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한국주간행사에 참가해 인천을 알리고 재외동포단체와 교류·협력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주간행사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한 문화행사와 정무·경제 분야를 융·복합한 행사 합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가에 위치한 하파신천지 광장에서 개최했다. 본행사는 지난 13일 정동권 웨이하이 한국인(상)회장의 개막 선포로 시작했다. 이어 류창수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의 축사와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대표처는 행사장에 인천관 부스를 마련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을 운영했다.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인천관 부스 내 제품 홍보 구역을 별도 마련해 인천기업의 판촉을 지원하기도 했다. 행사를 관람하는 재외국민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대표처 SNS 채널 가입 이벤트와 원반 돌리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물범 3형제와 등대리 등 시 캐릭터 인형탈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도 전달했다. 또 한·중 주요 내빈이 함께한 비빔밥 퍼포먼스에도 송도 경원재를 배경으로 한 포토월을 제작·비치해 인천의 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인스파이어 기념품·아레나 MD 상품 등을 판매하는 ‘아레나 인사이드’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레나 인사이드는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동편 입구에 마련된 콘셉트 숍이다. 아티스트들의 드레스룸이자 대기 공간인 ‘그린 룸’과 동일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인스파이어는 이곳을 일반적인 기념품숍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멀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 실황 영상과 큐시트 등을 전시하며, 메이크업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마치 실제 아티스트 대기실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공연 중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에코백, 제작 노트 등 다양한 상품은 물론, 인스파이어 자체 제작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공연 관람객 대상 ‘오페라글라스 대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공연 당일 구매 가능한 특별 할인 티켓 판매 등 아레나 전반에 대한 안내 데스크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다음 달 30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최첨단 아레나 시설과 무대 뒤 현장을 체험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중인 가운데,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해 학교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천시교육청은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학교 방역 관리 및 특별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특별지원 기간 교육(지원)청-인천시-보건소-학교 간 원스톱 프로세스를 가동해 신속하게 현장 지원에 나선다. 실시간 유선 상담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9월 신설 학교와 보건소 역학조사 실시 학교에는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개학 일정에 따라 자율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자율 점검 체크리스트, 가정통신문,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 감염병 웹진 등을 배포해 학교 자체의 감염병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2월과 6월 학교 감염병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고, 오는 29일에는 설명회를 열고 새 학기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선다. 전 기관 방역 운영비 지원, 교육청 방역 물품 비축, 감염병 다수 발생에는 학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학교의 어려움을 최소화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모든 교육구성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된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
인천 광역버스를 오는 26일부터 월 8만 원에 무제한으로 탈 수 있게 된다. 시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동의즐거움과 인천 광역 I-패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역 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스템 안정화·가입자 확보·판매처 다변화 등의 여건을 조성한 후, 내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가능 노선은 인천시가 면허권을 가진 직행좌석형 버스, 광역급행(M버스)형 버스, BRT 버스(7700번)로 26개 노선·210여 대가 대상이다. 6770·6777·6777-1번 공항버스와 인천시 운영 버스가 아닌 M6410·3001·3002번 버스는 제외된다. 광역 I-패스 카드는 지역 내 GS25 편의점과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국 GS25 편의점이나 광역 I-패스 앱을 통해 충전하면 된다. 카드를 산 뒤, 캐시비 누리집(cashbee.co.kr) 또는 광역 I-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야 분실· 도난·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은 경우가 2회 누적되면 직전 승차기준으로
부평구는 청천데이터센터 시행사 디씨케이원과 업무 공조를 통해 센터 건립부지 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시행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부지 내 유휴공간으로 남을 수도 있던 공간을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를 주민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센터 준공과 함께 상시 개방될 공원은 2400㎡ 규모다. 다양한 수목과 미술조형물, 운동기구, 파고라(서양식 정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출입구가 대로변에 조성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공원 관리는 시행사 디씨케이원이 맡는 것으로 구와 약정했다”며 “약정에 따라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행사와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씨케이원 관계자는 “약속한 대로 새롭게 조성된 녹지공간인 소공원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확인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하대학교는 이돈행 의학과 교수가 설립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材)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설루션 기업이다. 이돈행 교수가 2014년 창업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요 제품은 내시경용 지혈재(Nexpowder), 혈관색전미립구(Nexsphere),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Nexsphere-F) 등이 있다. 특히 내시경용 지혈재는 위장관 출혈이 있을 때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재출혈을 예방하는 파우더 타입의 치료재다. 국내 식약처와 유럽 CE,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을 통해 미국, 유럽 29개국 등지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제품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돈행 교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의료기기 제품연구가 확대되고 글로벌 사업이 가속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천경제청과 지역 내 외국대학간 관학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인천경제자청은 지난 19일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글로벌 콘텐츠 인턴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IFEZ 내 글로벌 미디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외국인들에게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인턴십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유타대(신문방송학과)는 인턴십 참여학생 선발 및 관리와 콘텐츠 제작을 하고 인천경제청은 수당지급 및 행정지원 등을 담당한다. 콘텐츠 내용은 MZ세대의 감성을 담아 외국인 생활 정보, 외국인 친화사업장 인증제 업소 탐방, 인천 역사 소개, 기타 주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이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소재 외국대학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인턴십 표준모델이 돼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힐 대표는 “유타대는 대학교의
인천시는 2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설공단,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와 인천시 말라리아 퇴치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과 김종필 시설공단 이사장, 홍성유 한국방역협회 인천지회장이 참석해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의 말라리아 예방관리 및 전파 차단을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시설공단 관할 공원 내 매개모기 방제강화 및 방역실무자의 역량 강화 ▲방역전문가 기술지원 및 자문을 통한 방제 활동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 시설공단 방제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매개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효율적인 방제를 통해 말라리아 발생자 수의 감소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체계를 가동해 2030년까지 말라리아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지방세 체납 안내에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 체납 정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납세 편의를 높이고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종이 체납문 대신 납세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체납 내역과 금액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할 예정이다. 납세자는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해당 화면에서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를 통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그동안 지방세 채납 안내는 우편 발송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주소지 변경이나 수취인 부재로 고지서 수령이 지연되거나 분실로 인해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송달 기간을 단축하고, 스마트폰에서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시는 스마트폰 발송 요금이 기존 종이 체납안내문 발송비용에 비해 저렴해 우편 발송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체납내역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 편의와 체납액 징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고지 안내·편의성을 계속 높여
19일 오후 7시 27분쯤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건물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본네트가 타고 주변 일부가 그을렀다. 화재 당시 차주 A씨 부부가 "차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하고 A씨 등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을 막으며 피해 확산을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후 7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상황을 정리 중이며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