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교권에, 김영란법 시행 이후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과도한 법 해석과 불신 조장 등으로 교사들의 ‘스승의 날’ 폐지 요구까지 나오는 가운데 가라앉지 않는 ‘사교육 열풍’속에 이번엔 학원 강사들의 ‘스승의 날’ 선물 여부를 두고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원 선생님께 선물하고 싶은데 어디까지가 괜찮을까요?’라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수없이 이어졌다. 선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절한 선물 형태와 액수 등을 묻는 글이 대부분으로, 부정청탁금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학원에 다니는 아이가 피해볼까 하는 우려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초등학생 아들을 수학학원에 보낸다는 네티즌 A씨는 “똑같이 아이를 보살피고 가르쳐주는 분들인데, 학교 선생님은 안돼고 학원 강사는 된다는 게 더 이상하지 않느냐”면서 “다른 부모들도 작은 성의를 보이는 마당에 나만 빠지면 신경 쓰일 것 같다. 차라리 학원도 공식적으로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포함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를 유치원과 태권도학원 등에 보낸다고 밝힌 B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의 스승의 날 선물 고민을 안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학원 선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도내 185개 일선 학교에서 329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초등학교 133개교,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13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이다. 이 가운데 112개교가 캘리그라피 교실 등 학교 자체 계획에 따른 프로그램을, 67개교는 목공교실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성화고 직업교실 3개교 9개 프로그램, 특수학교와 함께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3개교 6개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모집 인원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별 교육지원청이나 해당 학교에 문의해도 된다./백미혜기자 qoralgp96@
‘홍대 남성 누드모델 몰카’ 게시물이 올라왔던 인터넷 남혐 커뮤니티 ‘워마드’에 이번에는 한 대학교 남자화장실 몰카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5월 10일 워마드에 ‘어제자 한양대 ㅇㄹㅋ캠 남자화장실 나사몰카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라며 “학생인권위원회는 위 사건에 대해 12일 오후 제보를 받아 관할 경찰서에 문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고 공식적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또 관할 경찰서에 협조공문을 보내 캠퍼스 내에 위치한 모든 공공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이 학교 페이스북 제보 페이지에는 몰카 공유로 의심되는 게시물이 올라온 워마드 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 “워마드에 몰카 자료가 도는 것 같다”라는 익명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워마드 사이트에 게재돼 있는 상태다. 다만 외부인이 게시물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일정 기간 활동을 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한 탓에 글 내용은 볼 수 없다. 경찰은 총학생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는 대로 수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고객의 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거래소 대표와 회사 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가상화폐 거래소 H사 대표 신모씨 등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표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프로그램 개발자와 시스템 운영책임자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가상화폐 거래소 법인 계좌에 들어있는 고객 자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를 받는다. 이들은 또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허위충전'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사전자기록 등 위작행사·사기)도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코인네스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H사도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대한 사기 등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강남구 업비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남양주시에서 80대 치매 환자가 실종 3일 만에 집에서 약 45km 떨어진 가평군에서 발견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14일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평소 치매 증상이 있던 A(81)씨가 지게를 지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구조견까지 동원해 실종 장소 인근을 수색했지만 일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실종 3일째에 접어들며 가족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뜻밖에 가평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 가평군 청평면의 한 국도를 하염없이 걷는 노인을 발견했는데, 신원조회 결과 실종자 명단에 올라있던 A씨로 확인됐다는 내용이었다. A씨가 발견된 국도는 최초 실종지에서 45km 이상 떨어진 곳이었다. A씨는 경찰이 제공한 식사도 잘 먹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치매 증상이 심한 A씨가 3일간 쉼 없이 걸어 가평군까지 간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무사히 발견돼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전국 예비부부들의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수원웨딩거리(경기도청오거리)의 중심지인 결혼만들기 전층에서 오는 19일~20일 양일간 수원웨딩박람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다양한 행사들 중 3~4층에 위치한 ‘라벨르엘린’의 2018년 신상드레스를 별도 비용없이 입어볼 수 있는 무료피팅 이벤트가 단연 눈에 띈다. 샵 선정의 필수요소인 피팅은 기본비용만 3만원이 발생하지만 이번 행사 방문고객에게는 무료로 진행돼 평소 수원웨딩드레스샵에 관심있던 고객에게 좋은 기회다. 또 당일 스드메 웨딩패키지 계약 고객에게는 70만원 상당의 가봉스냅이 서비스로 진행되고, 별도 추가 진행해야 촬영할 수 있던 스냅사진도 행사를 통해 선물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국의 웨딩홀들도 실시간 비교가 가능해 예식장소 결정에 도움이 필요한 예비부부들이 발품파는 시간을 절약하며 실속있는 웨딩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이밖에 스드메 웨딩패키지와 맞춤정장, 한복, 예물, 신혼여행, 가전제품, 예단이불, 청첩장, 폐백음식, 가전제품, 재무설계 등의 정보공유도 가능하다. 박람회 관계자는 “오랜만에 열리는 웨딩거리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예비부부들이…
