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청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 참여해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적이 중요시설인 군포시청을 무력화시켜 지역 주민 혼란을 초래하고 행정 시스템을 마비시켜 지역 통제력을 약화할 목적으로 폭발물이 장착된 드론을 이용 시청을 타격해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했다. 훈련에 따라 군포소방서는 폭발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고 연기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했다. 구급대원들은 부상자를 신속히 분류해 응급처치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훈련을 병행했다. 또한 각 기관은 지휘·통제 체계, 무전·통신망 운영, 상황판단회의, 시민 대피 유도 절차까지 실제와 같이 점검하며,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공조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김인겸 군포소방서장은 “실제 드론을 활용한 신종 테러 상황에서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과 시·군·경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다시 확인했다.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해 흔들림 없는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경기지역 대학 인권센터가 스토킹·교제폭력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도에 따르면 대응단은 지난달부터 도내 대학 단국대·명지대·성결대·아주대·용인대·을지대·한경국립대·협성대 등 8개 대학 인권센터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스토킹·교제폭력 대응에 관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응단은 도내 대학 인권센터의 인력·예산 부족과 낮은 피해 신고율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도의 통합적 피해자 지원체계와 대학 간 연계, 실무자 교육과 정기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응단은 다음 달부터 경기지역 서부·북부권 대학과도 간담회 진행 및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은 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장은 “스토킹·교제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며 “여러 대학과 협력해 침묵과 방치를 막고, 반복되는 여성 살해를 예방,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응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과거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비상계엄 선포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따는 판단에 대해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19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헌재가 사건을 판단할 때는 증거가 수집되지 않은 상태였고,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3월 한 전 총리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공모하거나 묵인 및 방조했다는 국회의 소추 사유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계엄 선포 2시간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게 됐을 뿐 이전부터 이를 알고 있었다는 사정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박 특검보는 이에 대해 "헌재 결정이 난 이후로 특검이 출발했고, 관련 자료 등 많은 부분에서 증거가 추가로 수집됐다"고 설명했다. 특검팀 출범 이후 관련 수사를 통해 증거가 확보된 만큼, 한 전 총리가 받는 혐의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과거 이뤄진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던 윤 전 대통
안성시의회는 19일, 2025년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안성시청 종합상황실과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교육지원청, 육군 제5171부대 2대대 등 주요 훈련 기관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와 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범국가적 위기 대응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가 안보와 시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정열 의장은 “을지연습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전시 상황에서도 도시 기능을 신속히 회복하기 위한 핵심 훈련”이라며 “철저한 훈련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쟁 상황을 가정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국가중요시설 드론 테러 대응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며, 실제 비상 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는 ‘2025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영화(단편) 부문에 더 많은 창작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품마감일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품 마감일은 기존 8월 17일에서 8월 24일 23시 59분(한국시간)으로 연장됐다.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영화만을 다뤘던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를 확장한 행사로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영화뿐 아니라 음악, 웹툰까지 영역을 넓혀 AI 창작 콘텐츠의 가능성을 전방위적으로 조망한다. 이번 연장 공고는 지난해 영화제의 방식을 그대로 계승한 단편영화 부문에 국한된다. 공모 분야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3개 분야이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전 세계 창작자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심사는 단편영화 부문 본선 진출작 20편을 선정하며, 이들 작품은 어워즈 기간 동안 행사장 내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수상작에는 대상 1,500만 원을 비롯해 ‘주권의 이야기’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특별상 200만 원, 각 분야별 1등 500만 원·2등 200만 원·3등 100만 원의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량 미달로 과징금을 낼 처지였던 인천시가 ‘소화조 설치’로 면제를 꾀하고 있다. 과징금 감면 조건인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착공이 아직 먼 데 따른 우선 조치다. 시는 해당 시설 설치 사업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안내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과업 기간은 2년으로 내년 12월 완료가 목표다.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단일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만든다.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되는 이 가스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초 환경부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공모에 선정돼 국비 521억 원을 확보했다. 노후된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혐기성 소화조를 철거하고 유기성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처리시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착공 지연으로 인한 행정적 제재다. 당초 이 사업은 올해 공사 착공이 목표였지만 행정 절차 등으로 인해 지연됐다.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하면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에 따라 과징금을 납부해야 한다. 시는 이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올해에만 37억 원을 부담해야 할 위
수원시의회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 연계 '화생방 대응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에 참석해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훈련에는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수도군단장, 제51보병사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육군, 공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화생방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 의장은 "경기도는 1400만 도민의 삶의 터전이자 국가 안보와 가장 밀접한 핵심 지역"이라며 "오늘 훈련을 계기로 수원뿐만 아니라 도 전역에서 더 견고한 통합 대응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강지후(안양 평촌고)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후는 18일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587점(평균 258.7점)을 기록하며 정성운(남양주 퇴계원고·2392점)과 같은 학교 조재익(2315점)을 꺾었다. 이로써 강지후는 2인조전에서 임하일과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빌딩진영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러브 하우스'를 진행한다"라고 18일 밝혔다. 빌딩진영쌤은 빌딩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는 부동산 컨설팅 회사로, 올 시즌 KT의 광고주로 함께하고 있다. 이번 러브 하우스 프로젝트는 연고지 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8일부터 28일까지 안내된 QR코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가구는 도배, 장판, 전기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과 생활 가전, 가구가 지원된다. 입주자에게는 공사 기간 중 지낼 수 있는 임시 숙소가 제공된다. 한편 프로젝트 전체 공정 및 스토리를 담은 영상은 추후 KT와 빌딩진영쌤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김학민 전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안준찬 전 코치가 대학 감독 지원을 위해 사퇴하면서 새 코치로 김학민 전 대행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학민 신임 코치는 여오현 수석코치와 함께 김호철 감독을 보좌하며 2025~2026시즌 V리그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 코치는 2006~2027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고 자유계약선수(FA)로 2019년 5월 KB손보로 이적해 2020~2021시즌까지 14시즌을 뛰었다. 2021년 은퇴한 뒤에는 KB손보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수석코치로 있던 작년 2월 14일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하자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김학민 코치가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것을 제외하곤 김호철 감독님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며 "김 감독님이 여오현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들의 추천을 받아 김학민 코치를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