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Institut Mérieux 젊은 과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항생제 내성 분야 연구에 헌신하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연구 경력과 업적을 비롯해 ▲연구의 국가적·세계적 영향력 ▲국제적 협력 ▲수상 이력 ▲향후 발전 가능성 및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한감염학회 심사 후, Institut Mérieux에서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한다. 송경호 교수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세균 감염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병원 감염관리,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신종 감염병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연구 활동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에 더해, 송경호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최승진 교수, 서울대병원 최평균 교수, 보라매병원 이은영 교수, 성남시의료원 이은주 과장, 김지연 과장)은 자가 검체 채취를 활용한 새로
분당고등학교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93돌 학생의 날' 기억행사를 가졌다. 학생의 날은 1929년 11월 3일 광주고보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일제의 식민지 교육 차별에 맞서는 항쟁을 기념하는 날이다. 분당고 학생자치회는 전교생이 '학생의 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갖고자 한 달 전부터 기획하고 SNS를 통해 알리며 사전 준비를 했다. 지난 3일 등교시간에 '학생의 날' 시작과 경과를 알리는 대형 미디어 자료를 제작해 중앙현관에 게시하고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방송 조례를 통해 '학생의날, 그날'이라는 동영상을 학급에 송출, 그 역사적 의미를 기억토록 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학생의 날 기억 소감문 쓰기' 코너를 설치하고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 중 우수 소감문을 쓴 학생에게는 학생자치회가 상품을 나누고 생활기록부 자율활동 사항에 기재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고 교장, 교감 등 교사들은 학교 교복을 입고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1학년 이모 군은 “중간고사 범위였던 광주학생항일운동을 그림과 컷 만화를 통한 미디어로 표현하여 더…
운동기능저하증후군 환자에게서 보이는 ‘일상 활동의 기능 저하’ 증상이 근감소증을 앓는 환자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김명철 교수 연구팀(교양학부 박항식 교수,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 의료IT학과 정동근 교수, 물리치료학과 김해인 박사)이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237명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이용한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의 상관성 ’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두 질환은 근력과 신체 능력 저하의 관점에서 밀접한 관계지만 실질적인 기능평가 등을 통한 상관성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의 상관성을 입증하고자 두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연구에 집중했다. 근감소증은 사지 근육량, 악력, 근력 등을 검사해 진단을 내리는 반면에 운동기능저하증은 ‘기능저하척도(GLFS-25)’를 포함한 세 가지 평가 도구를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 전반을 검사하고 진단한다. 연구팀은 두 질환의 진단 방법을 통해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을 가진 노인은 180명, 근감소증은 34명이 앓고
성남시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이 최근 출범식들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추진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 주택, 도시개발 분야 5급 이상 공무원과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 교통기술사,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관련 부서 팀장급 공무원 10명으로 꾸려진 재건축·재개발, 공공개발 2개 분과도 설치했다. 추진지원단은 1기 신도시·원도심 정비를 총괄한다. 도시계획 규제개선 정책, 주택공급 정책,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 공공개발 사업 대상지 발굴 등에 대한 정책 방향 자문과 절차관리, 이해 갈등 조정 역할을 한다.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의 공약사항인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분당 빌라 단지의 용도지역 종 상향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 기간 이주 전용 단지 조성 ▲4만 가구 주택공급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복지 지원 등을 우선으로 추진한다. 추진지원단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재개발·재건축 용적률과 종 상향, 2030 도시정비기본계획 등의 내용을 안건으로 다뤘다. 해당 안건은 매달 1회 정기회의 또는 수시
성남시는 발달장애인에게 청년주택을 지원하는 등 평생 돌봄 강화를 위한 14개 추진사업의 ‘발달장애인 종합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성남시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중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통해 이 사업을 편다. LH 경기지역본부가 수정구 태평동 소재 다가구 주택을 매입·리모델링해 8채를 제공하고, 성남시는 만 19세~39세 청년 발달장애인을 오는 12월 모집·공고로 선정해 입주를 지원한다. 입주 기간은 5년, 임대료는 시세의 40% 수준으로 하며, 생활 전반에 주거 코칭을 지원한다. 저소득 발달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자산 형성을 돕는 스마일 통장 사업도 편다. 이 사업은 대상자가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성남시가 매달 10만 원씩 추가 적립해 3년 만기 후 72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또, 성남시 가족지원센터(태평동)에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돌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정으로 파견하는 긴급 돌보미 지원을 연간 40시간에서 64시간으로 늘린다. 이외에 실종 방지를 위한 목걸이, 액세서리 등 스마트 지킴이를 지급하
