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김병욱 의원(분당을)의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의 전면 지하화' 제안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열린 마음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병욱 의원은 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을 전면 지하화 해야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원님이 제시하는 방안에 대해서 저희들이 반영·조정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욱 의원은 ▲교통정체 해소와 △도시 간 동서 단절 해소 ▲소음 및 미세먼지 완화 ▲국토부와 서울시 간 정책 엇박자 해결 등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의 지하화를 국토부에 제안했으며, 이같은 지하화를 통해 ▲첨단산업 및 주거지역 등 도시개발 ▲관광자원 확보에 따른 도시 경쟁력 증가 등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욱 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을 지하화하면 상부 부지를 매각해서 개발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고, 이에 재정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6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성남 관내 초·중·고 교장 및 교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경기미래학교 체제 전환을 위한 ‘2022 성남미래교육 관련(IB교육과정의 이해와 적용)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교장을 대상으로 학생의 비판적 ․ 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IB교육과정의 방향과 특징 이해’를 주제로, 오후에는 교감을 대상으로 ’IB교육과정의 학교 교육과정 적용 방안 모색’등을 주제로 새로운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 기회를 가졌다. 신승균 성남교육장은 “시대 사회의 빠른 변화에 따라 학교 교육의 다양한 변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학교 구성원과 함께 경기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우리 학교만의 맞춤형 미래교육 과제를 발굴해 자율 기반 미래학교 체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지만 때로는 운동으로 인해 무릎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젊었을 때부터 늘 해오던 운동이라도 무릎에 통증이 생기고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즉각 멈추고 운동의 강도나 시간이 자신의 운동능력을 벗어나 무리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무릎에 좋지 않은 동작이나 체중이 많이 실리는 운동은 50세 이후 중년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이 과체중이라면 체중조절이 우선이다. 체중 1㎏당 무릎이 받는 하중은 5㎏에 달하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무릎관절이 받는 부담감이 커지고 무릎관절염을 부추길 수 있다. 특히 등산이나 장시간의 트레킹 등을 할 때도 최대한 가벼운 복장과 최소한의 무게의 짐을 챙기도록 한다. 가방의 짐이 1㎏ 늘어날 때마다 고스란히 무릎에 부담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무릎 건강을 지키면서 건강을 챙기기 좋은 운동은 무엇일까. 첫째로 수중운동을 추천한다. 무릎에 하중이 실리지 않으면서 근력과 유산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수중운동은 무릎 건강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수중운동으로는 수영(평형 제외), 아쿠아로빅, 수중 걷기 등이 있는데 물의 부력으로 인해 무릎이 받는 하중이 적고 물의 저항을 이겨내는 운동이기에 전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신동읍민의 날’ 지역축제에 함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승준 정선 군수를 비롯한 주민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난은 2020년 4월부터 강원도 정선에 지역상생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며 지역 번영회와의 협력이익공유 계약 및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 등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환원하고 있다. 한난의 지역상생 태양광 발전 사업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협력이익공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2022년 가을·겨울 시즌 클래식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지영과 박종해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독주 및 실내악 무대와 함께, 유럽 최정상급 관현악단으로 손꼽히는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가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함께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피아니스트 문지영 리사이틀'을 오는 11월 2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2015년 이탈리아 부소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스크랴빈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신비로운 분위기와 낭만적 정서가 결합한 그만의 독특한 음악적 언어를 담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스크랴빈의 ‘연습곡 C#단조’와 초기 작품인 ‘2개의 연습곡’, ‘피아노 소나타 제3번’과 함께 교향악적 스케일로 슈만 초기의 낭만주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교향적 연습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10월 4일 오후 2시 오픈,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무대 위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은 거인’ 피아니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생활문화공간인 ‘PLACE