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정약용문화제 추진위원회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자찬묘지명 저술(1822년) 200주년을 기념해 정약용유적지에서 ‘느리게 가는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찬묘지명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해배된 지 4년 만에 회갑을 맞아 지나온 파란의 삶을 회고하며 지은 자신의 묘비명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다시 태어나겠다는 선생의 결연한 다짐이 담겨 있다. ‘느리게 가는 편지 쓰기’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해 보며 스스로에게(또는 지인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편지는 작성자의 선택에 따라 3개월 뒤 또는 1년 뒤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자찬묘지명 저술일(1822. 6. 16.)의 음력 날짜인 7월 14일부터 정약용문화제가 개최되는 9월 말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정약용유적지를 방문해 전용 부스에 마련된 엽서에 메시지와 함께 받는 사람의 주소를 적고 전용함에 투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정약용 선생의 생가터에서 자연의 정취와 함께 선생의 삶을 느껴 보는 사색의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느리게 가는 편지 쓰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약용과 정약용콘텐츠팀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최근 5일간 2회에 걸쳐 현금 6,900만원 피해를 막은 진접농협 양지지점 직원에게 지난 12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양주북부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오후 3시38분께 피해자 B씨는“전환대출을 해 주겠다”는 말에 속아 진접농협 양지지점을 찾아 ATM기기에서 현금 인출 한도를 초과 후 은행 창구 인출까지 시도했다. 이에 진접농협 양지지점 직원 A씨는 고액의 현금을 찾으려는 고객이 혹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을까 의심되어 인출 경위 등을 확인하던 중 오히려 화를 내는 등 B씨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자 일단 현금 지급 보류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피해자의 핸드폰에서 악성앱, 대화기록 등을 찾아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 유재용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금융기관과 파출소는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며 의심이 가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총 사업비 138억원을 들인 남양주 청소년복합놀이공간 ‘펀그라운드 진접’ 곳곳에서 누수현상 등이 나타나 부실시공과 부실자재 사용 의혹이 일고 있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건축을 맡아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6월 29일 준공한 3,39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펀그라운드 진접’이 최근 내린 비에 내부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나타났다. ◇ 곳곳 누수 등…부실시공과 부실자재 사용 의혹 본지가 제보를 받고 최근 하루 300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는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건물 내부 곳곳에서 누수 흔적이 남아 있었고 일부에서는 아직 물이 고여 있었다. 취재를 통해 비가 왔을 때 옥상 배수도 잘 안됐고 4층 복도 천정과 사무실 벽면 그리고 바닥에서도 누수된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지하에 있는 주차장과 창고에서도 누수 흔적이 발견됐으며 지하 전체가 습해 창고에 있던 물건을 다른 곳으로 옮겨 놓고 있을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복도 철재 계단의 안전 손잡이는 녹이 슬어 있고 바닥은 닦아도 이물질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아 직원들이 보수를 요청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놓기도 했다. 특히, 3층 ‘온그라운드’는 화공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3일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취임 축하 화분 150여 개를 아름다운가게 남양주점에 기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제9대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한 주광덕 시장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화분을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주 시장의 뜻에 아름다운가게 남양주점에 기부했다. 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기부한 화분은 저렴하게 판매돼 그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가게 자체 나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 후 첫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취임 첫날 74만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시민 모두를 시장으로 섬기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격의 없는 소통으로 시민들과 함께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다산1동에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지역 현안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시민시장시대’를 열기 위한 ‘진심소통’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
경복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안전보건과를 신설하고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다양해지는 산업재해로부터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최근 안전보건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50인 이상 산업체 등에 안전보건 관리자를 선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돼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벌금을 강화하고 사업주를 구속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회사 내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와 안전보건 관리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최근 산업 전체에 신규 안전보건관리자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복대는 이런 행정기관과 산업체의 안전보건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3학년도부터 2년 과정의 안전보건과를 신설 운영한다. 안전보건과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현장맞춤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소방시설법)에서 정한 의무 채용 인력 양성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고 재해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보건관리자 양성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안전관리자 양성 등 현장 실무형 인재육성에 주력한다
남양주시가 올해 6월 1일 기준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2년 정기분 재산세(주택1기분·건축물분) 874억 원(32만 9천 건)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정기분 재산세 납부 기한은 오는 7월 31일 일요일에서 자동 연장된 8월 1일 월요일까지로, 납부 기한 경과 시 3%의 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돼 납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재산세는 과세 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그 해 7월과 9월에 각각 부과되며, 주택은 재산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연납 세액으로 전액 고지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재원인 재산세에 대한 납세 의무를 꼭 지켜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납부 기한의 마지막 날에는 혼선이 생길 수 있으니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미리 납부해 주시고, 가산금이 부과되지 않게 납부 기한을 꼭 지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전화 한 통으로 지방세를 조회·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ARS 간편 납부 서비스(☎031-590-8080)를 운영하고 있으며, ARS 서비스를 통해 방문 없이 유선상으로 신용 카드 납부 또는 가상 계좌 번호 안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위택스(www.
