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직장협의회가 ‘함께 하고픈 멋진 리더 우리 과장님, 우리 계장님 추천합니다’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는 직장 내 상호존중 문화 확산과 직장 내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투표에는 인천경찰청 내 경찰관과 행정관, 환경 주무관 등 청사 내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참여했다. 3주 동안 진행된 투표 결과 ▲이상길 여청과장 ▲김정란 수사과장 ▲박정현 기획예산계장 ▲이승숙 정보화운영계 전산사무관 등 과장급 2명과 계장급 2명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경찰청은 직위별 1등과 2등에게 각각 청사 내부 매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10만 원, 7만 원 상당의 커피상품권을 전달했다. 백승철 직협대표는 “네 명의 과·계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로 이어져, 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인천경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워터프런트’로 기후위기에 대응한다. 특히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수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내륙과 달리 바다 인근은 집중호우 시 만조와 겹쳐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다.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큰 셈이다. 이에 강화·영종도는 배수갑문을 설치해 적극적으로 방재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도 유수지·수문·수로 등을 갖춘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해 침수방지 대책에 한창이다. 침수로부터 안전한 도시 실현 인천경제청은 ‘ㅁ’자형 물길을 내는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ㅁ’자형 물길을 내는 이 사업은 100년 빈도의 강우(시간당 약 100.4㎜)와 조위 상승에 대비한 도시 방재시설이다. 송도국제도시 한복판의 동서남북 방향에 물길을 뚫어 유수지의 빗물 저장능력을 확보하고, 수질도 개선한다. 워터프런트 1-1단계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1·3공구, 6·8공구 유수지 및 남측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와 수문이 설치됐다. 현재는 6공구 유수지~아암유수지~북측수로 연결 및 북1수문 설치를 위한 1-2단계 공사와 11공구 내 수로를 조성하는 1-3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남측수로와 남1·2수문을 설치하기 위한 2단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인천 부평구에서 열사병으로 70대 여성이 숨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7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광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여성 A씨(77)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체온 40도가 넘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당시 인천의 최고 기온은 32.9도, 최고 체감온도는 33.3도를 기록했다. 인천에서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3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장~홍대선’의 인천 연결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 시장은 6일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민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온라인에 올라왔다. 계양구도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개발과 효성동 재개발 등으로 계양구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장~홍대선은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이 철도를 인천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지자체들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대장홍대선을 가칭 계양TV역∼도첨산단역∼계양역(공항철도·인천1호선)으로 잇는 방안을, 계양구는 계양TV역~박촌역을 연결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시의 공식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가 ‘혈소판 유래 세포외 소포체 기반 심혈관질환 조기진단용 시료 전처리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LINC 3.0 3차년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연구는 남정훈 교수가 이끄는 ‘바이오메디컬연구팀’ 주도로 진행됐으며, 학부생 홍수지 씨가 연구원으로 참여해 기술 구현에 기여했다. 개발된 기술은 초고속 원심분리기 없이도 전혈에서 세포유래 나노입자(Extracellular Vesicles)를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시료 전처리 방식으로, 체외진단 및 바이오마커 분석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복잡한 기존 혈액 전처리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최근 한 기업에 기술 이전되며 상용화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전문대학 학부생이 참여한 산학공동연구가 실질적인 기술 이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기술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 향상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해당 연구팀 활동 경험이 있는 졸업생이 최근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에 입사하는 등,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참여가 관련 업계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능
인천시설공단 탁구선수단이 인천 생활체육 동호회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은 지난 1월부터 매달 공단 탁구선수단이 생활체육인들을 직접 만나 ‘맞춤형 강습’의 형태로 진행됐다. 강습에 참여한 시민들은 “선수들이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주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거나 “탁구에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공단 누리집에 응원의 글을 게시하며 화답했다. 공단 탁구선수단은 ▲2024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혼합복식 은메달 ▲2025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혼합복식 은메달 등 많은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매년 재능기부를 통해 인천 초·중·고등학생 탁구부에 전수하고 있다. 또 지역 체육 인재 양성과 공공 스포츠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재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연수구 E1 인천기지에서 LPG가스가 누출됐다. 6일 오후 12시 3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E1 인천기지에서 “LPG가스가 누출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88명, 장비 27대 등을 투입해 41분 만인 오후 1시 16분쯤 가스 밸브를 잠갔다. 선박에서 기지로 프로판가스를 이송하는 과정 중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연수구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사고 사실을 알리면서 “인근 주민은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자는 “구체적인 누출량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가스 밸브를 잠가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총격사건 발생 당시 경찰 초등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들이 인사발령 조치됐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휘 책임이 있는 박상진 연수경찰서장과 당일 연수서 상황관리관을 인사 조치했다. 이번 조치로 박 서장과 당일 생활관리관은 인천경찰청 경무기획과로 대기 발령 조치됐다. 신임 연수경찰서장으로는 배석환 인천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이 임명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 연수경찰서에 이번 총격사건이 접수됐지만 당시 일선 경찰관들을 지휘해야 할 상황관리관은 현장에 곧바로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상황관리관은 경찰 특공대가 현장 진입을 시도하고 난 뒤인 오후 22시 43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늑장대응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지난달 26일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은 아직 진행 중이다”며 “이번 조치가 징계가 아닌 인사 조치다”고 말했다. 한편 6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0일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와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외국인 가정교사) 등 4명을 사제총기로 살해하려…
계양구가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 기반의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는 올해 모두 8800만 원 규모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중 직영사업비로 2060만 원을 편성해 8월부터 11월까지 2개 사업,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영사업으로는 장애인 학습자의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와 ‘렛츠! AAC(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은 기관 간 협력과 사례 공유, 성과 전시 등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뼈대다. ‘렛츠! AAC’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교육을 중심으로 장애인 학습자 뿐만 아니라 부모, 강사,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여해 소통의 장을 넓혀가는 프로그램이다. 윤환 구청장은 “장애가 배움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계양구는 학습의 권리를 누구에게나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남동구가 만수2동 산밑말근린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신설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 공원은 신동아 아파트와 맞닿아 있고, 숲이 우거진 산지형 공원이다. 인근에는 만수산무장애길과 인천시둘레길이 지나며, 어린이숲놀이터와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구는 최근 맨발로 흙이나 잔디, 모래 등 자연 바닥을 직접 밟는 행위인 어싱(Earthing)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차례의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겸을 수렴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 조성된 맨발 산책로는 총 길이 250m로, 나무 그늘 아래 산비탈을 따라 걷는 순환형 코스다. 촉촉한 황토를 밟고 오르다 보면 중간의 목교로 연결돼, 공원 최상단 체력단련장 주변을 돌아 다시 내려올 수 있다. 이곳은 구가 조성한 맨발 산책로 중 가장 긴 곳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사로에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세족장과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의 산밑말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