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간편한 보험금 청구를 위해 디지털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16일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금 청구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신한SOL라이프’ 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 3단계(접수-심사-완료)로 구성된 청구 절차를 ▲접수 ▲보완 ▲심사(현장심사) ▲심사완료 ▲처리완료의 5단계로 세분화하고, 각 단계를 시각화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안내사항은 고객 친화적 문장으로 구성된 알림톡으로 전송되며, 보완 서류 등 추가 정보는 알림톡 내 버튼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험금 지급내역 통합조회’ 화면에서 최근 5년간 보장 금액을 연도별 그래프와 급부별 지급액으로 표시해 비교·이해도를 높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보험 여정 전반을 재설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디지털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쿠팡이 선선한 가을을 맞아 러닝, 캠핑,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와 야외 활동 용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은 오는 19일까지 ‘스포츠·레저 빅세일’을 진행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6000종 이상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제로투히어로, 스위스마운틴, 밴프, 잠스트, 보이스캐디 등 60여 개 인기 브랜드 제품 6000개 이상이 포함됐다. 아웃도어·레저, 스포츠·잡화 등 용도별 코너를 마련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러닝용으로는 무릎 보호대 제품이 눈길을 끈다. 대표 상품은 제로투히어로 무릎 슬개골 보호대(2p)로, 러닝뿐 아니라 등산, 클라이밍, 각종 구기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잠스트 EK-5 무릎보호대, 그리핏 한줄 무릎 보호대 에어 등이 있다. 캠핑용으로는 ▲아이두젠 마운트프로 돔텐트 ▲스위스마운틴 성산 차박텐트 L+연장타프, 야외 활동용으로는 ▲레이윙 디스커버리 접이식 전기자전거 ▲김수열줄넘기 골드플러스 줄넘기, 홈트레이닝용으로는 ▲엑사이더 접이식 실내자전거 ▲다이어트학교 소음 지압 리압스텝퍼 등이 주목할 만하다. 와우회원은 구매 금액별로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만 원…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을 파기환송하면서, 수조 원대 재산분할 판결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같은 시기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 소송도 8조 원대 지분 평가가 진행 중이다. 두 사건 모두 개인사에서 비롯됐지만, 불륜과 혼인 파탄이 곧바로 기업 경영 안정성과 지배구조에 직결되며 재계 전반의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16일 대법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2심이 인정했던 재산분할 1조 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 판결은 효력을 잃었다. 대법원은 “법리 해석에 잘못이 있었다”며 SK 주식의 특유재산 여부, 판결문 정정 절차의 적법성 등을 다시 따지라고 명령했다. 최 회장의 이혼 분쟁은 2015년 혼외 관계와 혼외 자녀 인정에서 비롯됐다. 개인사 공개가 곧바로 소송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SK 지분 분할과 경영권 불안으로 번졌다. 총수 사생활이 그룹 지배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 소송도 법원이 지분 가치를 최소 4조 원에서 최대 8조 원대로 평가하면서 초대형 분쟁으
롯데호텔 월드 중식당 도림 더 칸톤테이블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로 만든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16일 롯데호텔은 도림 더 칸톤테이블에서 자연송이와 대게, 대하 등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가을 특선 코스 ‘사계’를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런치 코스는 6시간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에 제비집과 자연송이를 넣어 풍미를 살린 ‘비취 자연송이 혈연 수프’로 시작한다. 이어 송이 딤섬, 게살 딤섬, 상하이식 소룡포로 구성된 스페셜 딤섬 3종 세트가 제공되며, 셰프의 정교한 기술과 가을 재료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디너 코스는 도림의 시그니처 메뉴인 불도장에 자연송이를 더한 ‘자연송이 불도장’으로 문을 열고,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소프트 쉘 크랩 튀김을 포함한다. 스톤크랩의 내장과 살을 활용해 정통 광둥식 조리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요리다. 식사의 마무리는 홍시와 밤 만주 디저트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코스의 여운을 남긴다. 가격은 1인 기준 런치 18만 원, 디너 21만 원이며,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이번 가을 코스는 자연의 깊은 맛과 정갈한 광둥식 미식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며 “호텔 다이닝의 품격 속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 ‘채소 진(Zine) 메이킹’과 ‘안산색 크레용’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과일-점, 흙-크레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그리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만든 창작 결과를 도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참여자들은 창작 과정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일상을 새롭게 탐구했으며, 그 결과물이 전시 작품으로 확장됐다. ‘채소 진(Zine) 메이킹’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이다. 어린이들은 안산의 로컬 채소와 과일을 관찰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의 변화를 탐구하고 이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표현해 작은 책 형태의 진(Zine)으로 완성했다. 예술과 환경을 결합한 융합 교육의 장으로 생태 감수성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안산색 크레용’은 가족 단위로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안산 지역의 흙을 채집해 직접 크레용을 만들고 멸종 위기 동물을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흙의 색을 발견하고 자연과 대화하며 지역성과 감각적 경험을 확장했다. 전시는 완성된 작품 12점과 함께 제작 과정의 드로잉, 기록물도 공개한다. 일상 속 ‘과일’과 ‘흙’이
