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체육정책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경기체육 활성화 맞손토크’를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에 개최키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3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도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전문선수, 경기도를 빛낸 스포츠스타, 도의회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손토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맞손토크’ 행사가 열리는 30일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이다. 전국소년체전 36개 종목 중 골프, 농구, 럭비,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등 16개 종목이 마지막 날 까지 울산광역시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을 위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는 날이다. 경기도 선수단은 4년 만에 비공식 종합우승을 탈환하기 위해 전국소년체전 마지막 날까지 ‘라이벌’ 서울특별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도가 전국소년체전 마지막 날 도지사가 참석하는 ‘맞손토크’ 일정을 잡으면서 각 종목의 총감독인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이 토론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타지에 어린 학생선수들을 남겨두고 수원으로 올라올 수 밖
정가은(김포시체육회)과 김다은(하남 동부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리듬체조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가은은 24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리듬체조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을 합해 개인종합 84.250점을 기록하며 변진서(서울 신성초·81.800점)와 백하민(경남 삼계초·80.750)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또 김다은은 리듬체조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개인종합 96.700점을 획득해 서은채(92.200점)와 조하빈(91.050점·이상 대구 조암중)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펜싱 단체전에서는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경기도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은 4개, 동메달 2개 등 6개 메달을 확보했다. 경기도 펜싱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15년 만이다. 남자 16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준모, 김민재, 김정환(이상 안산 성안중), 김찬우(화성 향남중)로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대전 매봉중에게 42-45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선발은 마지막 9피리어드를 앞선 채 시작했지만 매봉중에게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또…
“만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우승해서 기뻐요. 운이 좀 따라줬던 것 같아요.” 24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52회 전국학생체육대회’ 리듬체조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은 정가은(김포시체육회)은 수줍게 우승 소감을 말했다. 정가은은 후프, 볼, 곤봉, 리본을 합한 개인종합에서 84.250점을 기록하며 변진서(서울 신성초·81.800점)와 백하민(경남 삼계초·80.75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후프와 곤봉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볼에서는 1위를 했다”고 입을 연 정가은은 “대회 출전을 앞두고 기본기와 작품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 열심히 연습을 했기 때문에 우승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발레 학원을 다니고 싶어 했던 그는 집 주변에 발레 학원이 없어 차선책으로 리듬체조 선택했다. 7살 때 취미로 시작한 리듬체조의 매력에 푹 빠진 정가은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선수의 길을 걸었고 현재는 국가대표를 목표로 설정할 만큼 리듬체조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 정가은은 “언제나 잘 하는 선수이고 싶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언젠가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출전해 연기를 하는 것이 꿈이다”라
김소은(가평군청)이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소은은 24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59 의 기록으로 신현진(경북 포항시청·24초99)과 전하영(가평군청·25초1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거리 1인자 김다은의 ‘쌍동이 동생’인 김소은은 전날 여자부 400m 계주 결승에서 김다은, 전하영, 민지현과 팀을 이뤄 가평군청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200m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부 200m 결승에서는 이정태(안양시청)가 21초23으로 문해진(안양시청·21초24)과 신민규(국군체육부대·21초26)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0초62로 김지은(1분00초70)과 노지현(1분01초76·이상 전북개발공사)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손유나(부천시청)와 고희주(경기도청)가 10분37초37과 10분46초20으로 조하림(경남 진주시청·10분32초93)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부 7종 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372점으로 준우승했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에서 입상한 23명의 경기도 선수단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선영 경기도 e스포츠 선수단 총감독(양평 양일중 특수교사)은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이도윤(양평 양일고)을 비롯해 1~3위까지 입상한 경기도 선수 총 23명이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따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7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23명의 경기도 선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닌텐도wii(테니스·볼링) 종목에 참가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경기도에서는 이도윤이 유력한 국가대표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이도윤은 제17회 장애학생체전 e스포츠에서 혼성 피파온라인4와 혼성 닌텐도wii 테니스 지체/청각 OPEN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육상 계주 선수단이 막판 스퍼트에 한창이다. 