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하반기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체가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8일 시는 식생활개선팀장, 식자재 공급업체 추천사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난달 18~30일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동구매 하는 10개 업체(수산물 5개, 김치 4개, 가공식품 1개)를 불시에 현장 점검한 결과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점검 항목은 식자재 가공·처리 현장 청결, 온도관리 상태, 제품의 보관·유통 기한 관리 상태, 법적 서류 관리, 현장 위생관리 상태, 원물·부재료 등 수급·현장 관리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업체를 점검하고 식자재 안전성을 검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현재 수산물 공급 206개교, 김치 공급 123개교, 가공식품 공급 52개교가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7일 오후 10시 5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70대 남성 A씨 등 10명이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고, 주민 4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아파트 주민 52명은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지만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추위는 낮부터 풀려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 8일 기상청애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7도, ▲성남 1~17도, ▲과천 1~17도, ▲안양 5~17도, ▲광명 6~17도, ▲군포 4~17도, ▲의왕 1~16도, ▲용인 1~17도, ▲오산 2~17도, ▲안성 3~18도, ▲이천 1~17도, ▲여주 2~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7도, ▲하남 2~18도, ▲광주 1~16도, ▲파주 -1~16도, ▲양주 -2~17도, ▲고양 0~17도, ▲의정부 0~17도, ▲동두천 0~17도, ▲연천 -2~16도, ▲포천 -1~17도, ▲가평 -1~16도, ▲남양주 1~17도, ▲구리 3~17도, ▲김포 3~17도, ▲부천 3~16도, ▲시흥 1~17도, ▲안산 2~17도, ▲화성 3~18도, ▲평택 3~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6도, ▲강화 1~16도, ▲백령도 9~15도, ▲서울 4~1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제62주년 소방의날을 앞두고 소방당국 내부에서 현장 중심의 조직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의 주요 업무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투입되는 소방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현장 경험 없으니…이해도 낮은 소방 지휘부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소방당국 내부에선 소방 지휘관들의 현장 경험 부재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업무 위험성이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소방학교에서는 매년 30명 상당의 '간부후보생'을 배출한다. 이들은 약 1년간 합숙교육을 이수한 후 6급에 해당하는 소방위로 부임하며 소방서장과 지휘팀장 등 '소방 지휘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 구급활동이나 화재진압 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은 불과 약 10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화재 진압 요원인 A소방관은 "화재 현장은 모든 것이 체계적인 교과서와 달리 각종 돌발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며 "그러나 화재 진압에 대한 지식과 실제 불을 끈 경험이 충분한지 의심되는 지휘관들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 현장에 필요한 정책은 '묵묵부답' 불만 터져 결국 현장을 모르
디지털 교육은 급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날 인터넷 상에는 무분별한 '성인 광고'가 여전히 즐비해 있어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교육부 정책인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며 디지털 교육은 지금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자료 조사와 학습 활동도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웹사이트에는 선정적인 성인 광고 배너가 무분별하게 전시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날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에 나오는 '배추흰나비'를 검색해 들어간 한 웹사이트에는 성인 웹툰 장면과 대사를 그대로 가져온 낯뜨거운 광고물이 게시물 중간에 삽입돼 있었다. 해당 성인 광고 배너를 누르자 웹사이트는 성인 웹툰 사이트, 혹은 성인 방송 사이트로 필터링 없이 연결됐다. 도내 초등학교의 한 과학교사는 "학생들과 과학 실험 시간에 웹사이트 자료조사를 할 때가 많은데 성인 광고물이 나와 학생들과 교사가 모두 당황할 때가 많다"며 "교사가 화면으로 자료를 보여 줄 때도 성인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수원시에서 시민 2명이 사슴의 뿔에 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수원시와 소방, 경찰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7일 시는 이날 오후 3시 수원소방서, 수원중부경찰서, 시청 환경정책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수원시지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슴 출현 및 시민 피해 발생에 따른 종합상황반 설치 및 운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시청 공무원 10명, 소방관 10명, 경찰관 10명 등 30명을 투입해 광교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포획에 실패하면서 오전 10시 인근 주민에게 안전을 당부하는 안내메시지를 발송했다. 시는 이날부터 사슴 포획 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시에서 임차한 헬기, 열화상드론을 적극 활용해 수색한다. 광교산 등산로, 사슴 출몰장소에 현수막 10개도 설치한다. 또 현재 국내에 출몰하는 사슴은 야생동물이 아닌 사육용 사슴이 유기·유실된 가축으로 분류돼 '법정관리대상 동물'에 해당하지 않아 지자체가 포획할 수 없어 사슴 출몰 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합동포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슴 포획 시까지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동물 기피제를 살포하거나 사슴농가의 사육두수를 확인하는 등 가용 가능한 방법을
현직 경찰관이 추돌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시도하자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10분쯤 남양주시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본인이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경위라고 밝혔다. 그런데 경찰관이 음주 측정기를 가지러 잠깐 순찰차로 이동한 사이 A 경위는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6일 오전 남양주 북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이때 음주 측정한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후 약 12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남양주 북부경찰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른 경찰서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며 "담당 경찰서가 정해진 후 정식 조사가 끝나면 정확한 도주 이유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팀을 확대한 창원지검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8일 오전 10시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 씨를 조사한 뒤 9개월 만인 두 번째 피의자 조사다. 이번 조사는 창원지검의 수사팀이 확대된 뒤 검사가 진행하는 실질적인 첫 조사다. 검찰은 지난 6일부로 창원지검에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과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 서울동부지검 및 부산지검 서부지청 검사 각 1명 등 모두 4명을 추가 파견했다. 기존 형사4부 검사 5명에 지난달 17일 파견된 검사 2명까지 더하면 검사만 총 11명으로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그간 조사한 피의자들 진술과 녹취 증거들을 토대로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명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간 이뤄진 돈거래 성격을 밝히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김 전 의원이 202
경찰이 다수의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각종 테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구)경찰대학에서 국정원과 경기도, 육군 등 9개 기관과 함께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테러 상황에서 경찰과 군 등 각 기관이 협업할 수 있도록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이다. 가상의 시설에 총기와 폭발물을 소지한 테러범이 침입해 인질을 잡고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상황을 기반으로 실시됐다. 훈련에서 경찰은 접근이 어려운 건물 옥상과 고산지대에 헬기 패스트로프를 이용해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모습을 사실상 최초로 선보였다. 아울러 최근 외국에서 발생하는 드론 공격 사례를 상정해 드론을 이용해 화학물질을 살포하는 상황에서 군의 화학물질 분석 및 제독 등 기관별 합동 대응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테러 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테러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대응체계 점검을 통해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