롯데백화점이 웹툰 마니아들의 성지로 변신한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잠실 롯데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총 200여 웹툰 IP가 참여하며, 롯데월드몰에서는 유통사 최초로 35개 인기 웹툰 IP 팝업이 동시에 열려 총 1200여종의 한정 및 최초 굿즈를 선보인다. 26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에서는 ‘마루는 강쥐’, ‘외모지상주의’, ‘전지적 독자 시점’, ‘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 등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F&B, 아케이드 게임, 포스터·부적·템플러 등 다양한 테마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준비된다. ‘재혼황후’,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등에서는 초판 단행본과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웹툰 팬들을 위한 공식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웹툰의 시초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연대기를 살펴 볼 수 있는 ‘웹툰 기획 전시’를 중심으로 웹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인기 성우인 남도형의 ‘라이브 더빙쇼’, ‘더 그레이트’·‘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의 ‘사인회’ 등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AI 기반 보장 분석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1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FWD의 AI 보장추천 툴 ‘FitForMe’에 자사 기술 ‘바른플랜’을 접목, 초개인화 보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른플랜은 고객의 보장 공백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험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정밀 보장 설계가 가능해지며, 인슈어테크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디지털 보험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는 이정표”라며 “FWD와 함께 글로벌 인슈어테크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예술의전당이 서예박물관에서 올겨울 전통과 현대, 예술과 교육을 잇는 특별한 전시 ‘내맘쏙: 모두의 천자문 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전으로 천자문을 통해 한자를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적 시도이자 세대가 함께 즐기는 융합형 전시다. 전시는 ‘한자의 재발견’, ‘예술 장르의 협업’, ‘참여형 체험’을 키워드로 구성됐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사진, 레고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놀이적 요소와 감각적 매체를 결합한 예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한자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어른들은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예술의전당은 대표 소장품 한석봉의 ‘천자문’을 중심으로 전통의 정신을 현대 미술 언어로 재해석했다. 순수 한자의 교육적 의미와 미적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한자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곽인탄, 김범, 남다현, 박경종, 백인교, 사이다, 소목장세미, 에브리웨어, 유승호, 유현미, 이이남, 정문열, 콜린진, 홍인숙 등 국내외 작가 14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천자문’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는 실험적 작품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시 화도읍 흥원(흥선대원군 묘소)에서 문화유산 프로그램 ‘흥이난다’를 진행한다. ‘흥이난다’는 흥선대원군의 생애를 조명하고 흥원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흥’, ‘난’, ‘다’를 키워드로 스토리워킹, 판소리 공연, 다도·묵난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스토리워킹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흥원과 둘레길을 걸으며 흥선대원군의 삶과 일화를 살핀다. 참가자들은 흥원의 석조물과 주변 경관을 탐방하며 퀴즈와 미션을 수행해 문화유산을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판소리 공연에서는 흥선대원군이 후원했던 명창들과 관련된 일화를 중심으로 ‘춘향가’, ‘적벽가’ 등 대표 판소리의 일부 대목을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흥선대원군의 호인 ‘석파’와 관련된 묵난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직하면서도 유려한 선이 특징인 묵난화를 직접 그려보며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 전통 다례를 배우고 마음을 다스리는 다도 체험도 마련됐다. ‘흥이난다’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흥원은 2018년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기도서관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환경, AI 지식과 미래를 잇는 도서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도서관 관계자, 학계 인사, 활동가, 도민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 인공지능(AI)에 대응하기 위한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개막 리더스 포럼은 기후운동가 배우 박진희 씨와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 백은별 작가 등이 도서관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갈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테 파에야 파링이타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차기 회장 등이 ‘기후환경, AI 지식과 미래를 잇는 도서관’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이후 ‘기후·환경 도서관 실천 : 공간, 운영, 기술’과 ‘미래 사회의 기술변화와 도서관의 대응’으로 주제 세션이 진행된다. 첫 세션은 이은영 건축가가 좌장을 맡아 국외 그린도서관 수상 사례를 공유하며 두 번째 세션은 정연경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AI 시대의 문학 감수성, 독서력, 인간과 기술의 공존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도는 경기도서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도서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