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청년들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학생 홍보단 운영에 나섰다. 28일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제43기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신.대.홍)’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돼 글로벌 시각을 더했다. 신한은행은 2004년 은행권 최초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까지 3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대.홍 학생들은 행사 기획과 참여, 자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파해 왔다. 43기 홍보대사들은 발대식을 마친 뒤 용인 블루캠퍼스 연수원에서 브랜드 전략 강의, 팀워크 프로그램, 선배 멘토링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행사 참여를 통해 청년층과 소통하고, 글로벌 문화 교류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대.홍 활동은 단순한 대외활동이 아니라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며 금융의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잇따라 공실에 시달리며 한때 ‘황금 상권’으로 불리던 명성이 무너지고 있다. 고정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 임대 수익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배달앱·온라인 쇼핑 확산, 한정된 업종 구조에 막혀 고전 중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입주가 진행 중인 용인 기흥구 ‘롯데캐슬 하이브엘’의 단지 내 상가는 총 27실 가운데 불이 켜진 점포가 3곳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분양 안내문만 붙은 채 비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분양률은 약 50% 수준”이라며 “연내 완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단지 상가는 올해 초 일괄 매각 과정에서 첫 입찰이 유찰됐고, 기준가를 10% 낮춘 뒤에야 간신히 낙찰자를 찾았다. 강동구 ‘고덕 아르테온’ 단지 내 학원시설 상가는 다섯 차례 입찰에서 낙찰자를 찾지 못했다. 기준가가 127억 원대에서 75억 원대로 40% 가까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미분양 상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도 집합상가 공실률은 5.75%로, 전 분기(5.42%) 대비 상승했다. 임대가격지수도 같은 기간 100.04에서 99.46으로 하락했다. 공
신한라이프가 고객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고 더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 플랫폼을 선보였 다. 28일 신한라이프는 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신한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추진 중인 고객 편의성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 새로고침은 보험 가입, 상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고객이 겪은 불편을 접수하면 이를 신속히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개선 사례를 신한라이프 홈페이지뿐 아니라 신한SOL라이프 앱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불편 해소 과정을 투명하게 경험할 수 있다. 주요 개선 사례에는 ▲‘두낫콜(Do-Not-Call)’ 서비스 안내 ▲실손24 간편청구 절차 안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서비스 ‘보이스아이’ 확대 ▲보이는 ARS 상담 연결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넓혀 더 나은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그룹이 ‘APEC 2025 KOREA’ 공식 홍보 파트너로 나서며 국가적 행사 지원에 힘을 보탠다. 27일 우리금융그룹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공식 홍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준비기획단과 함께 홍보 활동을 추진하며 ‘우리나라와 우리금융이 함께하는 APEC 2025 KOREA’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으로 우리금융그룹은 본사 디지털 전광판, 전국 우리은행 지점 디지털포스터, 인천공항 및 서울 도심 옥외광고판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회의의 핵심 의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지준 APEC 준비기획단 기획실장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행사인 만큼 우리나라 위상을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대표 금융기관이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정섭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장도 “홍보 협력사 선정은 우리금융의 신뢰와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국민카드가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에 발맞춰 고객 맞춤 혜택 강화에 나섰다. 28일 KB국민카드는 홍콩 관광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홍콩을 대표하는 판다와 상징물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강렬한 레드 컬러와 감각적인 레터링으로 여행의 설렘을 강조했다.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오션파크 티켓 할인 ▲현지 eSIM 무료 제공 ▲호텔·항공권 결제 할인 등 실질적인 여행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며, 출시 기념으로 해외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매월 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정기 이벤트를 마련해 꾸준한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홍콩 관광청과 협업해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기관과 손잡고 여행 특화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 지원에 나섰다. 28일 롯데손해보험은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부동산 리스크 평가 플랫폼 ‘내집스캔’ 이용 고객에게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내집스캔의 ‘법률비용 지원 서비스’에 가입한 임차인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시 민사소송 및 강제집행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품으로, 지난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단순 소송비용 보장을 넘어 보증금 회수 과정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내집스캔은 등기부등본을 기반으로 임대인의 다주택 보유 여부, 과거 전세계약 이력, 채무 변동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전세 위험도를 평가한다. 현재 전세 안전도 분석 리포트 누적 발급 건수는 108만 건을 넘었다. 이번 제휴는 소방관·군인보험 등 롯데손해보험의 ‘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실질적 회복까지 지원하는 본래 취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추홀구 숭의동과 주안동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0시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2층 내부가 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65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주택 2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8시 9분쯤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0여 대와 인원 7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10여 분 만인 오후 10시 22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이 무허가인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생후 83일 아들을 침대에서 엎어 재워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부가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는 28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저희의 불찰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처벌을 달게 받으려고 한다”며 “다만 일부러 그런 것은 절대 아니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의 20대 아내 B씨는 이날 법정에서 공소사실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씨와 B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채 법정에 출석해 그 이유를 묻는 정 판사의 질문에 “서민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돈이 있겠습니까”고 답했다. 정 판사는 이번 사건의 특성 등을 고려해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임하도록 한 뒤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A씨와 B씨는 추석 연휴인 지난해 9월 15일 인천 미추홀구 주택에서 생후 83일 둘째 아들 C군을 엎어 재워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C군은 아기 침대에서 3시간 동안 엎드린 상태로 자게 됐고 A씨와 B씨도 함께 낮잠을 잔 것으로 드러났다. 잠에서 깬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C군은…
인천시가 부족한 재정 확충과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 징수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오메가 추적징수반은 최근 4년간 고액 체납액 440억 원을 징수했으며 가택수색 31회, 차량 강제견인 2638대 등 강도 높은 현장 집행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기준으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3억 원을 징수했고 차량 바퀴잠금·강제견인 조치를 통해 393대(징수액 10억 원)를 확보했다. 특히 시는 이번달부터 12월까지 현장 징수 대상을 기존 500만 원 이상 체납자에서 300만 원 이상 체납자로 확대한다. 또 체납자 주거지 및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 횟수를 늘려 재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가택수색과 자동차 상시 강제견인 등 다양한 현장 조치를 강화해 고액 체납자에 대해 더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체납 발생을 조기에 차단해 징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산금 누적에 따른 고액 체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또 대면 독려와 실질적인 집행 사례를 통해 체납자의 자발적 납부를 촉진하고 성실 납부 문화를 확산시켜 건전한 세정질서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산 시 재정기획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케데헌(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두고 “분명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28일 SNS에서 “‘케데헌’을 보고 케이팝에 관심 없던 이들도 케이팝을 찾아 듣고 우리 음식과 관광 명소, 호랑이 캐릭터를 찾아오는 이들이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우리에게 익숙한 요소로 채워진 애니메이션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콘텐츠는 무한한 부가가치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을 넘나드는 콘텐츠의 진화를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제작 과정의 패러다임 변화 등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도가 준비하겠다.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의 저력을 발휘할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