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6·3 지방선거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안 등을 논의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9명과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정당 의석수 비례로 따라 여당 9석, 국민의힘 7석, 비교섭단체 2석”을 주장하고, 윤종오 진보당 의원도 “양당에서 특단의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촉구하는 등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하지만 민주당·국민의힘 간사들이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반대 입장을 협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표결 없이 안건이 통과됐다. 정개특위 구성안은 빠르면 다음 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특위 위원 명단은 내년 1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인천지역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노쇼 등 각종 사기 범죄가 지속하고 있지만 관련 수사는 늦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강화경찰서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최근 군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사기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이들 신고자는 군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총 6500만원 상당의 소화포를 구매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판매자를 소개받았다. 이후 판매자가 물품 구매 대금을 목적으로 업체 등에 송금을 요구해 돈을 보내면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잠적했다. 해당 사건은 최근 인천경찰청으로 이송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공무원을 사칭한 노쇼 등 사기 범죄는 특정 지역이나 기관을 가리지 않고 생겨나고 있다. 지난 9월쯤에도 인천교통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17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고, 연수구의 한 업체에도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공공기관 납품을 의뢰한 뒤 물품을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대금 송금을 요구했다. 서구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상품 가격을 의뢰한 뒤 물품 선구매 등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인천시교육청과 인천해양경찰서, 서구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일들도 있었다. 공무원을 사칭한 노쇼도 지역에서 비일비재하게 생겨나고 있다. 중구 차이나타운에서는…
한국장학재단은 서울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우트스킨케어가 영국, 중국 내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3개 기업과 총 13만 달러(한화 약 1억 8천만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트스킨케어는 지속 가능한 천연 성분 기반의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피부는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8중 히알루론산,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미백·수분 앰플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1월 4~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5 중소기업 융합대전' 현장에서 체결됐다. 우트스킨케어는 영국 KINNO LTD UK, 우즈베키스탄 WMT LTD,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 FATA 백화점 유한공사 등 해외 유통사와 제품 수출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내몽골 백화점 유한공사와는 ‘Aout 세럼’ 수입계약(2만 달러)을 체결해 현지 프리미엄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다. 우트스킨케어 김나래 대표는 “한국장학재단 서울청년창업센터 입주 이후 안정적인 주거 및 멘토링, 창업공간 덕분에 제품 연구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킹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주시가 최근 덕정 상권거점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덕정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덕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지난 6년간 추진된 다양한 사업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그 과정에 함께한 주민들의 참여와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도시재생 성과 전시 ▲개회식 ▲도시재생 포럼 ▲성과공유 영상 상영 ▲양주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주민 참여 음악회 ▲시음·시식 행사 ▲만들기·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덕정 도시재생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사업을 함께한 관계자와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6년 동안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덕정을 보니 뿌듯하면서도, 사업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덕정 도시재생을 함께 만들어 온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주시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오산시 관내 학교와 함께 지역사회 환원 및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년에 체결된 기존 협력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방 범위를 넓히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교육자체 모델을 구축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확대 협약의 가장 큰 성과는 참여 학교의 획기적인 증가다. 기존 협약에 참여했던 9개교에 15개교가 추가로 동참하여 총 24개교가 협약을 맺었다. 이는 오산 관내 전체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46개교 중 52%에 달하는 수치로, 오산 지역 학교 절반 이상이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을 의미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체육 시설(운동장, 체육관 등)을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이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학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개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학교에는 학교당 6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의 학교운영 지원금이 지원된다. 