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프랑스 까르푸 전 매장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전역 약 1200여 개 대형마트 점포망을 가진 까르푸에 동시 입점한 것은 K스낵으로는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지 약 1년 만의 성과다. 통상 까르푸는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매장 수를 확대하지만, 꼬북칩은 내부 상품 품평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검증 단계를 생략하고 전 매장에 동시 입점하게 됐다. 케이컬처 확산 역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꼬북칩은 세계 최대 요리 매거진 ‘올레시피스(Allrecipes)’에서 네 겹 식감을 극찬받으며 글로벌 K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영국 등 서구권 주요 매체가 꼬북칩을 언급한 것은 K스낵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프랑스 첫 출시 제품은 국내 출시 당시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다. 오리온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프랑스 소비자를 우선 공략한 뒤 현지 맞춤형 맛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2017년 미국 수출 초기 전략과 유사하다. 당시 콘스프맛으로 시작해 김맛, 트러플맛, 플레이밍라임맛 등 10종 플레이
인기 컵라면 ‘새우탕면’을 봉지 라면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일 농심은 봉지면 ‘새우탕면’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우탕면은 1989년 출시된 용기면 ‘새우탕큰사발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더 깊고 시원한 해물맛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지난 2월 대형마트 한정판으로 봉지면 새우탕면을 선보였고, 출시 2주 만에 계획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당시 SNS 등 온라인 리뷰에는 ‘새우와 해물 맛이 진하고 칼칼해 마음에 든다’, ‘건더기 구성이 알차고, 쫄깃한 면 식감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소비자들의 상시 판매 요청도 꾸준히 이어졌다. 농심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농심 새우탕면은 새우를 바탕으로 한 깊고 진한 해물맛 국물에, 건더기로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 등을 풍성하게 담았다. 이번 정식 출시를 맞아 후첨 분말로 새우와 시원한 맛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월 한정판 출시 당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들로부터 깊은 새우 풍미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며 “해물라면의 대명사 농심 새우탕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즐겨 보길
롯데웰푸드의 이색 러닝대회, ‘2025 설레임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설레임런’이 약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설레임런은 ‘열받는 러닝대회’를 콘셉트로 5km 단일 코스 곳곳에 이색 미션을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맨발로 지압판을 걷는 ‘열오르 ZONE’ ▲스태프들의 물총세례가 이어진 ‘약오르 ZONE’ ▲무작위로 시원한 물과 미지근한 물이 제공된 ‘복불복 ZONE’ ▲뛰지 못하고 경보로만 이동해야 하는 ‘뛸수없 ZONE’을 차례로 통과했다. 결승선 직전에는 얼린 설레임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설레임 ZONE’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열기를 식혔다. 러닝 종료 후에는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프로젝트 그룹 ‘충주지씨’가 무대에 올라 대표곡을 선보였고, 설레임런 앰배서더 김원훈이 럭키드로우를 진행해 현장을 달궜다. 참가자 중 이색 복장으로 눈길을 끈 ‘열 받는 드레서’ 선발 행사도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설레임을 비롯한 후원사 부스가 마련돼 즐길 거리를 더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치열한 러닝 후 설레임으로 열기를 식히며 시원함과 즐거움을…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판매하는 칠레 와인 브랜드 ‘카르멘’이 영화 관람과 소개팅을 결합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카르멘’이 롯데컬쳐웍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과 함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소개팅 프로그램 ‘무비플러팅’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무비플러팅은 이번이 14번째로, 영화 관람 후 단체 미팅을 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짝을 찾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블레스 수현의 커플 매칭 노하우가 더해져 지금까지 평균 커플 성사율이 52%에 이를 정도로 높은 매칭률을 보여왔다. 이번 행사는 단체 미팅에 와인 시음이 더해졌다. 참가자들은 ‘카르멘 그란 리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과 ‘카르멘 그란 리세르바 프리다칼로 에디션’을 맛본 뒤, 선호 와인을 선택하고 취향이 비슷한 참가자끼리 추가 대화를 이어가며 커플 성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무비플러팅은 26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샤롯데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노블레스 수현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9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랑하는 아내의 이름에서 따와 ‘아내의 와인’으로 불리는 카르멘이 이번 무비플러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온은 오는 14일까지 올해 하반기 첫 뷰티 행사 ‘뷰세라(뷰티 세일 라인업)’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뷰세라’는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롯데온의 대표 뷰티 행사로, 다양한 브랜드의 특가 상품과 높은 할인율, 