C’가 거점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들과 문화예술 체험을 함께하는 성과 보고 행사를 개최한다. PLACE C는 시민이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구성해 나간다는 의미로 총괄 문화기획자와 거점별 공간운영 문화기획자를 선발,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분당 율동공원 내 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리는 성남생활문화공간 PLACE C 성과 보고 행사는 7개 거점별 부스 운영과 사랑방문화클럽과 PLACE C 강사밴드 등 시민예술동호회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먼저 거점별 부스에서는 거점별 프로그램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태평2동 '태평마실'에서는 팝아트와 냅킨아트 전시와 생활공예인 나무 트레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삼평동 '화랑책놀터'는 캘리그래피와 캐리커처 전시와 함께 전통 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자연을 배경으로 예술과 자연, 책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분당동 '샛별책놀터'는 내 마음의 여행 풍경 스케치 작품을 전시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안극수)는 성남아트센터, 성남FC클럽하우스,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성남역사박물관 교육동 및 건립 부지 등을 찾아 주요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 확인과 관계자 격려 등 현장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집행부에서 직접 관리하거나 보조금 등 예산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관련 시설들로 문화복지위원회 안극수 위원장, 윤혜선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현백·서은경·서희경·이군수·추선미·이영경 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각 기관 및 시설에 대한 특성과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안극수 문화복지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체감한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요구사항을 성남시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성남국악협회 이향우(68) 여사가 선정됐다. 성남문화원은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1986년) 된 후, 2005년 7월 문화관광부에서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조선 후기 여류 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자 강정일당상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사상식은 오는 19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열린다. 이향우 여사는 1975년 성남에 정착해 이매동에서 5대째 200여 년을 살아오고 있는 뿌리 깊은 집안의 장손 방영기씨와 198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36년간 성남국악협회, 이향우 경기민요단, 성남예총 이사 등으로 ‘성남국악제’, ‘성남시 장수무대’ 등 성남 국악과 문화 예술 발전에 앞장서 왔고, 이매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는 ‘정성노인의집’,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 등 그간의 공적으로 성남시여성상, 성남시문화상 예술부문, 성남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성남여성의 지위향상 및 위상제고에 큰 역할을 해 왔다. 남편 내조로는 방영기 명창의 100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뒷바라지를 했고, 만학으로 박사 학위 취득,
성남세관과 성남상공회의소는 5일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수출입기업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남지역 수출입업체의 통관 애로사항 해결, 관세행정분야 컨설팅·교육 지원, FTA활용을 위한 원산지 증명서 발급 업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득수 성남세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수출입업체의 관세 애로사항에 대한 원만한 해결과 FTA활용지원, 관세 종합상담 등 기업지원 업무가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돼 기업 수출 활성화 및 지역 경기 회복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남상의 정영배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관내 수출입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수출증대를 위한 양 기관의 협업 체계가 마련됐다”며 “우리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성남세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판서(判書) 원경하(元景夏, 1698∼1761)의 묘가 차남 의손(義孫)과 함께 판교의 송현동(松峴洞)에 있다. 고개 위로 소나무가 많아서 송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원경하의 고조부는 원두표 장군이고, 증조부는 동부승지 원만리(元萬里), 조부는 효종의 부마(사위)인 흥평위(興平尉) 원몽린(元夢鱗)이며, 아버지는 목사 원명구(元命龜)이다. 어머니는 형조좌랑 이세필(李世弼)의 딸이다. 처부는 신사철(申思喆)이다. 조상들과 장남 인손(仁孫)의 묘는 여주시 대신면 상구리 안말에 있는데 안말은 둔촌 이집(李集)이 은거했던 마을이기도 하다. 어느 날 원경하가 김상로(金尙魯)의 탐욕스러움을 미워하여 일찌기 혼잣말로 천신(天神)과 문답(問答)하듯이 말했다. "김상로가 저토록 뇌물을 탐하니 재물은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답하기를, "반드시 돌아갈 곳이 있지" 하였다. 또 묻기를, "어디로 돌아갑니까?" 하고 답하기를, "호조(戶曹)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였다. 또 묻기를, "분명 그러합니까?" 하고 답하기를, "반드시 그러할 것이니라" 하였다. 당시에 이 말이 세상에 전해져서 우스갯거리가 되었는데, 훗날 과연 그대로 되었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권세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