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유아들의 심리·정서적 위기를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2일 ‘2024 심리·정서적 위기 유아 지원체제 구축 방안’ 연구 결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 교육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연구 추진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고,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 등 사업 진행 기관의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2025년도 관련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도 진행하며 유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의 학습권 보장, 유치원 교원의 교육 활동 존중 문화 형성 등 유아 교육 공동체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유아들에게는 처음 학교 적응 지원을 통해 유치원 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유아 교육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이 인력 부족을 넘어 자금난까지 겪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21일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교기위)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학생 수는 증가하지만 교육재정은 확대되지 않는다"며 "불평등한 교육 기회로 인재 양성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기위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도에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도내 신도시 초‧중등 학생 수는 39만 50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최근 3년간 4.5%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급증하는 학생 수에 비해 교원 수와 교육 재정은 확대되지 않고 있다"며 "도 학생 수는 전국의 29.4%에 달하지만 2025년 예정교부시 도 교육재정교부금은 전국의 24.3%로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또 "이런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사 업무 여건,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도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교기위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등 교사 정원 확대 및 도교육청에 배정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안광률 도의회 교기위원장은 "교사
최근 스토킹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가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용인대학교와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인대 본부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스토킹 예방 간담회’를 열고, 캠퍼스 내 스토킹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스토킹 신고 건수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피해를 많이 입고 있어 대학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스토킹은 단순한 호감 표현이 아닌 범죄 행위로,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피해자 지원 강화 △예방 교육 확대 △심리 상담 지원 확충 △경찰과의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대 인권센터는 피해자들에게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고, 가해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범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용인대는 지역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스토킹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스토킹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재범을 방지
최영희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창의적인 민원 시책을 추진하고, 헌신적인 민원 봉사로 국민 편익을 증진한 공무원으로 인정받았다. 21일 시는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한 제28회 민원봉사대상에서 최영희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새빛민원실에서 베테랑공무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민원을 해결했는데 지난해 5월 70대 어르신으로부터 '46년 전 수원에 있는 한 입양기관을 통해 입양 보낸 아들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여러 입양 관련 기관을 확인해 입양된 아들과 연결한 바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적극행정 유공 등으로 시장 표창을 6회 받았으며 주민에게 감사 편지를 다수 받기도 했다. 최 팀장은 "여러모로 부족한데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공무원' 제도를 마련해 준 수원시장께 감사하다"며 "베테랑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긍지를 느끼며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내 완충녹지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영통구의 완충녹지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21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영통구 완충녹지 내 범죄 피해 우려와 보행 편의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희승(민주·영통2) 보건복지위원장은 "아파트와 인접한 녹지는 경사면 관리가 미흡해 배수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완충녹지 내 계단설치는 보행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되지만 계단을 이용하지 못하는 보행약자에게는 취약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장을 방문해 보니 환경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도 있었으며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들었다"며 "폐쇄회로(CCTV) 등 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범죄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고 꾸며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던 공원 활용 방안을 마련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복지에 있어 보행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민선8기 실천계획에 따라 보행자 중심 문화를 확산하는 환경개선을 실시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완충녹지…
수원시의회가 수원시의 미흡한 공영주차장 운영과 마을버스 점검 및 정비 등 운영 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1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시 안전교통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화서동 먹거리촌 공영주차장에 대한 미흡한 운영과 중국산 수입버스 운영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국미순(국힘·매교) 의원은 "공영주차장은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화서동 먹거리촌 공영주차장과 관련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주말 낮 12시 20분임에도 주차된 차량은 17대에 불과했고 오후 9시의 경우 9대가 주차돼 있었다"며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정기권 등 사유로 주민들이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같은 문제에 대해 시 대책을 문의했지만 급지 재검토 불가 등 답변을 받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정기권의 경우 3개월 후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주민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빠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 의원은 지난 1월 시에서 운영되는 한 버스의 종착지 안내가 중국 '광저우 기차역'으로 표시돼 논란이 됐던 점을 언급하며 중
수원시의회가 대형 화물차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를 촉구했다. 21일 시의회 기회경제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권선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대형화물차의 불법주정차 문제로 인해 인근 주민과 어린이들의 안전 사고 위험이 있어 수시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준숙(국힘·행궁) 의원은 "권선구를 비롯해 4개 구청이 마찬가지이다. 대형 화물차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정차가 지속되면 인근 주민들이나 어린이들의 보행에 방해되고 시야가 가려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불법주정차를 없애기 위한 수시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형 화물차의 경우 시에 운영 허가를 받을 경우 해당 차량의 차고지를 함께 등록해야 하지만 차고지 미등록 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선구에는 대형 화물차 주차 공간이 마련되지 않았으며 화물차 전용 차고지는 고색동과 대황교동 2곳에 조성돼 있다. 권선구청 관계자는 "현재 권선구에 별도 주차 공간은 없다"며 "대형 화물차는 각 차고지를 보유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도 있어 시 대중교통과와 협의하
수원도시공사가 가정친화적인 직장문화로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1일 수원도시공사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재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인증은 가정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으로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현장실사와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공사는 맞춤형 복지제도, 유연근무제, 휴양시설 이용금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의 실행 성과와 운영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장기재직휴가 신설, 장기교육과정 운영, 단체보험 보장 확대 등 직원 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 도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제도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더욱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민 대다수가 공교육 범위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한 '경기미래교육' 방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을 주제로 도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도민 72%는 경기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71%에 달했다. 경기미래교육 기조인 '자율, 균형, 미래'와 경기교육의 인재상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에 대해서도 78%의 도민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경기미래교육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는 인성과 역량을 기르는 경기미래교육과정 운영이 40%로 가장 많이 꼽혔고, 학생 맞춤형으로 선택·제공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이 11%,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이 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미래교육은 학교와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교육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도교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19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온 ㈜중앙플라텍에 사회공헌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평택시에 위치한 중앙플라텍은 창립 56주년을 맞이한 기업으로, 식품 부자재 포장용기류 및 단추 등을 제조하는 국내 사출 전문 기업이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미국, 유럽 등으로 활발하게 수출하고 500만 불 수출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기업이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권오준 ㈜중앙플라텍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경기도 관내 지역의 위기가정 자립에 관심을 가지고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인도주의 이념 구현 및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권 대표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 적십자에 방역물품과 기부금을 지원해 감염병 취약계층을 돕는 데 앞장선 결과 지역사회에서 나눔활동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기부를 통해 받은 감사를 보답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또 다른 하나의 일이라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