이 빌라 2층으로 올라갔을 때 마침 어르신 댁에서 나오는 수상한 청년과 맞닥뜨렸고, 청년이 외국인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인 것을 알아채고 순간 기지를 발휘해 빌라 밖으로 나가 건물 현관문 손잡이를 잡고 피의자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막은 후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도록 했다. 고 주무관은 해당 주민센터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으로 “관내 지리를 잘 알고 있어 어르신 댁을 금방 찾을 수 있었으며, 어르신이 은행과 주민센터에서 상황을 설명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는데도 피의자를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겸손해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고 주무관은 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조상우(24)가 사건 당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경찰이 확보해 수사 중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조상우의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파악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조상우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23일 오전 0시 40분쯤 인천 남동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지인 A(여)씨 차량을 대신 운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상우와 박동원(28)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신고한 A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새벽 넥센 선수단 숙소인 호텔 인근 고깃집에서 다함께 소주를 많이 마시고 2차 노래방에는 걸어갔다”며 “노래방에서 호텔로 이동할 때 비가 와서 대리운전을 부르자고 했으나 조상우가 ‘괜찮다’며 내 차를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조상우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당일 소주 1잔밖에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뒤늦게 인지해 당일 피의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전 직장동료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남구의 길가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전 직장동료 B(38)씨를 노끈으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B씨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통화내역과 차량 이동경로, 카드 사용내역 등을 조사해 이날 새벽 인천 자택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는데 반말을 하며 나를 무시하는 행동을 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살해 후 유기했다고 진술한 B씨의 시신을 수색하는 한편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반려견과 산책하던 시민에게 달려 들어 다치게 한 진돗개의 견주가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김병찬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모(54·여) 피고인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미 다른 반려견을 2차례나 물어 죽인 진돗개의 주인으로서 이 개를 관리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혐의를 부인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고 진돗개를 안락사시킨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 피고인은 지난해 7월 20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를 데리고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옆 야산 주변을 걷다가 진돗개가 주민 A(44·여)씨의 반려견에게 달려들어 상처를 입히는 것을 막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산책을 하던 중 자신의 반려견에게 달려드는 진돗개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려다가 얼굴과 목 등에 전치 2주의 다발성 타박상, 찰과상을 입었다./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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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제5회 수원이주민영화제가 8~10일 수원영상미디어센터 2층 은하수홀에서 열린다. 수원미디어센터와 수원이주민센터가 공동 개최한다. 개막작은 9일 저녁 7시 상영되는 ‘우리들의 월드컵’으로, 2022년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축구경기장을 짓는 수많은 이주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네팔, 인도, 가나, 케냐 등 세계 곳곳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은 낮에는 유명 선수들이 뛸 경기장을 건설하며 땀을 흘리고, 저녁에는 그들만의 축구 경기를 연다. 둥근 축구공 앞에서 평등해지고 싶은 이주노동자들의 바람을 담았다. ‘낯선 자화상’을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8~10일 매일 오전 10시 작품 상영이 시작된다. ‘메리 미’·‘마가리타’(8일), ‘카운터스’·‘우리들의 월드컵’(9일), ‘로나의 침묵’·‘테라페르마’(10일) 등 장편 영화 6편과 단편 영화 11편이 상영된다. 9일 ‘우리들의 월드컵’ 상영 후에는 젬베콜라(서아프리카 만뎅음악밴드), 네팔 전통춤 공연도 있다. 단편영화는 ‘여성’(8일), ‘노동자’(9일), ‘청소년’(10일) 섹션으로 나눠 상영되며, 청소년 섹션에서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제작한 ‘우리
■ 수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 수원시는 지난달 말 시민에게 라돈(radon) 측정기를 빌려주는 ‘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공유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원시민은 누구나 측정기를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2일, 대여료는 1천원이다. 최근 일부 침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자 발 빠르게 공유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불안한 마음에 라돈 수치 측정을 하고 싶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측정기 구매를 고민했던 시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라돈 측정기처럼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 물건은 사는 게 망설여진다. ‘공유 도시’를 만들어가는 수원에서는 그런 물건을 빌려 쓸 수 있다. 수원시는 물건·공간·재능 등 자원을 여러 사람이 나눠 사용하며 사용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제활동인 ‘공유경제’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까지 꾀하고 있다. ■ 가정용 공구, 장난감 공유서비스 인기 수원시의 공유서비스는 물품·공간·교통·지식재능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에 이른다. 물품 공유는 라돈 측정기 공유서비스 등 10개 사업으로, 가정용 공구·장난감 공유 서비스가 특히 인기가 좋다. 가정용 공구…
수원시 공직자와 케이티 위즈(kt wiz) 야구단 관계자들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선진문화 관람에티켓 홍보 캠페인’을 열고, 관람객들에게 “올바르게 쓰레기 분리배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된 캠페인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임종택 kt wiz 단장, 수원시 공직자, kt wiz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각종 야외행사장과 야구장, 축구장 등 대형행사장에 재활용쓰레기 수거장을 설치·운영하고, 시민들에게 ‘공동주택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폐가전제품 무상수리 방문 서비스’ 홍보물 배부 등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스포츠경기 후 여전히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버리는 이가 많은 게 현실이다. 시와 kt wiz는 이번 캠페인이 관람객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시민들에게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kt wiz와 함께 오늘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수원시는 자원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
수원시가 최근 ‘라돈 침대 사태’와 관련해 시작한 ‘실내 라돈 측정기 대여서비스’에 나흘간 46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1일부터 시청과 4개 구청에서 시민들이 1천 원을 내고 실내 라돈 측정기 1대를 이틀간 빌려 사용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측정기 대여 기간을 이틀에서 하루로 줄이고, 긴급하게 측정기 2대를 추가 구매하는 등 시민들의 라돈 불안 해소에 나섰다. 일부 침대 제품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자 자신이 쓰고 있는 침대에서 라돈이 얼마나 검출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측정기 대여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회원 수 20만명이 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내 ‘수원맘 모여라’ 카페에는 지난달 17일 라돈 침대 사태에 따른 불안감을 호소하며 라돈 측정기 구매 또는 대여를 문의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라돈 측정기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엄마들이 하루라도 측정기를 빌려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글이 주를 이뤘다. 자신과 자녀들이 매일 자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 소식에 거의 패닉상태에 빠진 엄마들은 라돈 측정기 확보에 혈안이 될 정도로 마음이 다급했다.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