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신검단중앙역 제일풍경채 어바니티 2차 아파트(제일건설 시공) 입주자들의 하자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입주자들은 하자 민원에 대한 처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민원을 제기한 입주자들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지만 지난 2월 있었던 사전점검에서부터 하자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단지 내 A/S 센터를 방문하는 입주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39조 제4항’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47조’에 따르면 아파트 등에서 발생하는 하자는 시공하자, 미시공하자, 변경시공하자 세 가지로 나눈다. 또 ‘내장재료 및 외장재료 등 마감자재의 품질 등은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주택공급계약 체결 당시의 기준으로 하자 여부를 판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아파트 등의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는 ▲콘크리트 균열 ▲마감부위 균열 ▲누수 ▲결로 ▲주방 싱크대 하부 및 배연 마감 ▲욕실 문턱 ▲타일 ▲도배 ▲바닥재 ▲창호 기능 등에 하자 판정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입주자들은 하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이곳에 살고 있는 70대 남성 B씨는 “방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반도체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중심의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자, 용인 원삼면 일대를 중심으로 ‘용인발(發) 훈풍’이 번지고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이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되면서 용인·평택·이천 등 기존 산업 거점은 물론, 인근 부동산 시장 전반에 ‘낙수효과’가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반도체는 곧 안보”라며 국가전략산업으로의 육성을 공언했고, 취임 이후엔 ‘반도체특별법’ 제정과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인허가 패스트트랙,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 등 정책도 발 빠르게 추진 중이다.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SK하이닉스가 415만㎡ 규모로 추진 중인 용인 원삼면 일대다. 이곳에는 4개의 반도체 생산시설(팹)이 들어설 예정이며, 첫 공장은 지난 2월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입주할 710만㎡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토
이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일부터 19일간 진행된 제254회 제1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1건, 의견청취 및 보고의 건 등 총 2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의 실효성 제고, 반복되는 예산 이월로 인한 비효율적 예산 집행 개선, 똑버스 운영실태 점검 및 고령 이용자가 많은 읍·면 지역 노선 확대와 편의성 개선 등의 처리요구사항을 담은 72건(시정 11건, 처리 33건, 건의 28건)의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노희)에서는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예비비 9억 1838만 7000원에 대한 지출을 승인했다. 다만, 예비비는 폭우, 태풍 등 천재지변이나 기타 예측할 수 없는 사유 등으로 불가피하게 집행할 수 없는 사업에 한하여 지출되어야 함에도 소송비용액, 과태료 및 이천과학고 관련 비용 등 일부 예비비 지출은 사용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검토돼 부적절한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
직장과 육아, 주거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맞벌이 부부들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함께 벌기 위해 떨어져 사는 ‘비동거 맞벌이’ 가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자녀 교육환경을 중시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선호 현상도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실용주의 실수요자’가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비동거 맞벌이 가구는 86만 6000가구로 전체 맞벌이 가구(608만 6000가구)의 14.1%를 차지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전체 맞벌이 가구 수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30~40대 맞벌이 비중은 오히려 증가했다. 30대는 61.5%, 40대는 59.2%로, 전년 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3040 맞벌이 가구는 자녀의 교육 환경과 실거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하며 주거지를 신중히 고르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학세권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이를 방증한다. 지난해 11월 서울 중랑구 ‘서울원 아이파크’는 인근 한천초등학교와 불과 240m 떨어진 입지 덕에 1순위 평균 경쟁률 14.9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한 안양 ‘평촌 자이 퍼스티지
코스피 지수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작용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0일 3021.84에 마감했다.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코스피 5000 시대’ 구상이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는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용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신용거래융자 잔고(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 투자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는 7584억 원 늘어난 19조 6084억 원을 기록했다. 초단기 자금을 이용한 미수거래도 이달 들어 592억 원 증가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대출 잔액 역시 지난달 말
연수구가 조직 체계를 AI 등 디지털 기반 행정으로 전환하고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이 연수구의회의 반대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디지털 기반 행정 전환과 하위직 인사 적체 해소라는 명확한 목표에도 불구하고, 제도 개선이 가로막히며 행정 대응력 약화와 공직사회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 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제273회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각각 부결했다. 구의회는 “조직개편의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정작 현장과 행정의 변화 속도를 고려하면 현실과 괴리가 크다”고 비판했다. 구가 이번에 추진한 조직개편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주민 민원 대응력과 조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싱크홀이나 지반침하 같은 안전사고에 대한 과학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장기간 정체된 하위직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송도스마트도시국을 신설하고 일자리정책과와 스마트혁신과를 신설하는 등 6국 1단 2실, 32과의 조직을 7국 4실, 34과로 바꾸는 내용
신한은행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이후 1년 3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이용액 3조 원을 돌파했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출시된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어디서든 365일 혜택 받는 카드’를 콘셉트로 ▲전세계 42종 통화 환율우대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는 지난 4월 기준 여행 특화 카드 시장에서 국내외 이용액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며 국내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국내 최초로 트래블 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계좌형 구조를 적용해 기존 트래블카드와 차별화한 점 ▲총 11종의 다양한 디자인(캐릭터 카드 6종 포함) ▲나라별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별 특화카드’ 등 고객 맞춤형 혜택 설계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신한은행은 고객 카드 수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신한 SOL트래블카드 키오스크 즉시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카드발급 신청 후 기존의 영업점 방문 또는 우편 수령 방식 외에도 당일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대한민국 인디 뮤지션들의 대표 무대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가 오는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된다. 인뮤페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디 음악 축제로, 무대가 절실한 인디 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새로운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특히 인디 신(Scene)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선후배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흡하는 무대로 매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를 세 달 앞둔 지난 20일 인뮤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1차 라인업 발표, 27일 오후 2시에는 인터파크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정가 대비 50% 할인된 2일권(4만 원)으로 한정 판매된다. 작년보다 더 큰 할인 폭으로 많은 팬들의 빠른 예매가 예상된다. '인뮤페 2025'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경기뮤직' SNS 계정(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코로나19로 공연 무대가 어려운 인디 뮤지션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시
미추홀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가 지난 20일 개관 18주년을 맞아 기획한 ‘2025 미디어 테이블’ 두 번째 토론회를 열었다. ‘인천 지역 영상 콘텐츠 제작,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 미디어 관계자와 시민들이 인천 영상산업의 현황을 짚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극장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지역 콘텐츠 제작 환경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제작 경향과 주요 이슈들이 공유됐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콘텐츠 제작의 현실과 과제를 다방면으로 진단했으며, 방청객들도 적극적인 질문과 제안을 통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실시간 댓글을 통한 시민참여로 열린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미디어 테이블을 통해 지역 영상 콘텐츠의 현실을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디어 환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디어 이슈를 조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서기관 승진 ▶박재홍 행정안전국장 ◇전보 ▶오황근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성규 청평면장 ▶신성철 기획예산담당관 ▶이진옥 행정안전국 사회복지과장 ▶조두영 행정안전국 회계과장 ▶민병국 경제산업국 소상공인지원과장 ▶홍순국 경제산업국 농업과장 ▶신윤성 건설도시국 도시과장 ▶서태원 상면장 ▶이재성 행정안전국 안전총괄과장 ▶임진섭 조종면장 ▶남왈준 행정안전국 민원지적과장 ▶남궁광 평생교육사업소장 ▶송창수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장 ◇사무관 승진 ▶이해숙 도종합체전추진단장 직무대리 ▶염영란 감사담당관 직무대리 ▶성진길 경제산업국 축산과장 직무대리 ▶현규갑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장 직무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