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천시민단체가 후보들에게 전달할 지역 5대 공약·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대선이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만큼 해묵은 주요 현안 해결에 대한 시민적 요구를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공약·실천과제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5대 공약은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인천지역의 수도권 규제 폐지, 전력·에너지·쓰레기시설의 인천 집중 문제 해결, 공공의료 강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이들은 인천에 해묵은 현안이 산재한 원인으로 수도권 내 역차별,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분산 정책에 따른 역차별, 중앙집권적 행정체제 등을 꼽았다. 이에 우선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현안을 공약화했다는 입장이다. 또 인천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 받고 있는 환경·교통·의료 등의 현안도 공약에 포함했다. 특히 첫 번째 공약을 위한 실천과제로 국민투표 적기 실시, 특별지방행정기관 실질적 지방 이양, 인천에 있는 국가공기업에 시의 경영 참여 보장, KBS인천방송국 및 재난방송센터 설립 등을 포함했다. 두 번째 공약을 위한 실천과제로는 개헌안에 ‘대한민국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
인천 남동구가 ‘의료급여 수급권자 영유아 건강 검진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영유아 월령에 맞는 건강검진을 통해 성장발달 사항을 추적·관리한다는 취지다. 6세 미만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발달·비만 등 주요 선별목표 질환에 대한 5개 분야(계측, 측정, 문진, 진찰, 교육) 24개 항목을 검진한다. 검진대상자는 건강검진표와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자 여부와 검진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정기적인 영유아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조기발견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기초건강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에 대한 문의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32-453-511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강화군 원도심의 매력을 뽐낼 ‘강화 와글와글’ 행사가 오는 26일 강화읍 소창체험관 일원에서 열린다. 차 없는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해 3년째 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무대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그맨 윤형빈의 토크콘서트, 가수 변진섭의 음악회, 마술쇼, 지역 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장르무대로 구성된다. 소창 염색, 한복 체험, 달고나 뽑기, 미니 도마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이뿐 아니라 강화 특산품, 공예품, 먹거리 등 30여 종의 품목을 판매하는 지역 상생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영수증으로 룰렛 이벤트와 체험행사에도 참여 가능하다. 박용철 군수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열리는 이 행사가 군민, 지역 상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미 존스홉킨스·차병원과 송도국제도시 내 차세대 세포유전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유정복 인천시장이 차병원과 전 세계 줄기세포 선두그룹인 미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임원진을 접견했다. 차병원과 존스홉킨스 측은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내 차세대 세포유전자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협력 병원 설립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며, 이를 계기로 송도를 동북아시아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경제청과 성광의료재단은 지난 2023년 9월 12월 국제업무지구 I-11 부지에 글로벌특화병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천 방문에는 찰스 위너(Charles Wiener) 존스홉킨스 병원 및 대학교 국제의료총장을 비롯해 챙다 장(Chengda Zhang)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김한중 차의과학대학교 이사장, 차원태 총장, 최석윤 차병원 바이오그룹 부회장, 윤도흠 의료원장,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로 성인 체세포 줄기세포 기술을 성공시킨 차병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4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진행된 ‘노사 안전실천 결의 활동’은 노사가 함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구현하자는 목표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 노사는 ▲기초 안전질서 준수 및 안전실천 문화 내재화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철저 준수 ▲안전 활동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에 서명했다. 이날 노사 안전실천 결의에는 현대제철 고흥석 전무, 이성재 인천공장장과 현대제철 인천지회 최정식 지회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의문 서명 후 노사는 안전 간담회를 실시하고, 공장 내 주요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문화가 전사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노사가 합심하여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나선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연수구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자치구 부문 전국 1위를 달성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실태를 조사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로, 매년 전국을 4개 그룹(인구 30만 명 이상 시, 30만 명 미만 시, 군지역, 자치구)으로 나눠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한다. 구의 2024년 교통문화지수는 85.78점으로 전국 자치구 평균인 79.59점보다 6.19점 높았다. 항목별로는 ▲운전행태 46.05점, ▲보행행태 22.55점, ▲교통안전 17.18점을 받았다. 조사항목의 18개 세부 평가지표를 살펴보면, 연수구는 교통사고 사상자 안전 부문에서 자치구 1위로 높게 평가됐다. 교통안전 전문성 및 예산확보, 교통안전 정책 이행 등의 행정 노력 항목과 음주운전금지 준수율 및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등이 높게 나타나며 연수구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교통안전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교통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
미추홀구의회 이선용 기획행정위원장이 24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전세사기피해자법)’의 유효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세사기피해자법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특별법으로 2025년 5월 31일 종료 예정이다. 해당 법률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주거 안정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피해자의 회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법률적 지원이 지속돼야 하며 이를 위해 유효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법이 종료될 경우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여전히 회복 중인 피해자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구제수단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도 담겨 있다. 이 위원장은 “피해자 대부분이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층으로 법률이 예정대로 종료되면 피해 회복의 기회조차 잃게 될 우려가 크다”며 “정부와 국회는 법률의 실효성을 냉정히 평가하고, 주민들의 구제수단을 지키기 위해 유효기간을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해경이 국제여객선 비상수색구조계획서를 일제히 점검했다. 인천해경은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계획서 작성과 비치, 훈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신규 운항하고 있는 선박을 포함해 연수구 국제여객터미널 내 배치된 9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상에서의 수색 및 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모든 여객선은 충돌이나 좌초, 침수, 화재, 전복 등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연간 1회 이상 관련 훈련을 실시하고 긴급구조기관 등과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 점검은 법률에 의거에 해당 여객선들이 관련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많은 승객이 탑승하는 국제여객선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상 대응 태세를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고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색 및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에서 연습용 항공기 탑재 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13분쯤 인천 서구 대곡동에 있는 고물상에서 폭탄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군 당국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아 폭발물 처리반(EOD)을 투입했다. EOD는 현장에서 피해 없이 폭탄 1개를 수거했다. 이 폭탄은 2005년도에 제작된 무게 약 11㎏짜리 길이 50㎝·지름 10㎝로, 폭발하지 않는 항공기 탑재 연습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폭탄에서 일부 개조된 흔적이 발견돼 유출 경로 등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지난 22일 인천 남동구에 중국 칭다오시 성양구 대표단이 방문해 양 도시간의 경제협력을 공고히 했다. 남동구와 자매우호 도시인 성양구는 25년 동안 자매도시로 연을 맺고 있다. 이날 양 도시는 지난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양 도시간의 기업 네트워킹 강화, 산업단지 협력 모델 공유, 스마트 산업 분야 협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이를 기반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가 더욱 공고해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의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중국과 한국의 경제외교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굉천 서기는 “남동구와 새로운 발전 기회를 공유하면서 실무적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칭다오시의 경제 중심지인 성양구는 약 12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약 2만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