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가 공공기관 안전관리 4등급을 받아 안전관리 수준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윤영찬 의원(성남중원)이 23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2018년 말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로 국공공기관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공공기관 운영에 안전이 최우선 가치가 되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안전관리등급제는 2020년 본격 시행에 앞서 안전등급 심사체계를 점검하고, 안전등급제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은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관 중 64개 기관을 대표 선정해 실시, 한수원은 안전관리 4등급(Safety-Cap 2)의 평가를 받았다. 안전등급 종류 및 수준은 총 5단계로 2020년 한수원이 받은 등급인 4등급(Cap2)은 ‘안전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 심지어 한수원의 안전등급은 2021년 더 악화돼 안전역량과 안전수준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낮은 4등급을 받는데 이르렀다. 안전관리등급제 평가 분야 중 ‘안전수준’은 공공기관의 안전역량을 바탕으로 기관이 보유한 위험요소를 일련의 활동을 통해 안전하게 유지‧관리하는 것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2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ISTA Seoul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STA Seoul 학술상은 일 년간 발표된 정형외과 분야 연구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지대하다고 평가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22년 4월 ‘골 관절 수술 저널’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에서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의 임상 결과(Third-Generation Ceramic-on-Ceramic Total Hip Arthroplasty in Patients with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연구에서 이영균 교수 연구팀은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대퇴골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수술의 장기간 안정성을 밝힌 연구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발전된 세라믹 관절면을 활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 연구를 이어나갈
성남시는 시민들이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6개월간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118곳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 접속장치(AP) 125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지역에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은 총 2202곳(3462대)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장소는 시흥동 판교제2테크노밸리·성남동 종합운동장사거리 등 버스정류장 100곳, 정자동 한솔어린이공원, 상대원동 시설녹지대 등 시립공원 8곳, 양현교 등 탄천변 9곳, 모란 민속5일장터 내다. 와이파이6 방식의 접속 장치를 설치해 기존에 설치 운영 중인 와이파이5 방식보다 접속 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 시민들이 설치 요청한 곳과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대상지로 선정해 와이파이 접속장치를 설치했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G_PublicWiFi@SeongNam’ 또는 ‘Public WiFi Free’를 선택한 후 이용하기를 누르면 된다. 성남시는 시민 통신비를 낮추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최근까지 36억 원을 투입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펴오고 있다.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분당경찰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정의엽)와 서울예스병원(대표원장 이길용)의 지원을 받아 관내 북한이탈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접종은 올 겨울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에 따라 마련됐다. 안보자문협의회 정의엽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북한이탈주민 A 씨는 “평소에도 정착생활에 힘써주시는 분당경찰서 신변보호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어려운 시기에 건강까지 관심을 챙겨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반기수 분당경찰서장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관내 탈북민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상습·고액 체납자에게 압류한 귀금속, 자동차 등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공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금을 낼 여력이 있으면서도 지방세·세외수입을 체납한 이들의 체납액을 충당하기 위해 경기도 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압류 물품 공개 매각 절차다. 사흘간 온라인 전자 공매 사이트(https://ggtax.laors.co.kr)를 통해 총 719점을 공개 매각한다. 이 중 성남시가 공매에 넘긴 물품은 셀린느 가방(감정가 5만 원), 금목걸이(58만 5000원), 다이아몬드 반지(30만 원), 금열쇠고리(24만 원), 2011년형 BMW 자동차(350만 원), 2014년형 그랜드 스타렉스(600만 원) 등 21점이다. 체납자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이다. 공매 입찰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체납자는 제외다. 물건별 개별입찰이 진행되며,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 발표일시는 오는 10월 28일 오전 10시다. 낙찰받은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이체한 후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착불) 또는 시·군 감정업체 방문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성남시…