남양주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해 구성된 5개 특별팀(TF)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민선 8기 남양주시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원점 재검토할 두 가지 사업,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견인할 두 가지 대형 프로젝트, ‘시민시장시대’ 구현을 위한 행정혁신과 관련된 5개 TF를 구성했다. 시는 TF 운영을 위해 각종 자료 수집과 법률 검토 등 준비 단계를 거쳐 해당 사안에 전문성을 가진 5급~7급 공무원 18명으로 TF 인원을 채웠고, 오는 14일부터 현장 방문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TF 운영으로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한 5개 TF는 ▲첨단산업 허브도시 TF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TF ▲행정혁신 TF ▲평내동 하수처리장 TF ▲별내동 물류창고 TF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은 13일 금융권의 대출만기 연장이 종료되는 금년 4분기 이후 개인파산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영업 비중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개인파산이 크게 늘고 있어 민생안정대책과 만기재연장 등 연착륙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법원행정처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파산 신청은 올해 상반기중 2만553건에 그쳐 2020년 5만280건, 2021년 4만8966건에 비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파산이 크게 늘고 있다. 개인파산 신청자 중 60대 비중은 2019년 22.1%에서 올 상반기중 29.4%로 큰 폭 증가하였으며, 70대 이상 비중도 동 기간중 5.6%에서 8.3%로 증가했다. 60대 이상 개인파산 증가는 자산 대부분이 실물자산에 편중, 처분가능 소득이 부족해 자영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기인한다. 통계청의 ‘2021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평균자산은 4억 8914만원이며 이중 실물자산이 4억 198만원으로 전체의 82.2%를 차지한다. 60세이상 자영업자수는 2019년 176만명에서 2021년 8월 193만명으로 증가했다. 동기간중 전체 자영업자가
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는 12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회의와 현안사항보고회를 가졌다. 김현택 의장이 주재한 첫 의장단 회의에서는 제9대 남양주시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방침, 하반기 의회운영계획, 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어 시정현안사항보고회 자리에서는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제9대 시의회 의원들과 첫 인사를 나누었으며 김 의장과 시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2022년 폭염대책비 성립 전 예산 편성,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성립 전 예산 편성, 코로나19 대응,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확충 등 10여 건에 대한 시정현안사항을 청취했다. 김현택 의장은 “코로나19 재유행, 폭염 취약계층 보호 등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현안사항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의회에서도 시민생활의 안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별내동 일대 상가 밀집 지역과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불법 자동차 합동단속을 실시해 15대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남양주시 자동차관리과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남양주 북부경찰서로 구성된 합동 단속팀에서 실시했다. 단속팀은 △등록번호판 가림·훼손·오염 △등록번호판 불법 부착물 △미인증 등화장치 임의설치 △등화장치 미점등 및 파손 △소음기 불법개조 △화물차 난간대 임의설치 및 개조 등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시는 적발된 차량 중 안전기준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점검·정비명령이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 구조변경 차량에 대해서는 임시검사 명령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자동차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안전한 자동차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