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김천대학교 스마트물류시스템공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고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해 힘을 합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김천대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산학협력 MOU 체결식에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오병삼 사장과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고채석 학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직무 연계 학습 지원과 함께 스마트물류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시스템공학과 학위 과정 지원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 인재 발굴 및 교류 활성화 등 산학협력 기반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사회와 연결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체육관과 주차장에서 '새로운 희망! 빛나는 미래!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개최됐다. 30일 수원시는 이날 '새로운 희망! 빛나는 미래!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실내 놀이시설, 체험부스, 포토존, 마술·버블 공연 삐에로 공연 등을 운영해 발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와 수원중부경찰서,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수원시어린이집 단체,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20개 기관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44개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관내 영·유아,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날을 기념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 웃는 얼굴만 봐도 절로 웃음이 나는 하루"라며 "오늘 하루 신나게 보내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정환 선생께서는 어린이를 어른과 똑같이 독립된 인격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한 명의 인격체이자 어엿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과 단체들이 있기에 아동의 권리를
스마트폰 하나로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오가는 시대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튜브와 SNS를 통해 자극적으로 확산되고, 이를 언론이 다시 인용하며 사실처럼 굳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연예인과 공인을 둘러싼 무분별한 의혹 제기 속에서 피해자들은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입고 있다. 경기신문은 ‘검증 없는 콘텐츠 소비 구조’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정보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사라진 것은 ‘사실 검증’이다. 유튜브발 의혹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언론은 이를 그대로 기사화한다. 그 과정에서 자극적인 단어와 편집된 이미지가 진실을 덮고, 의혹은 곧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향한 무분별한 의심은 결국 회복하기 어려운 낙인을 남기며, 사회적 신뢰와 공공 책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 팩트 없는 낙인, 진실은 사라지고 피해만 남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고(故)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해 약 한 달이 지난 시점 배우 김수현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김새론 유가족 측의 주장이라며 제시된 영상에는 편집된 이미지, 추정성 짙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 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사저에서 항의에 나섰다. 30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의혹 관련 자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 대상은 전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인 윤모 씨가 통일교의 캄보디아 사업 관련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을 받고자 전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 측에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씨가 통일교 측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며 윤 전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회의록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통일교 고위 인사가 전 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뿐만 아니라 고가의 가방까지 전달한 정황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가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전 씨에게 가방을 건넸다는 점을 포착하고 그 진위 여부와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남부경찰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실종 아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 캠페인을 한 달간 집중 추진한다. 30일 수원남부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종 아동, 치매노인, 지적·자폐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을 위한 '손끝의 안전' 캠페인을 5월 한 달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활성화해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돕는 것이 목표다. 어린이날 행사와 지역 베이비페어 등에서 현장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즉석에서 지문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실종아동의 날인 오는 25일을 전후로 19일부터 31일까지를 '손끝의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광교 롯데아울렛(22일 15시~18시)과 갤러리아 백화점(29일 15시~18시)에 지문등록 부스를 설치해 편리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지문등록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아동권리보장원과 코레일 유통이 제작한 실종아동 예방 수칙 색칠놀이 워크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나원오 수원남부서 서장은 "작은 지문등록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큰 실천"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아이들을 보호하는 강력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아주대학교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거점을 미국 뉴욕주에 마련한다. 30일 아주대는 아주대 G-램프 사업단이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환경과학 및 임학대학과의 국제협력을 위해 '아주대-SUNY ESF 지속가능 물질 및 에너지 연구센터' 개소식을 미국 현지에서 열고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설치는 아주대 G-램프 사업 중점테마연구소인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소장 박지용 물리학과 교수)의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와 뉴욕주립대는 지난해 8월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뉴욕주립대 내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의 해외 분소 설립으로 두 기관의 공동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신설 센터를 거점으로 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교원 등의 연구 인력 교류를 강화하고, 폐바이오매스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화학 공정 개발을 위한 긴밀한 국제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험 설계 및 데이터 분석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갖춘다. 두 기관은 ▲실험 프로토콜 및 연구 장비…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원 제기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악성민원에 대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 학교 등 각 기관은 폐쇄회로(CCTV), 웨어러블캠 등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고 담당 공무원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상습·반복적인 민원이나 폭언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악성민원 실태조사를 보면 중앙행정기관(49개), 지방자치단체(243개), 시·도 교육청(17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월 기준 총 2784명의 악성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업무 담당자 개인 전화로 수백통의 문자를 방송하는 등 담당자를 괴롭히는 유형이 전체의 48%(1340명)에 달했고 폭언·폭행 등 유형은 40%(1113명)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경기 김포시의 한 공무원이 도로보수공사 후 온라인상 괴롭힘과 상습적인 민원 전화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던 만큼 각 기관
도박 빚을 갚지 않는 지인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검거됐다. 30일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9일 오후 5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위치한 본인의 사무실에서 5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다친 뒤 곧바로 사무실을 빠져나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무실 출입문을 잠그고 흉기로 자해하겠다고 협박하는 A씨와 30여 분 동안 대치하다 내부로 진입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자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평소 불법 온라인 도박 중개 업무를 하던 A씨는 최근 지인인 B씨에게 도박해볼 것을 권유하며 400만 원을 빌려줬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B씨가 돈을 모두 잃었고 A씨가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하면서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SK텔레콤 유심칩 정보 유출 사태가 터지면서 통신 보안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자회사인 알뜰폰 브랜드 ‘SK7모바일’의 대응은 사실상 ‘없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번호이동 차단, 고객센터 마비, 홈페이지 정보 부재 등 기본적인 고객 대응조차 무너진 상황에서,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자 몫이 됐다. 문제는 단순한 해킹이 아니다. 사태가 벌어진 뒤 드러난 SK7모바일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더 큰 분노를 사고 있다. 반면, 같은 SKT 망을 공유하는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KB Liiv M)'은 초동부터 유심 교체와 보호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며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K7모바일 고객 A씨는 최근 KT로 번호이동을 시도하다 ‘BF1026’ 오류로 절차가 막혔다. 이유는 과거 통합 청구서 등록 이력이었지만, 이를 설명해주는 안내는 어디에도 없었다. 고객센터는 주말은 물론 평일 오전에도 연결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했다. A씨는 “이 정도면 민원 처리를 포기한 수준”이라며 “유심이 해킹당할 수 있다는 사실보다, 아무 대응도 받지 못한다는 점이 더 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가 화성시 제부리 어촌마을에서 산·학·관·연 협업으로 해양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30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다음 달 2일 진행하는 해양정화 활동에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국립군산대학교 전북씨그랜트센터를 비롯해 (사)유나인체인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갯벌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 능력으로 주목받는 염생식물 '개미취'(Aster tataricus) 모종 3000본을 전북씨그랜트센터에서 제공받아 제부리 갯벌에 식재해 블루카본(Blue Carbon) 조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탄소 흡수력 회복을 위한 염생식물 심기 활동과 함께 경기 어촌마을과 함께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어촌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바다가꿈 프로젝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