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관내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대규모점포·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사은·할인행사 '새빛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9일 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권선구 금곡동 어울림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행사 기간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인당 1만 원 한도로 선착순 지급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에 참여할 업체를 새빛톡톡에서 모집한다. 시 누리집에서 '새빛세일페스타'를 검색하면 참여 업체, 행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경기도 통큰세일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모의시민법정' 개정 시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모의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한다. 모의 안건은 '빛나는 공원 부지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 갈등 해소 방안'이다. 시민예비배심원들이 시민배심법정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확대 배치한다. 9일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취약계층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한다고 밝혔다. 교육복지 정책을 매년 확대해 온 도교육청은 2026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도부터 교육지원청에 배치돼있는 교육복지조정자 정원에 지속적으로 결원이 발생하며 인력 충원 요구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교육복지조정자를 신규 추가 배치한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세대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부족한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추가 배치로 현재 교육복지 전문인력…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도래울초등학교의 세심한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 작게는 생활, 학습의 변화부터 삶의 긍정적 변화까지 학생들에게 필요했던 도움을 제공하면서다. 각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학급에서 다른 친구들한테 공격성을 보이거나, 입과 마음을 닫아버리고, 또 교실에서 떼를 쓰며 울기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학생들의 행동은 담임 교사가 혼자 오롯이 감당하기 힘든 문제였다. 하지만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교에 뿌리를 내리며 학교 전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 소그룹 놀이치료, 학생들의 '자기조절역량' 키워 도래울초의 학생맞춤통합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소그룹 집단 놀이치료는 여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특성을 고려해 학부모 동의 하에 집단 상담 형태로 진행된다. 이 같은 소그룹 집
성남시가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총 110쌍의 커플을 성사시켰다. 시는 5월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4차례 행사를 통해 ▲1차(5.25, 운중동 헬로오드리) 22쌍 ▲2차(5.31, 삼평동 감성타코) 34쌍 ▲3차(6.1, 감성타코) 27쌍 ▲4차(6.8, 위례동 밀리토피아호텔) 27쌍 등 총 400명 중 110쌍이 커플로 매칭됐다고 9일 밝혔다. 매칭률은 55%에 달한다. 2023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3년간 누적 17차례 진행됐으며, 총 39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둔 커플도 7쌍으로 집계됐다. 시는 “행사 추진 3년 차를 맞아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등 8개 외신이 K-중매 정책으로 보도했으며, 스위스 유력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은 5월 23일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2는 지난달 25일 현장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의
성남시가 오리역세권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들어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위한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남시정연구원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국회의원, 도시계획·AI 분야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석해 향후 개발 전략과 민관협력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 부문에 김찬호 중앙대 교수, AI산업 부문에 고한석 고려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특히 미국 피츠버그의 혁신도시 전환을 주도한 톰 머피 전 시장이 명예총괄기획가로 참여해 국제적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함승우 어반피엠 대표, 김동근 LH 전문위원, 우명제 서울시립대 교수, 정수진 성남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기홍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인력이 투입됐다. 성남시는 오리역세권에 AI와 스마트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회의에서는 AI R&D센터 구축 등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의 투자 유치 방안도 논의돼 구체적인 민관 협력
여성 장애인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와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5일 병원 대강당에서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 권리 보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의료·복지·행정 현장의 실태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한 병원장,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유영철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 김동아 국립재활원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심포지엄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오경준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현황 ▲건강문제 및 임신·출산 실태 ▲장애인 분만 사례 ▲경기남부 지역 사례 등 정책과 의료 현장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김희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수, 박선화 이대목동병원 교수, 백주현 분당서울대병원 사회복지사, 김은아 강동어울림복지관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여성 장애인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좌장은 임재영 경기도남부 센터장이 맡았다. 오경준 센터장은 “여성 장애인의 모성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료의 역할 확대와 제도 개선이…
LG전자가 2025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실내조명 환경 화질 평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 밝은 시청 환경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함을 입증한 것이다. 9일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퍼펙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실제 거실 밝기와 유사한 500럭스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검은색 표현 ▲컬러 표현 ▲명암 대비 ▲계조 정확도 ▲선명도 및 세부 묘사 등 5개 항목에서 LG 올레드 TV는 일관된 우수 화질을 구현해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OLED TV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인터텍으로부터 ‘컬러볼륨 100%’ 인증을 획득했다. 또 TUV 라인란드로부터 ‘빠른 고화질 이미지 표현 안정성’ 인증도 받아 TV 구동 초기부터 안정적 화질을 구현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AI 기능,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을 앞세워 글로벌 OLED TV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보행자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37분 서구 원창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2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보행자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인근 CCTV를 확보해 B씨의 무단횡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대통령경호처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를 방해했다는 등의 의혹과 관련해 경호처 본부장급 간부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추가적 인사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대통령경호처도 별도 공지를 통해 이날 본부장급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핵심 부서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쇄신과 조직안정화를 위한 조치로써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열린 경호와 낮은 경호의 실행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경호처는 체포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집행 등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엄 관련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계엄 사태 이후 경호처 간부들이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 만에 매출 2배, 객단가 3배 상승을 기록하며 푸드홀 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감각적인 공간 구성과 미식 특화 전략이 주효했고,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제도 마련됐다. 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 만에 전년 대비 매출 141% 증가, 객단가 3배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 수는 61% 늘었고, 외국인 매출도 247% 증가하며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성공 비결은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연결된 입지를 살려 기존 푸드홀과는 다른 고급 레스토랑 구성을 선보였다. ‘김수사’, ‘미가훠궈’ 등 유통업계 최초 입점 브랜드와 함께 숯불 조리, 테이블 서빙, 주류 페어링, 조도·음악 변화 등 감성 요소를 더해 차별화했다. 영업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해 늦은 저녁 식사 수요를 흡수했으며,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 경험을 중시해 좌석 수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여유로운 공간을 구성했다. 와인셀라는 300여 종의 샴페인과 희소 와인으로 ‘와인의 성지’로 불리며, 산지별 캠프·마스터 클래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