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를 개선하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 서고 있다. 13일 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5월 인권 교육·영화 상영, 7월 표준임금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7~8월 2024년 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또 상반기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기존 자녀돌봄휴가를 가족돌봄휴가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 시행을 알리고 김인배 시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처우향상위원회가 주관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정책평가'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정책 등으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019년 3월 구성된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실태 조사·연구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사 등의 신분보장·인권에 관한 사항을 자문 등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음주 뺑소니'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미혜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판시했다. 이어 "모텔로 도주하며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객관적 증거인 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 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에게도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김 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모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2시 14분쯤 평택시 청북읍의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공사현장에서 거푸집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비계에서 추락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 수칙 위반 여부가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제 막 조사를 진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 지원에 수서고속철도(SRT)도 나선다. 13일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SR)은 수능일인 14일 수험생 지원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R은 14일 오전 첫차부터 시험장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 10분 사이 긴급 투입할 SRT 열차 1편성을 비상대기하도록 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선로에 인접한 시험장 내 소음 발생 방지를 위해 열차를 서행 운전한다. SRT 승차권을 미리 구매하지 못했거나 분실한 수험생이 열차에 승차한 경우 수험표 소지 시 부가운임을 면제해 준다. 수서역 등 SRT 주요 역에는 안내직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지원한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수능일 승차 지원을 통해 SRT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13일 수원축협은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직접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쌀 600㎏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축협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찰이 14일 치러지는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교통 경찰 등 경찰력 1038명 및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005명 총 2043명, 싸이카와 순찰차 등 장비 400대를 수능 시험장 인근 등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시험장 주변에는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을 우선 통행하도록 조치하고, 시험장 주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도 경찰과 모범운전자를 투입해 수험생의 시험장 도착을 지원한다. 또 주요 지하철역과 정류장 등에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93개를 선정해 수험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수험생 탑승 차량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현장 보존하고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오후 1시 10분쯤부터 실시되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 원거리 우회토록 하는 등 조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시험장 도착이 늦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신고를 할 경우 최근접 순찰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등 최대한 수험생을 지원할 방침이다"며 "원활한 수능 시험과 교통 소통
수원도시재단이 내 손으로 직접 고치는 집수리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3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관내 청년들과 함께하는 'WAY TO GO'라는 주제로 'DIT'(Do It Togethe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IT 프로그램은 공간사용자, 시공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함께 만나 지역의 낡고 오래된 공간을 매력적인 장소로 고치는 현장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인테리어 목공교육 및 실습, 함께 만든 공간을 직접 써보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목수·지역창작자·도시기획자들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경로당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30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경로당의 일부 공간을 직접 고치게 된다. 관내 18세~39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수원도시재단 누리집 홍보물에 기입된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정여부는 23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수원도시재단 관계자는 "낡고 오래된 공간을 직접 고치고 고친 공간을 활용하고 느껴보는 시간을 통하여 내가 거주하는 공간, 내가 사용하는 공간을 직접 관리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
수원시가 군 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13일 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등을 설명하는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 1부 희망토크에서는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수원 대전환 비전 제시,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 대안 모색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수원시립합창단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로 구성된 2부 힐링음악회와, 참여한 시민들이 일월수목원을 잘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3부 행사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수원 군 공항 주변은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해 수원시 약 58.44㎢가 고도제한으로 지정돼 있다"며 "앞으로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이 완화돼 주민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기억공간 '잇-다'에서 청년 신인 작가들의 만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3일 시는 오는 28일까지 시 기억공간 '잇-다'에서 청년 신인 작가 10명의 인스타툰 전시 'Be happy with you'(비 해피 위드 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년 신인 작가들이 누군가와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1~4컷 만화에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짧은 글과 단순한 그림으로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순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작가 10명의 개성이 담긴 인스타툰(인스타그램에 연재하는 만화)의 매력을 볼 수 있으며 작가들이 창조한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억공간 '잇-다'는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비영리전시, 공연 등 공모로 운영되는 시민 문화공간"이라며 "많은 작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친환경농업연합회가 셰어하우스CON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후원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10일 김장을 해 11일 시에 김치 50상자(3㎏)를 후원했고 시 공무원들은 셰어하우스CON을 찾아 청년들에게 전달했다. 시 청년주거복지 정책 중 하나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CON은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환복 수원시 농업연합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연합회의 김장 나눔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사회적 연대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준 친환경농업연합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