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10월 한 달간 총 951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추석 연휴로 국내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헝가리 등 해외 시장에서 수출이 26%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KGM은 4일 “지난달 내수 3537대, 수출 5980대를 포함해 총 9517대를 판매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내수는 조업일수 감소로 다소 주춤했으나, 해외 판매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차종별로는 전기 SUV 무쏘 EV(783대)와 하이브리드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603대), 코란도(1013대) 등 주력 SUV·픽업트럭 라인업의 판매가 늘었다. KGM의 전동화 라인업이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KGM은 수출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시장에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튀르키예에서 현지 딜러와 기자단 100여 명을 초청해 무쏘 E
인천대교에서 차를 세운 운전자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 51분쯤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해상으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인근 갓길에 세워진 차를 발견했고, 60대로 추정되는 운전자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수색 중에 있다. 해경 관계자는 “어제(3일)까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 16척과 헬기 2대를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며 “경비 임무를 병행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대교에서 운전자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약 2㎞ 떨어진 교량 위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당시 여성을 태운 택시 기사였다. 그는 해당 지점에서 하차를 요구해 차에서 내리게 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교는 개통 이후인 지난 2009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89명이 투신해 이 중 67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의회 여야와 경기도가 민선8기 마지막 집행부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협치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도는 제387회 정례회(11월 4일~12월 18일) 기간 중 이뤄지는 ‘경기도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5개 정책 분야에 대해 ‘협치예산’을 편성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 도의회 여야, 도는 4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제1차 도의회·도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본예산 협치예산 편성안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제도 개선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협치위 회의는 김동연 도지사와 도의회 김진경 의장,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구리1) 국민의힘 대표,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안건에 대한 합의서를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앞서 협의를 통해 4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 정책사업을 정하고 지정된 각 사업 예산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과정에서 원안대로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협치예산으로 분류되는 정책·사업 예산은 ▲도민 생활 안정·지역경제 회복 추진 ▲따뜻한 복지 환경 조성 ▲도민 이동권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
수원소방서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나섰다. 4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민간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구내식당에서 오찬 및 정담회를 열고 직원 간 화합과 사기 진작의 시간을 가졌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공무원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3 학생에게 운전면허 학원비 등을 지원하던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교사단체 반발과 예산 형평성 논란, 교육청 전체 예산 감소가 맞물리면서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372억 원에서 252억 원으로 줄어들 계획이다. 약 120억 원(32%)이 삭감된 규모다. 지원 대상도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희망교(사업 참여 신청 학교) 중심으로 한정된다. 운영 기간은 기존 ‘수능 이후 단기 운영’에서 ‘3학년 2학기 전체’로 확대된다. 담당 부서도 진로직업교육과에서 학교교육정책과로 바뀌며, 사업 운영 체계 전반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능 이후 공백기를 활용해 고3 학생에게 운전면허 학원비 30만 원과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학생 만족도가 높았지만, 교사단체는 “수능 직전 행정 업무가 과도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9월 경기교사노조와 전교조 경기지부는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예산 감축의 배경에는 재정난도 있다. 도교육청의 교육활동 지원 예산은 2023년 2269억 원에
신한은행이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 여성경제단체와 협력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20개 지회, 약 1만 개 회원사를 보유한 단체로 여성창업 지원과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에 금융지원과 특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 저변 확대와 역량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여성 기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여성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전용 계좌 활성화를 위해 알바몬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11월 한 달간 알바몬 이벤트페이지에서 ‘사장님통장 개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사장님통장은 사업자 등록 보유 고객을 위한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연계 시 최대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참여로 사장님통장을 신규 개설한 개인사업자에게는 최소 5000원~최대 3만 원의 랜덤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300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과금 등 자동이체·직원 급여이체 설정 시 각 5000원씩 총 1만 원을 즉시 지급한다. 모든 혜택은 알바몬 경로 개설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통장’은 업계 최고 수준 금리와 사업자 특화 기능을 갖춘 상품”이라며 “개인사업자가 직접 편의성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KG 모빌리티(KGM)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KGM은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해 오는 16일까지 주요 차종 700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코세페 대상 차종별 할인 혜택은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10% 혹은 선수금 10%의 48개월 무이자 할부 ▲렉스턴 뉴 아레나 5% ▲무쏘 스포츠·칸 5% 등이다. 이에 따라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314만~397만 원의 할인 혜택(옵션 제외)을 받을 수 있으며, 옵션을 포함할 경우 혜택 폭이 더 커져 28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코세페 해당 모델 외에도 11월 한 달간 차종에 따라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액티언 ▲토레스(VAN 포함) ▲렉스턴 뉴 아레나 ▲무쏘 스포츠·칸 ▲티볼리 ▲코란도 등 주요 차종은 선수금(0~50%) 조건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무쏘 EV와 ▲토레스 EVX도 선수금(0~50%)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를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 10명 중 8명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안고 있지만 정작 운동할 공간조차 없다. 일반 헬스장 접근이 어려운 데다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은 전국적으로 극히 부족해 건강권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2025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장애인 중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한 가지 이상 가진 비율은 82.4%로 조사됐다. 주요 요인은 높은 혈당(55.4%), 높은 혈압(49.9%), 복부비만(35.7%) 등으로, 일반인 대비 현저히 높다. 하지만 정작 주간 근력운동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이 73.5%에 달해 운동 부족이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고지혈증·비만 등 물질대사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꾸준한 운동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책이지만 장애인들은 일반 체육시설 이용이 쉽지 않다. 헬스장, 수영장 등 다수 시설은 휠체어나 보조기구 접근이 어렵고, 장애인 전문 트레이너도 거의 없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장애인 전용 운동시설이 있는 장애인복지관은 수원시와 고양시 등 4곳뿐이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어 이와 같은 시설이 없는 인근
빚 독촉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6분쯤 연수구 송도동 한 오피스텔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119에 직접 신고한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중구 영종도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인 B씨가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