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여한 추모식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25일 수원 선영에서 이건희 선대회장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유가족에 앞서 정현호, 한종희, 전영현, 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약 50명은 검은색 승합차 6대를 타고 선영에 도착했다. 당시 추모식에 참석한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5명씩 줄지어 헌화와 묵념을 하며 이건희 선대회장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이어 이재용 회장 등 유족은 오전 10시 30분쯤 검은색 세단 차량을 타고 선영에 도착해 40분가량 선영에 머무르며 이건희 선대회장을 기렸다. 유족과 사장단 모두 특별한 절차 없이 엄숙한 분위기에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채 간소하게 추모식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 이후 이재용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가졌다. 이날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도 조화를 보냈으며, 2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이시영이 함께 독도 강치의 역사를 알려주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25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총 4분 분량으로 라카이코리아와 공동 제작해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 누리꾼에게 전파 중이다. 주요 내용은 일제의 무자비한 불법 남획으로 약 1만 5000마리의 독도 강치가 희생됐고 결국 1994년 공식 멸종이 선언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오늘날 대한민국이 발굴된 독도 강치 잔존뼈를 활용해 유전체 연구 및 교육,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에서 일어났던 일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소개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로도 전파하고 있다"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독도를 방문해 화제가 됐던 배우 이시영은 "이런 의미있는 영상에 내레이션을 맡아 기쁘고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와 서 교수는 독도에서 일어났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이야기를
경기도교육청이 교사의 2022 개정 교육과정 공통과목의 내용 체계와 성취기준에 기반한 교수·학습 및 평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나섰다. 25일 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공통과목 핵심교원 역량 강화 연수(2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남부와 북부로 나눠 2회 운영하며 오는 26일은 남부(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오는 11월 2일은 북부(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공통국어, 공통수학, 공통영어, 한국사, 과학탐구실험 과목 교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토론·사례 나눔 등 실습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개정 교육과정 고교 공통과목의 중점사항 및 내용 체계 이해, 공통과목1 단원별 교수·학습 및 평가, 공통과목2 단원별 교수·학습 및 평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등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핵심교원 연수에 참석한 선생님들이 자율적인 교원 연수를 활성화하고, 현장의 교과 교육과정 실행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빠른 안착을 돕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특수고용 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나섰다. 25일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4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에서 '특수고용 여성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오유진 수원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 센터장의 '특수고용여성노동자의 현황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오 센터장은 특수고용노동자의 현황·통계, 국내·국외 특수고용 노동자의 현실, 특수고용형태 노동자들의 현안, 특수고용형태 노동자들의 현안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습지 교사, 케어솔루션(제품 관리) 등 방문 이동이 많은 특수고용 여성 노동자들은 건강과 안전 등에서 위험 요소가 많다"며 "이들의 노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특수고용 여성 노동자들이 참여해 노동환경의 실태와 문제점,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연호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노동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지역치안협의회와 머리를 맞댔다. 25일 시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기 회의를 열고 이들 기관과 2024년 안전문화운동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치안 강화 대책 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전문화운동 추진 실적은 안전 신고, 안전 교육·홍보, 안전 점검, 안전환경 개선사업 등 분야별로 보고했다. 수원남부경찰서 등 경찰은 범죄예방 분야,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교통안전 분야 치안 강화대책을 보고했다. 올해 추진한 주요 안전 문화 사업은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상황실 운영,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 새빛시설물 자율점검단 구성, 점검 활동, 민관경 합동 순찰, 안심 귀갓길 조성 사업 등이다. 치안 관련 추진 성과는 안심 지하보도 만들기,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 확립 관계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협업체계 구축, 실종아동 등 조기 발견을 위한 지능형 CCTV 구축 추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 없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25일 시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한국ITS학회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수막, 홍보 영상, 홍보물 등을 활용해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요, 행사장, 누리집 등을 안내했다. 박현숙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기획팀장은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수원 ITS 아태총회 추진경과, 논문 모집 일정 등을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에는 2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50개 기관·업체가 140여 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생물다양성 조사를 기반으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한다. 25일 시는 지난 24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수원시 생물다양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2월까지 수원시정연구원, 동국대학교산합협력단, (주)소프트그래피와 용역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식생·식물·조류·포유류 등 분류군별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한다. 주요 과업은 수원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갱신·주제도 작성, 수원시 우수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선정·조사, 수원시 특정 생물 조사·이슈 대응 방안 수립, 시민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지원 등이다. 시는 광역 도시생태현황지도의 비오톱 평가결과 1등급 지역 중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 비오톱을 선정하고 보전 방안을 제시하고 수원청개구리, 떼까마귀, 민물가마우지, 수달 등을 조사·분석해 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조사 용역으로 도시 개발, 토지이용 변화에 따른 도시의 생물상 변화를 조사하고 시만의 자연환경 자료를 구축할 것"이라며 "도시 환경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동선을 속인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백경현 구리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3부는 25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백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을 역학 조사한 군인은 역학조사 반원으로서 임명 또는 위촉된 것으로 볼 별다른 자료가 있지는 않다"며 "그동안 특전사, 작전 훈련 등 의료 방역 역학조사와 무관한 임무를 수행했고, 역학조사와 관련된 학위나 자격 등을 보유하지 않아 감염병예방법이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사건 역학조사는 감염병예방법 등에서 정한 방법에 의해서 적법하게 실시됐다고 볼 수 없다"며 "유죄 부분에 대한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고, 그와 관계에 있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기로 한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수미 씨가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김 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김 씨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김수미 씨는 드라마 '전원일기'에 일용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또 경기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8~23도, ▲성남 7~22도, ▲과천 7~23도, ▲안양 10~22도, ▲광명 12~23도, ▲군포 10~23도, ▲의왕 7~21도, ▲용인 6~22도, ▲오산 8~22도, ▲안성 8~22도, ▲이천 6~22도, ▲여주 6~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22도, ▲하남 8~23도, ▲광주 6~21도, ▲파주 6~22도, ▲양주 4~23도, ▲고양 7~22도, ▲의정부 6~23도, ▲동두천 6~22도, ▲연천 5~22도, ▲포천 5~23도, ▲가평 5~22도, ▲남양주 7~23도, ▲구리 8~23도, ▲김포 10~22도, ▲부천 9~22도, ▲시흥 8~23도, ▲안산 8~23도, ▲화성 9~23도, ▲평택 8~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2~22도, ▲강화 8~21도, ▲백령도 13~20도, ▲서울 10~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