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주택공시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 소유자의 재산세를 50% 감면한다. 시는 해당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 표준세율을 50% 인하하는 내용을 포함한 ‘성남시 시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최근 성남시의회의 심의를 통과해 오는 10월 31일 공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공시가격 9억 이하 1가구 1주택 소유자는 올해 납부한 주택분 재산세 가운데 일부를 다음 달 중에 환급받는다. 성남지역 주택 26만 가구 중에서 38%에 해당하는 9억 원 이하 주택 10만 가구가 대상이다. 환급액은 공시가격에 따라 대상자별로 차이가 있으며, 총환급 규모는 최대 96억 원을 예상한다. 이번 재산세 인하 조치는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에만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관내 중소기업 8개사로 꾸려진 동남아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189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시장개척단은 지난 9월 26일~10월 1일 베트남 호찌민과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 56개사와 83건의 수출 상담 마케팅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제작하는 ㈜시솔지주(시흥동)는 싱가포르 투니티(Tunity) 회사와 4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하고, 공동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화장품 제조사 ㈜셀바이셀(상대원동)은 베트남 호찌민 아시아 인터내셔널(Asia international) 회사와 9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해 자사 제품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 동남아시장개척단의 수출 상담액 중 80억 원은 수출 계약 등 추후 성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관내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북미시장개척단을 캐나다 밴쿠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파견해 66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낸 데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도 관내 기업들이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며 “맞춤형 바이어 매칭, 온라인 화상상담 후 현지 대면상담 등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것”이
성남시가 17일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이 비전으로 내놓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수도, 성남’ 만들기에 주력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이뤄나가려는 조처다.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은 신상진 성남시장을 단장으로 ▲교수, 기업가 등 민간 자문단 31명 ▲관계 공무원 등 지원단 30여 명 등 모두 60여 명의 민·관·산·학·연 협업체제로 구성했다. 자문단은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공간 디지털콘텐츠, 산업고도화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세계적으로 4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5개년(2023~2027)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자문 역할을 한다. 초연결·초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제와 신성장 동력산업 정책사업을 신규 발굴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시정 연계 전략 방안을 마련한다. 지원단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수도, 성남’ 만들기 위한 정책 연구를 통해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종합계획 수립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해 신규 발굴 사업을 시행한다. 정책 연구 내용은 게임·콘텐츠 문
성남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분당구청 2층 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정비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종합계획 수립에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자리다. 이날 설명회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이 분당지역 동별 대표 20여 명에게 1기 신도시 정비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정비 일정은 오는 2024년까지 5곳 해당 지자체별 정비기본 계획을 포함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도지구를 지정해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선도지구는 해당 지자체가 정비기본계획에 담는 정비예정구역의 노후도, 정비 시급성,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지정된다. 이에 발맞춰 성남시는 ‘2030 성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이달 20일 조달청에 발주 의뢰한다. 성남지역 정비예정구역은 수정·중원 원도심과 분당신도시의 시가화(예정)용지 전체 21.42㎢ 범위다. 시는 관내 모든 주거지역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 정책을 펼쳐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2015년도에 수립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변화한 여건에 맞게 재정비해 17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시했다. 재정비한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오는 2025년 이내에 준공 15년 이상이 되는 공동주택 294곳 단지(14만1593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전체 380곳의 77.4%에 해당한다. 이들 단지의 정비는 개선 유형에 따라 ▲재건축 11곳 단지(7261가구) ▲유지관리형 130곳 단지(3만7312가구) ▲맞춤형 리모델링 16곳 단지(6754가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137곳 단지(9만266가구)로 구분했다.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대상 단지 중에선 14곳 단지(1만 4622가구)가 목표연도인 2025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 인해 늘어나는 가구 수는 2111가구로 예측해 총 1만 6733가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구 수 증가가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상수, 하수, 공원, 학교 시설은 가구 수 증가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교통에 미치는 영향은 문제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주 집중을 막기 위해 2025년까지 계획기간 내 리모델링 허가 총량은 1만 4727가구로 제시했다. 제시한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이 2023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편입생을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글로벌캠퍼스(성남) 석사과정 226명, 박사과정 89명, 메디컬캠퍼스(인천) 석사과정 71명, 박사과정 40명이다. 