KCC(대표 정몽익)는 13일 기존 석고보드보다 가볍고 시공이 용이한 석고보드 ‘라이트윈(Lightwin)’ 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라이트윈(Lighwin)은 기존 석고보드 대비 중량이 10% 감소돼 운반 및 취급 시간 단축뿐 아니라 무게 감소로 더 많은 석고보드를 한번에 운송할 수 있어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일반 석고보드보다 처짐 방지 성능과 중량 대비 강도가 향상돼 최적화된 천장 시공성을 보인다. 특히 라이트윈을 천장에 사용 시 경량철골천장틀인 M-바 사이의 간격을 300mm에서 450mm로 넓히더라도 처짐 정도가 기존 요구 수준을 충족한다. 라이트윈은 대표적인 준불연 건축 마감재로, 최근 잇따르는 대형 화재 사고 발생으로 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속에 예기치 않은 화재 발생에도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화재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주목되는 제품이다. KCC는 고급형 천장재인 마이톤, 마이텍스와 석고텍스, 석고보드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연 천장재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연구 개발을 이어나가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불연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경찰이 지인인 북한 이탈주민과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가 사라진 40대 남성 실종사건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여맸다. 1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1일 김모(당시 45세)씨는 서울에 사는 지인 A(51)씨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1996년 탈북한 새터민인 A씨는 김씨와 2014년 강원도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알게 된 사이로, 여행 셋째날 인제군의 한 계곡에 둘이 들어가 낮부터 술을 마셨고, 이후 A씨는 홀로 귀가했으나 김씨는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김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김씨의 마지막 행적 조사 과정에서 3일 A씨와 단둘이 인제 계곡에 들어간 것까진 밝혀냈고, 여행 직전 둘 사이에 거액의 돈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수사결과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서울 모 대학병원의 장례식장 운영권에 투자하라고 속여 김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뒤 1억5천만원만 갚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씨는 “술 마시다 집에 가자고 했는데 김씨가 ‘가기 싫다’고 해 그냥 두고 집에 왔다. 그 뒤 김씨가 어디로 갔는지는 알지 못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 일부 직원들이 수년째 받지 못한 통상임금(시간외근무수당 등)을 달라며 재단 이사장(최성 시장)과 대표이사를 상대로 노동부에 진정서를 냈다. 13일 고양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노동조합 추은경 위원장 등 직원 42명은 재단 측이 2011∼2013년 발생한 통상임금 4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최근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직원들은 노동부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라 시간 외 근로수당과 각종 수당 등 미지급된 임금의 지급을 재단 측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말 고양시의회에서 미지급된 인건비 지급을 위한 본예산이 편성·승인됐음에도 재단은 지금까지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직원들은 재단 측에 통상임금 미지급도 임금체불이라며 지난달 말까지 지급을 요청했지만, 재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재단의 다른 직원 20여 명은 지난 2014년 5월 고양시장을 상대로 미지급된 통상임금을 달라며 반환 소송을 제기, 승소해 지난해 2월 4억4천여만원을 받았다. 진정서를 접수한 노동부 고양지청은 다음 주 중 진정인 조사에 이어 재단 이사
러시아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도 모자라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을 허위로 꾸며 이들이 급히 출국하면서 남긴 금품까지 훔친 20대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화송 판사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29)씨에게 징역 1년을, 손모(29)씨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판사는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공항까지 강제로 이동하게 된 피해자들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비록 피고인 이씨가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손씨에게 벌금형 3회 외에 별다른 전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피고인들에게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 등은 수원의 한 건물에 성매매 업소를 차려놓고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불특정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씨 등은 이 업소에서 성매매하던 러시아 국적 여성 3명이 평소 말을 듣지 않고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이들을 쫓아내기로 공모, 지인 2명을 시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행세를 시키고 단속나온 것처럼 꾸며 러시아 여성 3명은 휴대전화, 현금 등을 두고 자진출국하게 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