경기도육상연맹은 지난 20일부터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계주 선수단과 개인종목 유망 선수를 대상으로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훈련은 선수 및 지도자 40여 명이 참가했다. 쉬는 시간 옹기종기 모여 웃음꽃을 피우던 학생선수들은 훈련이 시작되자 진지한 표정으로 트랙 위를 달렸다. 출신 학교가 다른 학생선수들로 구성된 계주 팀은 합동훈련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제때 바통을 넘겨주는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설지환(양평 지평초)은 “친구들과 금방 친해졌다. 훈련이 힘들어도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니 재밌다”면서 “이번 훈련이 호흡을 맞추는 기회가 됐다. 작년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7위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을 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계주 종목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선수 간 호흡이 순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이다. 문석현 양평군 G스포츠 감독은 “계주는 빠르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통터치를 얼마나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하느냐의 싸움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훈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며 꼴찌 탈출에 제동이 걸렸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KBO)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1-3으로 패했다. 12승 2무 26패(승률 0.316)의 kt는 같은 날 기아 타이거즈를 9-5로 제압한 9위 한화 이글스(14승 3무 24패, 승률 0.368)와 승차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kt 선발 보 슐서는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6패째(1승)를 기록했다. kt는 슐서의 호투에 힘입어 6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7회초 수비 1사 2루에서 키움 임병욱의 우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김태진이 홈을 밟아 기선을 내준 kt는 슐서의 1루수 악송구로 임병욱이 2루까지 진루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린 kt는 키움 이지영의 타석 때 도루를 허용해 만든 1사 3루에서 이지영의 중전 1타점 적시타로 0-2가 됐다. kt는 계속되는 위기에서 키움 송성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다. 마운드에 주권을 올려 위기를 타파하려 했으나 키움 이정후가 좌익수 희
“경기도 선수단의 저력과 경기 당일 컨디션 등에 따라 작년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비공식 종합우승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을 이끄는 성정현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23일 수원특례시 경기도교육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력평가 결과 경기도가 금메달 78개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학교운동부가 해체되고 지원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2022년 동계 훈련비를 지원했고 현대화 장비 사업 등으로 경기도 선수단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성 총감독은 “그동안 훈련 현장을 방문하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경기도의 전력이 향상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라이벌’ 서울특별시와 비교해 봐도 경기도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종목단체장과 임원, 학생선수 전원에게 선수단 단복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성 총감독은 “임태희 도교육감님께서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 주셔서 타 시·도보다 좋은 단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여자 단거리 1인자로 떠오른 김다은(가평군청)이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23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00m 결승에서 11초86으로 ‘쌍둥이 동생’ 김소은(가평군청·12초11)과 한예솔(경남 창원시청·12초1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은은 이어 열린 여자부 400m 계주에서도 전하영, 김소은, 민지현과 팀을 이뤄 가평군청이 46초29로 시흥시청(46초88)과 경북 안동시청(46초9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가평고 3학년이던 2021년 전국체전에서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올랐던 김다은은 실업 첫해인 2022년에는 고전했지만 올해 한국 육상 여자 단거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부상했다. 올해 첫 전국 규모 대회였던 익산 대회에서 11초95로 고교 시절 세운 종전 개인 최고 기록(12초04)을 넘어선 데 이어 5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KBS배 대회에서도 11초73으로 개인 기록을 더 단축시키며 ‘아시안게임 대표팀 우선 선발 대상자’가 된 김다은은 이번 대회 여자 100m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3관왕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 8429명(선수 1만 1924명, 임원 6505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13세 이하부 21종목과 16세 이하부 36개 종목에서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335명(선수 838명, 임원 49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2019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대회에서 금 75개, 은 63개, 동메달 79개 등 총 2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특별시(금 68·은 71·동 68, 총 207개)보다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를 앞서 비공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51회 대회에서 서울시에게 비공인 종합우승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최다 메달 획득을 노리는 경기도는 78개 이상의 금메달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서울시는 금메달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