원서접수는 방문, 우편, 학교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외국인 원서접수는 가천대 국제교류처에서 별도로 진행한다. 구술 및 면접고사는 11월 18일(글로벌캠퍼스), 11월 19일(메디컬캠퍼스)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이다. 글로벌캠퍼스는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융합계열, 한의학계열, 예체능계열 44개 학과에서 메디컬캠퍼스는 의학과, 간호학과 등 의학계열, 자연과학계열 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천대는 대학원 과정 입학생들에게 연구활성화 장학금, 특성화학과장학금, 기초의약학장학금, 면학장학금, 외국인유학생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특수대학원 신입생 모집도 이어진다. 경영대학원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2일, 교육대학원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 사회정책대학원은 17일부터 다음달 4일, 특수치료대학원은 다음달 3일부터 18일까지, 보건대학원(메디컬캠퍼스)은 31일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서희경 의원은 최근 개최된 제27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분당 율동공원의 쾌적성 향상과 분당 재건축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희경 의원은 "율동공원은 분당은 물론 성남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이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공원으로 인근 지역주민과 많은 성남시민들 그리고 서울, 광주지역 주민까지 이용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친자연적인 휴식처"라며 "약 30년 전 분당이 개발되는 과정에서도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 현재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줘야 할 성남시의 귀중한 재산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흉물스러운 번지점프장 및 호수 주변 골프장, 이용률이 떨어지는 책 테마파크에 대해 새로운 모델을 찾아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호수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아울러 교통체증과 쉼터, 벤치, 주차장, 볼거리 부족 그리고 반려견의 소변으로 인한 악취 등 이용객의 민원을 두루 살펴 더욱 쾌적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성남시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단 발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며 "신상진 시장은 분당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혹 소외되고 듣지 못하는 목소리가
제18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가 탄천·모란·백현 야구장 등 3곳에서 15일 개최됐다. ‘성남은 언제나 야구다’란 대회 구호로 개최된 이번 야구대회는 고등부 ▲야탑고 ▲율곡고 ▲안상상고 ▲비봉고 ▲유신고 ▲장안고 ▲충훈고 등 7개 학교와 중등부 ▲성일중 ▲부천중 ▲매송중 ▲매향중 ▲모가중 ▲중앙중 ▲대원중 7개팀, 초등부 ▲서당초 ▲수진호 ▲희망대초 ▲현산초 ▲기흥구 ▲히터스 ▲드래곤즈 등 7개 팀이 각각 참여했다. 이날 탄천야구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시의회 의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윤영찬 국회의원, 정용한·안극수·안광림·윤혜선·추선미·황금석·이영경·김보석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상진 시장은 "어느덧 18회를 맞으면서 성인 국가대표나 프로야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야구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선수들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그동안 쌓아 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길 바란다"며 "민선 8기 성남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란 시정 구호 아래 야구꿈나무 발굴과 유소년 야구장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암센터 전홍재·김찬·천재경(혈액종양내과), 하연정·김지현(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간암에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위·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의학저널인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 13.576)’ 최신호에 게재됐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다른 고형암에 비해 치료 발전이 느리다. 전이성 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지난 10년간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지난 3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국립종합암센터네트워크(NCCN)가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요법을 권고하면서 절제 불가능한 간암의 치료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요법 치료의 정맥류 출혈 발생 위험성과 치료 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규명하는 연구는 없었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하연정 교수팀은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 194명을 분석해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청년예술창작소가 실력 있는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협력해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1인 청년예술가 집중 조명 2022’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청년예술창작소에서 전시했던 작가 중 시각 분야 5명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그들의 작품을 릴레이로 선보이는 자리다. 회화, 추상화, 설치미술 등 분야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약 2주씩 전시중이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프로젝트의 문을 연 정진민 작가는 사람을 주제로 감정에 따른 찰나의 표정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감정을 나타낸 인물화를 선보였다. 두 번째 전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복합적이고 모호한 감정을 형상화한 최나린 작가의 작품을 10월 25일(화)까지 전시한다. 작가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는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히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하는 최아영 작가는 sns에 게시물을 올리듯 일상의 소소함에 위트와 해학을 담은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장유영 작가는 사회 속 관계에서 생기는 균열과 그런데도 끊임없이 관계를 맺는 우리들의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