성남시 문화예술 평생교육의 요람인 성남문화원은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원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성남, 도시에 말 걸기 2’에 참여할 큐레이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는 문화해설사와는 다르게 일상 속, 생활 속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역할자이며, 주민이 직접 현대의 생활문화를 읽어 내 지역 특성을 담아 콘텐츠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주민과 문화원이 네트워크 하는 구조를 조성코자 하는 프로젝트다. '성남, 도시에 말 걸기2'는 2021년 활동에 이어 연속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성남의 다양한 ‘길’에 대한 설화, 추억, 에피소드 등을 큐레이터의 시각으로 사진과 영상에 담아 짧은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 재밌게 성남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오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성남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김대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겸 성남문화원장은 “2022 마을큐레이터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대한 전통과 문화 예술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리고, 시민들이 ‘문화원’을 보다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지난 7월 숨을 쉬기 힘들어 분당 차병원을 찾은 김모(60)씨는 응급실에서 응급실에서 다량의 혈전으로 인한 폐색전증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시행한 CT검사에서 신장과 골반 등 정맥 혈전과 신장부터 복부 하대정맥, 간까지 침범한 신장암도 발견된 김 씨는 신장과 골반 등 큰 정맥 내 혈전으로 폐동맥 혈관이 막혀 폐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 경우 급사를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상황이었다. 이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심장내과, 외과, 흉부외과, 혈액종양내과와 다학제 진료로 폐색전증 치료와 신장암 치료를 동시에 시행키로 결정했다. 심장내과 임상욱 교수는 혈전용해제 치료로 폐색전 혈전을 감소시켰다.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혈전 치료를 모니터링하면서 신장암과 복부대정맥 종양 혈전 제거 수술을 시행했다. 비뇨의학과, 간이식외과, 흉부외과 의료진이 원스톱으로 수술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퇴원,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신장은 대동맥과 대정맥에 접해 있어 신장에서 발생한신장암이 진행되었을 때는 혈관이 매우 발달하게 되어 의료진의 정교하고 세심한 수술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술은 폐색전증까지 유발한 신장암
내년이면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고,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가 성남에서 개최돼 성화봉송(聖火奉送)이 예정되어 있다. 2017년 이후 경기도의 4대 체육대회가 한 해에 모두 한 곳의 개최지에서 열렸지만 2023년부터는 2개 대회씩 나누어 개최한다. 따라서 2023년에는 경기도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고, 2024년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를 내걸고 있는 성남에서 성화의 불씨를 채화할 곳으로 천림산봉수가 가장 적합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띠고 있다. 봉수란 밤에는 횃불(烽, 火)로, 낮에는 연기(烟, 燧)를 피워서 신호를 전달했던 국방 통신시설이었다. 평화로울 때에 올리는 1개의 신호를 평안화 또는 태평화라고 불렀고, 멀리 지방에 가족들이 있는 경우 평안화를 보면서 안심을 하였다. 봉수를 올리는 시설을 봉수대(烽燧臺) 혹은 봉대, 연대(煙臺)라고 하며, 국가에서 정치적· 군사적 목적으로 설치되고 운영되었는데, 간혹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들이 봉화를 올렸다가 처벌받기도 하였다. 봉수제도는 전국을 다섯 개(5炬)의 직봉(直烽)노선으로 연결하고, 그 사이를 간봉(間烽)으로 연결하여 마치 거미줄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12년간의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로 성남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시장시절 이뤄진 거짓 모라토리엄, 사업비가 과도하게 책정된 수정구 대왕저수지 복원사업, 고등동 민간임대아파트 인허가 등 이상한 사업들이 많다”며 “이런 것들을 바로잡아 시민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남FC는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고, 성남시의료원에 대해서는 대학병원 위탁 운영 체제로 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 신 시장은 민선 8기 4년간 시정 운영에 대해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두텁고 촘촘한 맞춤복지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 ▲창의적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 등 5개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 체계를 만들겠다”며 “과거 전임시장 시절 잘못된 행정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민선 8기 시정구호를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으로 정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성남시를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가천대학교 성악과가 오는 28일 오후 7시 한국학생과 중국 유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한중 교류음악회’를 대학 예음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음악회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고 한국학생들과 중국 유학생들의 화합과 문화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 가곡을 비롯해 중국 예술가곡, 이탈리아 가곡, 아리아 등이 독창과 이중창, 합창으로 음악회를 물들인다. 중국인 유학생 이이정 학생(소프라노)이 이탈리아 작곡가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 작곡 ‘le violette(제비꽃)’, 한국학생 김세미 학생(소프라노)이 김성태 작곡 ‘동심초’를 부르는 등 한국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8곡을 독창한다. 중국인 유학생 사사이학생(소프라노)과 한국인 김언약학생(테너)은 듀엣곡으로 지아코모 푸치니의 ‘라보엠’에 나오는 남녀의 이중창 ‘O soave fanciulla’(오 사랑스런 아가씨)를 부른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의 합창으로 꾸며진다, 김규환 작곡의 한국가곡 ‘남촌’을 비롯해 중국 가곡 ‘장강의 노래’,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덴차 작곡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4곡을 무대에 올린다. 진성원 학과장과 강은현 교수가 기획하고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