성남시는 샌드아트를 활용해 오는 22일까지 어린이 대상 인구문제 인식개선 교육을 힌다고 4일 밝혔다. 초빙한 샌드아트 작가가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10곳을 찾아가 돌봄 아동 305명에게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모래 예술 공연을 펼치는 방식이다. 창작동화 ‘북극곰 토토 가족 이야기’와 ‘아기 민들레 홀씨 이야기’를 40분 동안 모래 그림으로 그리면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다양한 가족 태를 포용하는 마음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샌드아트 체험 시간도 마련한다. 소중한 우리 가족, 가족에게 사랑의 메시지 적기, 내 감정 표현하기 등을 모래 그림으로 그려본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4일 수자인금광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8일 여수동 다함께돌봄센터 ▲11월 17일 위례동 다함께돌봄센터 ▲11월 22일 정자1동 다함께돌봄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샌드아트 교육 영상 2편도 제작해 124곳 유치원과 513곳 어린이집에 나눠준다. 성남시 관계자는 “샌드아트 활용 교육은 빛과 모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높인다”면서 “지난 7월 경기도가 주최한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성남시는 오는 11월 18일까지 ‘2030년 도시관리계획 1차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안은 2015년 결정된 ‘2020년 성남 도시관리계획’을 변화한 도시 여건에 맞춰 변경한 내용을 담았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이던 지역 내 19곳 연립주택용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을 상향했다. 야탑동, 서현동, 분당동, 정자동, 구미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15곳 연립주택용지와 수정·중원 원도심인 신흥동, 산성동, 금광동, 성남동 일대 4곳 연립주택용지가 해당한다. 성남지역 15곳 자연취락지구 중에서 복우물, 사송, 야탑, 안말, 쇳골, 궁안1, 궁안2, 장투리, 새말 등 9곳의 면적은 일부 증가했다. 분당, 판교, 그린벨트(GB) 우선 해제 등 3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주택 용지의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분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용지는 필로티 구조로 건물을 지을 경우에 한해 현행 5가구에서 6가구로 가구 수를 늘릴 수 있게 했다. 판교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 용지 중 이주자 택지는 3가구에서 5가구로, 수정·중원구에 있는 GB 우선 해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3가구에서 4가구로 가구 수를 각각 늘
성남시는 내년 3월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의 진로·직업 체험과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신승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철 한국잡월드 이사장, 김원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미래교육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잡월드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세부 일정별 사전 예약을 지원한다. 체험 공간은 ▲로봇공학자, 과학자, 우주비행사 등 54개 직종의 어린이체험관 ▲컴퓨터 프로그래머, 비누·화장품 화학공학 기술자, 의사 간호사 44개 직종의 청소년체험관 ▲로봇지능 개발자, 항공기 정비원, 메커트로닉스 공학 기술자 등 27개 직종의 숙련기술체험관이다. 가천대학교는 초·중·고 교사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해 학교 현장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공 대학생을 중·고등학교에 파견해 방과후 수업과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초·중·고 학생
성남시가 내년 3월 분당구 금곡동 청솔초등학교에 방과후 돌봄시설인 ‘학교돌봄터 4호점’을 설치·운영한다. 시는 3일 신상진 시장과 신승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미연 청솔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돌봄터 운영에 필요한 시와 학교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총 2억 300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 중 13%인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청솔초등학교는 학교 별관 1층에 있는 261㎡(교실 3개) 규모의 돌봄터 공간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교육지원청 지원비(3000만 원)에 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어린이 식당이 있는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한다. 총 55명의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민간 위탁 모집 절차를 걸쳐 시설장과 돌봄 종사자(3명), 조리사, 반일제 돌봄 교사 등 6명을 운영인력으로 둔다. 방과 후(오후 1~8시)와 방학 중(오전 9시~오후 8시) 이용 아동에게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기초학습지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기 중 이용료는 월 5만 원(1식 포함), 방학 중 이용료는 월 1
성남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2022 성남 찾아가는 다문화 미술치료상담 지원사업’을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성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의 심리·정서적 어려움 해소와 소통 및 관계형성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심리·정서적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학생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1:1 미술치료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미술치료상담지원은 참여 신청한 관내 초·중·고 10교의 다문화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7회기씩 무료로 진행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 석사 전공 및 미술치료 자격증을 취득한 미술치료상담사 11명을 위촉해 청소년 정서행동 그림검사(EBDT), 학교생활화검사(KSD), 외부공격 및 스트레스 환경 그림검사(PITR)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내적 갈등 승화와 긍정적 자아정체감 형성을 위한 1:1 맞춤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승균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문화적 이슈와 발달 및 관계형성 등의 복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성남 찾아가는 다문화 미술치료상담 사업이 우리 지역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