해당 지원금은 화성오산교육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한 과도한 예산 투입과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에 따른 세수 감소 등이 겹치면서 경기도·서울시 재정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지적에 대해 “경기도는 서울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도 재정, 문제없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을 수상할 만큼 ‘재정실력’ 제대로 갖춘 지방정부”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생 쿠폰 발행과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에 따른 부동산 거래 감소로 서울은 물론 도 또한 복지사업 예산을 삭감하고 ‘재정확보 TF’를 운영하는 등 재정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김 지사는 “재정확보 TF는 때 되면 운영하는 일상적 회의체”라며 “그럼에도 재정에 대한 걱정과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윤석열 정부의 ‘막장 경제 운영’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전 정부에 대해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또 윤 정부를 향해 “재정위기 주범은 ‘GDP 킬러’라 불린 윤 정부이다. 집권 3년 동안 ‘건전 재정’이라는 미명 하에 ‘부자감세’를 단행했고 세수 결손은 약 100조 원에 달한다. 설상가상 불법 비상계엄으로 GD
포천도시공사,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공사 착공 밝혀 포천도시공사는 18일 “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위탁 받은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공사를 최근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농업인들을 위한 종합교육관 건축 공사는 시 관내 농업인들의 결속력 강화와 농업단체 간 협력을 비롯한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농업인들을 위한 종합교육관은 신북면 기지리 647-1번지 일원, 약 2155㎡의 부지에 총 사업비 11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로 농업인 교육과 연구를 위한 실습실과 강의실, 사무공간을 비롯해 세미나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교육, 소통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잔류농약 분석실을 교육관 내 설치해 농산물의 안정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예방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교육관 공사의 주요 시공사는 건축 및 토목 분야에 ㈜희망건설, 전기분야에 ㈜진북, 통신 분야에 ㈜지영정보통신, 소방 분야에 ㈜현승종합건설이 각각 선정된 가운데 건설사업관리용역사 ㈜무한그룹건축사사무소와 전기, 통신, 소방 감리용역사는 ㈜경민엔지니어링으로서 조달청
금융감독원은 1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가 확인되자 소비자경보를 '경고' 단계로 한 단계 상향했다. 지난 1일 '주의'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제보가 늘어나면서 경보 단계를 강화했다. 금감원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명의도용 범죄와 피해 보상 문제 등이 최근 사기범들의 주요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사기범들은 검·경찰,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정보유출 대응업무를 수행하는 척하며 '피해 여부 확인'이나 '인터넷 등기 열람' 등의 명목으로 거짓말을 한다. 피해자들이 피싱사이트에 접속하면 본인 확인을 빙자해 개인정보 입력과 악성앱·원격제어앱 설치를 유도하며, 앱 설치 시 전화번호 조작, 개인정보 탈취, 실시간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해진다. 사기범들은 정교한 시나리오로 접근해 약식기소 공탁금 등 명목으로 자금을 이체하게 만들기도 한다. 금감원에 접수된 사례 중에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대포통장이 개설됐으니 명의도용 피해자임을 입증하기 위해 자산검수를 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법원, 검·경찰, 우체국 등이 법원등기 반송이나 사건 확인 등 명목으로…
젠슨황 엔비디아 회장의 약속이 현실화 되면서 정부가 엔비디아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분을 내년 2월부터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비롯해 학계·연구계, 국가 차원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배분한다. 이와 함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대형 연구개발 사업과 AI 시대 트래픽 폭증과 초저지연 통신 성능 향상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통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K-엔비디아 육성'과 'AI 고속도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국가 AI 혁신을 위한 첨단 GPU 확보·배분 방향'을 심의하면서 내년 2월부터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1조 4600억원으로 구매한 첨단 GPU 약 1만장을 산·학·연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정부는 앞서 엔비디아로부터 2030년까지 5만 2000장의 GPU를 수급받기로 했다. 우선 활용되는 1만장은 정부활용분으로 대규모 클러스터링 형태로 구축된다. 연산 속도와 처리량이 대폭 올라감에 따라 단일 GPU로는 불가능한 대규모 AI 모델 학습·추론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1월 2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AIinfrah
오산 소재의 한신대학교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교육청 903호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경계선 지능으로 인해 기초학력 보장이 어려운 학생의 학습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경계선 지능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 지원과 가정 연계 중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책임교육 실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신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의뢰한 경계선 지능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 연계 중재 프로그램 ▲부모 교육 프로그램(가정 기반 학습코칭) 운영에 협력하고,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관련 정보 교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에 사업을 안내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경계선 지능 학생과 느린 학습자를 위한 학습 성장 지원을 위해 한신대와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지원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영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신대는 경쟁보다 협동, 사회적 약자를 향한 교육을 이념으로 삼아 이를 역사 속에서 실천해 온 대학”이라며 “인성과 책임, 도덕성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