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의 대중교통 요금·이용체계에 새바람이 불 예정이다. 지하철 요금 인상에 버스 현금요금함이 철거되기 때문인데, 민생 안정을 이유로 인천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하철 요금 인상은 내년 초, 버스 현금요금함 철거는 내년 1월 1일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요금 ‘150원’ 인상, 현금요금함은 역사속으로 지하철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400원인 기본요금을 1550원으로 올린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으며, 내년 1월 중 소비자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심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요금 인상은 내년 2월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공동생활권으로 묶인 서울시·경기도를 비롯해 코레일과도 합의한 내용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7일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한 차례 인상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무임손실 보전과 적자 등을 이유로 300원 인상을 주장했다. 하지만 서민들의 물가상승 부담을 고려해 1년마다 150원씩 올리기로 합의하며 요금 인상이 추진됐다.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 인천 시내버스 이용방식도 완전히 달라진다. 인천시는 내년 1월…
인천 최초로 남동구가 공공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치매 환자 위기관리에 나섰다. 구는 집배원을 통해 치매 환자를 살피는 ‘돌봄 복지 등기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돌봄 복지 등기는 집배원이 등기우편물 배달과 함께 치매 환자 건강 상태·생활실태 등을 관찰해 위기 상황을 확인 후 보건소에 전달하는 공공 우편서비스다. 앞서 구는 인천남동우체국과 업무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구는 최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중 국가 치매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300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복지 등기를 발송했다. 등기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담겼다. 집배원은 등기배달 이후 발송 여부와 대상자와의 인터뷰 등을 보건소에 전달했다. 보건소는 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치매 위기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돌봄 복지 등기 서비스의 타당성을 확인한 뒤, 내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 서비스는 지역사회 공공자원을 통한 치매 환자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적극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계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미추홀구가 노인 일자리로 운영 중인 ‘카페지브라운 청운대점’이 지역사회 공헌과 인재 육성을 위해 16일 청운대학교에 ‘희망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카페지브라운 청운대점’은 청운대학교의 장소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실버 카페로, 현재 전문 시니어 바리스타 11명이 근무하며 학생복지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화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카페지브라운 청운대점의 수익금 일부를 청운대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매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도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희망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올해 인천이 한한령 이후 크루즈 관광객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인천 크루즈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인천 크루즈 관광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 크루즈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크루즈 관광 전문 여행사, 인천항 관리 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인천항 국제여객 입출항 및 수용 태세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인천으로 입항한 크루즈 수는 15척이다. 크루즈를 타고 온 관광객 2만 6000여 명 중 1만 6000여 명이 인천을 관광했다. 이는 2017년 사드 사태로 인한 한한령 이후 최대 관광객 수다. 시는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형 테마크루즈 상품개발을 통해 단체관광객 4000여 명 전원 유치에 성공했다.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신포시장 바우처도 배부했다. 내년에는 크루즈 32척이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인천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사눈 인천 관광객 유치와 선용품 공급을 통해 올해 대비 두 배 이상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가 자원순환센터를 주제로 ‘2024년 자원순환실천 학생 토론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대회는 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센터 시민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능허대중·부원중·청람중·하늘중 4팀이 토론대회에 참여했다. 4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원순환센터 정책 제안, 자원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센터의 중요성,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센터의 모습 등의 주제를 놓고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생들은 생활폐기물 감축 방안을 비롯해 자원순환센터와 시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학생 토론대회 결과 대상은 청람중 CRS팀이 수상해 시장상과 60만 원의 이음카드를 부상으로 받았다. 최우수상은 능허대중 P.R팀이 수상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상과 40만 원의 이음카드를, 우수상은 하늘중 미래인재팀과 부원중 부원팀이 수상해 각각 20만 원의 이음카드를 받게 됐다. 토론대회 외에도 자원순환센터 슬로건 공모건 시상식과 제1기 에코 크리에이터즈 활동발표회도 열렸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시는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환경문제에 대해 책임 의식을 갖고, 자원순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과 교육의 기회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선진이알에스가 이웃사랑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인천공동모금회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브니엘네이처(주) 추천으로 이뤄졌다.성금은 복지기관을 통해 다양한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해일 선지이알에스 대표는 “인천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 “희망2025나눔캠페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중구는 공항신도시 경관녹지를 대상으로 산책로 바닥을 새로이 포장하고 주변에 관목과 초화류를 심는 ‘공항신도시 경관녹지 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영마루공원을 중심으로 서쪽 세계평화의숲에서 북쪽 영종해안북로, 동쪽 백련산 일원까지 연결되는 공항신도시 경관녹지 내 산책로 약 1km다. 이곳은 그간 산책·휴식의 공간이자 학생들의 통학로로 사용돼왔다. 그러나 산책로가 만들어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나, 포장면에 균열이 발생하고 물이 고이는 등 보수해야 할 부분이 점점 많아져 정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구는 특별교부금(약 10억 원)을 투입해 지난 8월 첫 삽을 떠, 12월 초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특히 훼손된 산책로를 재보장함은 물론, 집수정·우수관 등 배수시설을 정비해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더 안전·쾌적한 산책로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또 덜꿩나무, 화살나무, 맥문동 등 다양한 초목을 심어 주민들을 위한 녹색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동네 한 바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녹지 산책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추후 주민들을 위한 휴게시
인천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개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올해 실시된 공모전에서 구는 ‘찾아가는 복지안심기동반 및 행정복지센터 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지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참여 노인들은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등을 활용해 홀몸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행정복지센터 내 악성 민원으로부터 방문객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초기 발굴 단계부터 구가 주도적으로 준비한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신규 사업은 내년 전국 단위 시범사업 운영을 거쳐 확대 추진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계양구의 노인복지 행정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노인
인천 미추홀구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미추홀구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년여 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기관인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이승훈 책임연구원이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비전과 목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 시행 계획, 이행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최종 보고회에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보완한 뒤, 향후 미추홀구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기본 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부터 매년 이행평가를 진행해 온실가스 감축 세부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해서 계획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국가의 비전이자 국제적 신 체계로, 미추홀구 역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선도적이며 실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이행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인천시가 지역별 특색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반딧불 거리’를 포함한 15곳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은 조건을 충족한 단체를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공동 마케팅 ▲상권 환경개선 두 가지 분야에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돼 대표자를 선출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들은 지난 8월부터 버스킹 공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활발한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또 커피와 함께 걷는 자연 친화 거리 조성, 디지털 상권 안내 게시대 설치 등을 통해 상권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개선된 환경과 대외적 행사를 진행한 공동체들은 고객 유입 증가와 매출 상승 등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시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2025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