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논현지구대를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치안 여건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논현서를 먼저 찾은 한 청장은 협력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각 단체가 안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긴밀한 협업도 당부했다. 이어 열린 치안 현장 간담회에서는 일선 치안 현장을 책임지는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업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 청장은 이후 논현지구대를 찾아 상황 관리와 순찰 활동을 점검하고, 근무자의 의견을 들으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치안 수요가 많은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아 안전관리 및 관광지 치안 확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논현서가 지역 최초로 설치해 운영 중인 ‘순찰차거점 주차구역’도 점검했다. 한창훈 청장은 “치안의 기본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라며 “논현서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최근 ‘2025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육성과 전시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인하공전과 재단이 공·학 협력 기반으로 추진한 실무중심의 소상공인 교육사업(AID 30+, 글로벌 e-커머스 판로지원 패키지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교육사업이 실제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인하공전은 이를 대표적인 지역 상생 협력 사례로 소개했다. 행사에 이어 산학 협력 교육 성과물 전시, 참여 교사·강사·기관 시상, 교육 프로그램 사례발표 등이 진행돼 교육 혁신과 지역 연계 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지원 인천신보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장은 “인하공전과의 공·학 연계 협력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 이상의 의미 있는 상생 모델이었다”며 “향후에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인천시의회는 최근 장성숙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엄마맘과 함께하는 같이 한마당' 행사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감염병 예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900여 명의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 참여했다. 감염병 예방·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을 비롯해 파우치 키링 만들기, 천연 섬유 탈취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인천시간호사회가 간호 전문성을 살려 운영한 ‘건강 체크 및 상담 부스’는 평소 언어·경제적 이유로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장 의원은 “감염병 시대 이후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병원 안을 넘어 현장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00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진영 기자 ]
서구가 ‘장수누리터’를 본격 가동해 내년 돌봄통합지원사업 시행에 대비한 보건의료 분야의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서구보건소 가정신현원창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장수누리터를 시범 운영하고, 방문형 맞춤 건강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수누리터는 주민이 현재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화하고 오래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서구 돌봄통합지원사업의 특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건소 장수누리팀이 1차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노인의 중증 악화 비율을 낮추고,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중심 의료·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의 상당수는 임종 전까지 오랜 기간 병원과 요양기관에서 생활하며 많은 의료비 부담과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다. 이에 구는 보건소 내 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영양사·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한 장수누리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서비스에는 건강상담, 복약지도, 영양상담, 운동처방, 한방치료, 구강건강관리 등이 포함되며,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지역 내 의료기관 및 복지기관 등과 자원 연계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장수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원칙대로 시행해야 합니다.” 25일 오후 2시쯤 서구청사 인근에서는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서구·검단 주민단체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원칙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등이 정상적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인천시에 약속한 여러 약속들이 10년 동안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약속 위반인 동시에 지역사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수도권매립지를 둘러싼 현 상황에 대해서도 분노하고 있었다. 집회에 참석한 60대 송인천 씨는 “수도권매립지를 둘러싼 정부의 약속이 10년 넘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매립지 직매립 금지가 법적으로 통과됐는데 이를 유예하겠다는 것은 인천시를 비웃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격적으로 집회가 시작되자 시민단체는 '환경부는 공사이관 반대하는 노동조합 설득하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로 이관하라'는 문구가 적힌 팸플릿을 들고 발언자들의 발언에 호응했다. 이날 집회에는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참여해 뜻을 같이 했다. 송 의장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송도의 한 건설 현장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음식을 제공한 함바식당이 롯데건설의 또다른 건설 현장에서 영업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수구보건소는 최근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한 A함바식당의 남은 음식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확정 결과를 받는 다음 달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A함바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근로자들 중 337명은 식중독 의심 증상이 생겨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해당 식당으로부터 음식물 등을 수거해 종합적인 검사를 추진 중에 있다”며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는데 이때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A함바식당이 롯데건설이 운영 중인 송도 건설 현장 외에도 계양구 효성동의 또다른 건설 현장에서 영업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확충과 버스중앙차로 도입 사업이 오는 2027년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 계획’ 반영을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지난 7월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를 목표로 2차 BRT 종합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에 시는 각 시도에 BRT 종합 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노선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인천 전역의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주요 간선축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환 시 효과가 큰 6개의 노선을 발굴했다. 현재 국토부는 제출된 노선에 대해 종합 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 중이며,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선이 종합 계획에 반영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2개 이상의 시도를 경유하는 노선인 광역 BRT는 국비 50%, 지역 내에서만 운행하는 도심 BRT는 국비 25%를 지원받게 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 결과 발표 예상 시기부터 최소 10개월에서 1년 6개월의 개발 계획 수립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BRT…
옹진군이 관광객 소비 축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쿠폰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광쿠폰 운영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회’를 열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소비 확대 방안 및 향후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최근 인천 i-바다패스 도입 등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도서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소비촉진 유도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용역보고회에서는 관광객이 관광자원(체험시설 및 자연유산 등) 입장 시 소액 자원관리비를 내면 해당 입장권을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소비촉진 모델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광 발전 등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방안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도화된 정책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사업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신성영 인천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제3연륙교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25일 신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제3연륙교 개통에 앞서 전망대, 엣지워크 등 부속 관광시설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했다. 특히 시설 이용료 및 사용료 등 운영 관련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심사 과정에서 시민에게 적용되는 이용료 할인 혜택이 당초 30%에서 50%로 확대되도록 조례안이 수정 가결돼, 시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3연륙교는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다음 해 1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다. 특히 높이 184m의 주탑을 활용한 전망대와 엣지워크가 조성돼, 세계적인 해상 관광 명소 도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신 의원은 “영종 주민과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관광시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규칙 마련 등 적극적인 행정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연수구가 최근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원 밀집 지역 3곳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 줄 것을 경찰에 공식 요청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전날 송도1동, 송도2동, 동춘동 등 학원가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교통안전심의사항 검토요청서’를 연수경찰서에 제출했다. 검토요청서에 포함된 킥보드 없는 거리 지역은 송도1동에 있는 밀레니엄, 드림시티, 센타프라자 일대로 학원가 및 상가 밀집 구역이다. 또 송도2동 넥서스, 월드메르디앙, 대경스위트리아 일대와 동춘동에 있는 나사렛국제병원 인근 지역도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요청서에 포함됐다. 구가 신청한 검토요청서가 통과되면, 해당 지역에서의 전동킥보드 운행이 금지된다. 다만 구는 각 구역 특성을 고려해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별도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구는 통행금지 안내 표지판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통한 계도 기간을 거쳐 사업 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킥보드 없는 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동킥보드의 불법 주행과 무단 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지난 9월에는 ‘인천시 교통안전협의체 실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