1+1 구성, 정품 증정 세트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만 명에게 뷰티 전용 쿠폰을 지급하며, 백화점 뷰티 브랜드는 최대 3만 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장바구니 쿠폰을, 트렌드 뷰티 브랜드는 최대 1만 원 할인되는 25% 중복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매일 자정에는 ‘오늘의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내달 1일에는 ▲키엘 수분크림 1+1 ▲입생로랑 메쉬쿠션 리필 듀오+향수 미니어처+파우치 정품 증정 세트가, 2일에는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리필 정품 ▲록시땅 아몬드 샤워오일+릴렉싱 가운 세트가 준비됐다. 5일에는 ▲아르마니 뷰티 NEW 프리마 글로우 쿠션+미니어처 세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가 상품은 1주 차에는 백화점 뷰티 브랜드 중심으로 매일 5개, 2주 차에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 중심으로 매일 7개씩…
빙그레가 웰빙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치커리를 활용한 건강 음료를 선보인다. 1일 빙그레는 치커리 원료를 활용한 RTD(Ready to Drink) 형태의 액상 차 음료 ‘치커리브루 블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아메리카노와 유사한 맛에 치커리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쌉싸름한 풍미가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페인이 없어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늦은 저녁이나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한 병(260mL) 기준 16kcal, 당류 1g 미만으로 칼로리와 당류 부담을 줄였으며,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양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양주시에서 생산 또는 채취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 등의 지역특산품을 비롯해 ▲가공식품 ▲공예품·공산품 ▲관광·서비스 상품 등이다. 신청 자격은 양주시 관내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답례품의 적기 생산·보관·공급이 가능하고 통신판매업 신고를 완료한 사업체여야 한다. 선정 업체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업체가 제안한 품목을 접수받은 뒤, 답례품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양주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서 및 공급 제안서를 제출해야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과천시는 이달 1일부터 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수도계량기 800여 개를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3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계량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소구경(50mm 이하) 계량기는 8년, 대구경(50mm 초과) 계량기는 6년마다 교체해야 한다. 수도계량기는 정확한 계량을 통해 공정한 요금 부과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보장하는 핵심 장치로, 사용 연한이 지나면 성능 저하와 오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천시는 이번 교체 사업을 통해 요금 부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누수·계량 오류를 예방하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체 과정에서 수용가의 누수 여부와 보호통 등 부속 시설도 함께 점검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교체 과정에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부천시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20일간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으로 토지 과세 변동이 발생한 322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을 받는다. 의견 제출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각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해당 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우편, 혹은 팩스로 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토지 특성, 표준지 적정성, 지가 산정, 인근 지가와의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 된다. 또한, 부천시는 개별공시지가 현장 상담제를 운영해 사전 예약한 시민에게 감정평가사와 전화 또는 방문 상담 기회를 제공해 궁금증 해소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장정훈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를 비롯해 개발부담금,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미구·소사구·오정구청 민원지적
파주시는 통일부로부터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추진을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대북 접촉)를 공식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 파주시장이 통일부를 직접 방문해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어 같은달 13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찾아 절차 및 요건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신고서 제출 이후 신속하게 이루어진 통일부의 승인으로 파주시는 절차적 제약 없이 독자적인 대북접촉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가로질러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 중앙정부 및 민간교류 경험이 풍부한 단체와 협력해 남북대화통로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며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반도와 세계가 평화로 연결되는 상징적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