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셰어하우스CON에서 만기 퇴거하고 새로운 주거지로 이사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보증금 일부를 지원한다. 22일 시는 셰어하우스CON 2호에서 2년 동안 거주하다가 만기 퇴거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고향사랑기부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을 활용해 임대보증금 48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만기(2년) 전 퇴거하는 청년에게는 지원하지 않고, 만기일 이후 퇴거하는 청년에게는 만기 퇴거 지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CON에서 퇴거한 후 새로운 주거지를 찾을 때 드는 초기 비용은 청년들이 자립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퇴거 후에도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청년주거복지 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6호까지 조성했고 자립준비 청년 13명이 입주해 살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자국의 음식인양 온라인 상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확인해 보니 중국 SNS에 '#김치', '#중국'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SNS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곳에 퍼져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약 2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 유튜버 리쯔치가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리면서 '#ChineseFood'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국내 누리꾼의 큰 공분을 샀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했다"라는 억지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매체에서도 김치에 관한 자국내 여론 호도용 기사가 나오는 등 '김치공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하려 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총 14일 동안 경기도의회로부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수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본청을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18개 직속기관 및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일, 21일에는 김진수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홍정표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 점검, 쟁점 현안 대응 실태 등 교육행정에 관한 사무 전반을 수감했다. 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이전 문제의 조속 해결 ▲폐교의 적법 활용 및 활성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에 대한 신중한 접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대비 철저한 준비 ▲0~2세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 노력 등에 대한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주요 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임했다. 김천희 도교육청 의회협력과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나타난 여러 문제점과 지적사항을 충실히 검토하고 보완해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경기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0도, ▲성남 2~10도, ▲과천 1~10도, ▲안양 3~9도, ▲광명 4~10도, ▲군포 3~9도, ▲의왕 1~8도, ▲용인 1~10도, ▲오산 1~9도, ▲안성 2~10도, ▲이천 1~10도, ▲여주 1~9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0도, ▲하남 2~10도, ▲광주 1~9도, ▲파주 -1~9도, ▲양주 -1~9도, ▲고양 0~10도, ▲의정부 0~10도, ▲동두천 0~10도, ▲연천 -1~9도, ▲포천 -1~9도, ▲가평 -1~11도, ▲남양주 0~11도, ▲구리 2~10도, ▲김포 2~10도, ▲부천 2~9도, ▲시흥 1~9도, ▲안산 3~9도, ▲화성 4~9도, ▲평택 3~10도다. 이어 ▲인천 4~9도, ▲강화 1~9도, ▲백령도 6~9도, ▲서울 2~1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보통' 수준이
▲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군포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아파트, 적정 토지보상 요구 집회 ▲ 오전 11시 신천지, 경기도청 경기도관광공사, 종교 탄압 규탄 집회 ▲ 오후 7시 과천시 고등학교 정상화 촉구 비대위, 과천 중앙공원~과천 시민회관, 고등학교 정상화 촉구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수원시 4개 구청과 상수도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3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1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4개 구청과 시 공보관·홍보기획관, 상수도사업소, 도서관사업소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기회경제위원회는 이날 공보관·홍보기획관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와 '뚜니'의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최원용(국힘·영통2)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 마스코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한정된 자원으로 홍보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수원이와 뚜니의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혼란을 느낄 수도 있으니 하나의 캐릭터를 선정해 알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공항지원과 홍보팀과 같이 시 여러 부서 홍보팀에서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것 같다"며 "시 여러 부서부터 각 사업 홍보 시 수원이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유리 홍보기획관은 "'수원이'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고 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예방과 김은선 소방위가 ‘2024년 제28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주관해 민원현장에서 창의적인 민원시책과 헌신적인 봉사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소방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신속한 건축허가 동의 등을 처리하며 국가첨단산업 건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소방위는 “이번 수상은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기소방 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방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원봉사대상은 업무추진과 봉사활동 실적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 1명, 본상 9명, 특별상 1명을 선정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환수위는 오후 3시 30분쯤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 등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수익에 대한 탈세 행위가 명백하지만 세무당국이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직무유기라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환수위는 "노 관장은 최태원 SK회장과 이혼소송을 통해 숨겨둔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을 일체 추징금이나 세금도 없이 되찾으려 한다"며 "이는 범죄수익으로 불법적인 증여이자 편법 상속이며, 교활할 조세포탈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국세청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행위를 조사하지 않고 덮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국세청은 조속히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하길 바란다. 이를 미룰 경우 국세청장과 세무조사 담당자들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수위는 지난 10월 7일 검찰에 범죄수익은닉 및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노 전 대통령 일가를 고발했으며, 같은달 14일 국세청에도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수원시의회가 지난 17일 발생했던 나촌배수지 권역 일부 가구 단수에 대한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의 사후 처리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21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지난 단수 발생 시 상수도사업소의 미흡한 대처와 피해 가구 보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지난 17일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단수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며 "단수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게는 12시간 피해를 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떠한 계기로 단수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에서 12시간 가까이 단수가 이어졌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 10분쯤 시 상수도사업소 측이 영통구 소재 나촌배수지에 대해 종합 정밀 점검을 실시하면서 발생했다. 나촌배수지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저수조 수위를 낮추는 과정에서 수위계 오작동으로 유출 배관에 공기가 유입되며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상수도사업소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단수 지역 구청 등 관련 기관과 곡선동, 매탄3·4동, 원천동 등 통장협의회에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해 가정 내 수도꼭
윤석열 정부의 의료 농단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정부의 의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의료계를 탄압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스토킹 처벌법을 악용해 정적을 제거하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는 의료인들을 탄압하는 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윤석열 정부는 의료계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일방적인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사회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은 국민 건강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것”이라며 “의료계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는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뿐만 아니라 전국 의료계 종사자와 시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