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장마철을 대비해 도심지 인근 대형 지하개발사업장 5곳을 대상으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자문 지원을 받아 굴착공사 공법 적정 여부, 지하 수위 등 계측 관리 적정성 및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계획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또, 점검 결과 확인된 지하수 유출 유랑계 미설치 및 구조물 보강 미비 등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 조치했으며, 특히 장마철 대비 지하수 배수 관리체계에 문제가 없도록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점검 외에도 지반침하 취약지역 50km 구간 및 국토안전관리원 지반탐사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 취약지를 대상으로 하반기 GPR(지표투과레이더) 지반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재영 도로관리사업소장은“전국적으로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5일, 경기북동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금곡동에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소는 경기동북부 지역 내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촘촘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경기북동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위탁받아 운영하며, 남양주시를 포함해 하남시, 구리시, 양평군, 가평군 등 총 5개 시·군을 관할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청 노인복지과장, 경기도의회 의원, 시 복지국장, 남양주 남부경찰서 관계자 등 유관 기관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기관의 출범을 축하했다. 기관은 앞으로 노인학대 대응의 전문 거점기관으로서 ▲24시간 신고전화 운영 ▲학대 의심 사례 접수 및 현장 조사 ▲응급보호 조치 ▲예방교육 및 인식 개선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동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지역 내 어르신의 존엄성과 인권을 지키는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관내 노인복지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노인학대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동호평IC(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와 제2경춘국도를 잇는 총연장 11.2km ‘남양주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고속화도로 사업은 2023년 민간사업자(하나은행)가 제안서를 제출하고 남양주시가 적극 추진의지를 밝힌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거쳐 약 1년 6개월 만에 사업의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 투자 방식의 장점을 살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구조의 안정성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 사업의 일정과 개통 시기를 고려해, 두 도로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4차선,터널 3개소가 건설되는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 46호선의 정체 해소는 물론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동서 간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제2경춘국도의 경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아직 도로구역을 결정하지 않아 제2경춘국도 추진 진행에 따라 이 사업의 진행 여부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광덕…
광주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시는 9일 ‘2025년 중동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파견된다. 개척단은 현지 사전 섭외된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파견은 여주시와의 공동 운영으로 규모를 키워, 참가 기업 간 교류를 통한 네트워킹 효과도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약 10개 사 내외가 선발된다. 선정 기업에는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주선 ▲통역 지원 ▲항공료 50%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중동은 최근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주시와 협력해 파견 규모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이 중동 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남양주시는 9일 오전 8시 48분경 진건읍 진관리 982-11 소재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차아염소산나트륨) 누출 사고와 관련해 즉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사고 접수 즉시 소방·경찰·환경·재난부서 등 관련 기관과 신속한 협력 체계를 가동해 총 117명의 대응 인력과 21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했다. 누출량은 조사중에 있으며,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오염수 제거와 함께 우수관 및 하천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오염 방지 조치가 오후 3시 25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시는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장 주변 하천 및 우수관의 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폐수 회수 및 저장탱크 교체, 추가 차량 투입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즉각 대응할 것”을 지시하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수원시의회 내 연구단체인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오세철 대표의원과 강영우·김미경·김동은·오혜숙·유재광·윤명옥·정종윤 의원을 비롯한 수원시 관련부서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 엘리트 체육의 종합적 현황을 돌아보고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 수요 조사에 기반한 지원 전략 및 정책의 발전을 위한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관내 엘리트 체육 육성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선행 연구 및 정책 백서에 대한 문헌조사, 종목별·시설별 분포 및 예산 규모와 성과 간 관계 분석, 우수사례 정책 구조와 운영 성과를 벤치마킹해 시에 접목할 방안 도출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오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선수, 지도자, 체육관계자 등 수요자들의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시 엘리트 체육의 전반적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을 통해 시민들이 대표 스포츠 도시로부터 얻는 자부심과 사회적 활기를 고양 받도록 하는 정책 제안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특례시가 되는 미래상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우물가 The well, 공공가사, 경기 광주시 오포2동 메가브이터전활동가가 공동주최한 '2025 광주시 오포야 놀자 행복나눔축제' 플리마켓 수익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6일 양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 광주시 오포야 놀자 행복나눔축제' 플리마켓 수익금 134만 605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단체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지난 축제에서는 포토부스와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카드 단말기 나눔부스를 운영하고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단체들은 판매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로 모금된 기부금은 오포2동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의 주체들이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정성을 다해 모아준 기부금은 올해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가천대학교가 오는 9월부터 ‘대학생 천원매점’을 운영한다. 생필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9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기도의 복지정책이다. 9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NH농협은행,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 평택대 관계자가 참석했다. ‘천원매점’은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와 평택대가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 가천대는 성남시 글로벌캠퍼스 학생회관에 매장을 설치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하루 약 150명, 총 1만 3000여 명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햇반(200원), 컵라면(100원), 샴푸(200원) 등 1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1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정책 기획과 행정 지원, NH농협은행은 재원 마련, 사회복지기관은 물품 수급과 분배를 맡는다. 가천대는 공간 제공과 행정 업무를, 총학생회는 매장 운영과 홍보를 담당한다.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
성남시 어르신들의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제27회 장수무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예총(회장 송위혁)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이향우)가 주관한다. 노인복지시설과 노인회 등에서 추천받은 예선 통과자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민요, 무용, 가요,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연 후에는 장수상, 단합상, 인기상, 장려상 등이 수여되며, 전문 공연팀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KBS 개그맨 길손과 고만고만예술단, 강령탈춤 공연단, 경기민요단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향우 지부장은 “장수무대는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 축제”라며 “재능을 뽐내고 여가를 즐기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매년 장수무대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양주소방서가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에 참가해 유치부와 초등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북부지역 유치부 10개 팀, 초등부 5개 팀이 참가했으며,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화재예방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꿈빛나래 어린이집은 ‘출동’을 불러 은상을 만송초등학교는 ‘119송’을 불러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공립 꿈빛나래어린이집은 무대 중간에 대열을 바꾸며 '119' 숫자를 형상화해 무대에 생동감을 더했고, 만송초등학교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무대 구성과 뛰어난 무대 집중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직접 ‘119’를 외치고 부르며 전한 메시지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며 “즐거운 참여 경험이 아이들에게도 안전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소방안전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