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은 오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20~60㎜, 많은 곳은 80㎜이상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0도, ▲성남 16~19도, ▲과천 15~19도, ▲안양 17~20도, ▲광명 18~20도, ▲군포 17~20도, ▲의왕 15~20도, ▲용인 15~19도, ▲오산 15~20도, ▲안성 16~21도, ▲이천 13~18도, ▲여주 13~2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4~19도, ▲하남 15~21도, ▲광주 14~18도, ▲파주 13~19도, ▲양주 13~20도, ▲고양 15~20도, ▲의정부 14~20도, ▲동두천 13~19도, ▲연천 13~20도, ▲포천 13~20도, ▲가평 12~18도, ▲남양주 15~20도, ▲구리 15~20도, ▲김포 16~21도, ▲부천 16~20도, ▲시흥 16~20도, ▲안산 16~21도, ▲화성 17~21도, ▲평택 16~21도로 전망했다. ▲인천 18~20도, ▲강화 14~18도, ▲백령도 17~19도, ▲서울 17~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4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현근택 변호사가 취임했지만, 이를 두고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경험 부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재준 시장과의 협력이 향후 수원시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 16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의 제2부시장은 고도의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물이 맡아야 한다"며 현 부시장의 임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원용 대변인은 "현 부시장은 복잡한 행정 과제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해결할 경험이 부족하다"며, "12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인 수원시를 이끌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대변인은 "제2부시장은 수원시장을 보좌하며 각 부서와 기관 간의 원활한 협력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 부시장은 이러한 중책을 감당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시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더 적합한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현근택 제2부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로, 정당한 임용 절차를 거쳐 임명되었다"며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된
수원시가 새롭게 바뀌는 정비사업 정책과 법령 등을 설명하고 도시 정비 사업의 절차와 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해 시민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17일 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정비사업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는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제2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는 전문 강사진이 조합 설립부터 사업시행계획 수립까지 도시정비사업 추진 단계별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교육 내용은 정비사업 정책·추진 방향, 정비사업의 기초, 정비사업의 방식별 특성, 조합 설립하기, 사업시행계획 수립하기, 새롭게 바뀌는 수원형 정비사업 등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최소 5년, 길면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정비사업을 더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도시정비사업 전문가가 되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줄일 수 있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3일 제1기 도시정비학교를 열어 수료생 53명을 배출했는데 교육생 만족도는 91%에…
법무부가 올해 임용된 신임 검사 14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임용된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과 8월에 임용된 법무관 전역자 20명 및 경력법조인 출신 27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오는 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임 검사는 임용 성적, 법무연수원 교육·훈련 성적, 근무 희망지 등을 고려해 전국 각지의 검찰청에 고르게 배치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요청에 따라 배치 시기를 종전보다 약 2주 앞당겨 단행했다"며 "검찰의 민생범죄 법조대응 역량 강화와 신속하고 충실한 사건 처리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3명의 신규 검사들 중 고려대가 18.3%(17명)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와 연세대는 각각 16.1%(15명)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일명 'SKY 대학' 출신은 50.5%(47명)이다. 경찰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가 각각 6.5%(6명)이며 한양대가 4.3%(4명), 중앙대 역시 3.2%(3명),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가 각각 2.2%(2명)을 차지했다. 건국대, 경북대, 광운대, 동국대, 동아대, 부산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지난 8월 인천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관련 동종 모델 소유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법률사무소 나루)는 지난 10일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리스사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송인단은 화재가 발생한 벤츠 EQE 모델 대부분이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벤츠는 파라시스가 아닌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CATL 배터리가 들어간 것처럼 속였으며, 벤츠 본사가 파라시스 배터리의 결함을 알고도 결함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전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1위 업체인 반면, 파라시스는 10위 업체다. 하 변호사는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며 "벤츠가 결함을 알고 있었거나 최소한 인천 주차장 화재를 계기로 이를 확실히 알게 되고도 리콜을 실시하지 않아 결함을 은폐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재판이 소송인단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란 분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4시간 파업을 진행하고 오는 18일에는 7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지부는 최근 사용자 측의 2차 임금·단체협약 제시안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부 관계자는 "사용자 쪽은 2차 제시안에서 지난해 인상 폭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여러 요구에 대해서는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어 파업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사용자 측은 최근 지부에 기본급 12만 2500원(호봉승급분 3만 5000원 포함) 인상을 포함해 성과금 영업이익률 1%당 50%·중대재해 미발생 시 50% 지급, 격려금 400만 원 등을 제안했다. 최근 호황을 맞은 조선업황을 고려하면 '새발의 피'라는 것이 지부의 입장이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HD현대미포의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은 6조 615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3% 상승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선별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도 개선했는데 현재까지 영업이익은 3764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428.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우려를 빚었던 인도 남부 삼성전자 공장 파업이 종료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NDTV에 따르면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공장 노동자들은 전날 파업을 끝내고 작업장으로 복귀하기로 삼성전자와 합의했다. 타밀나두 주정부는 파업이 종료됐으며 삼성 경영진과 파업 노동자 대표가 회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T.R.B 타밀나두주 산업투자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가 노동자들을 위해 몇가지 복지 조치를 발표했다"며 "노동자들이 파업을 마치고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DTV는 타밀나두 주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파업에 참여한 모든 노동자 즉시 업무 복귀, 경영진은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에 보복 조치를 하지 않을 것, 노동자는 경영진에 전적으로 협조하며 회사의 이익에 해가 되는 행동은 피할 것 등이 합의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파업 종료 결정을 환영 의사를 표하며 "(파업에) 단순히 참여한 노동자에 대해서는 조처하지 않고 첸나이 공장을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동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은 파업을 주도한…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1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당직 근무를 해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과 정대경 전 112 상황팀장에게도 모두 무죄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이 사건 사고 발생이나 확대와 관련해 피고인들의 업무상 과실이나 인과관계가 엄격히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청장으로서는 2022년 10월 28∼30일 이태원 일대에 다수 인파가 집중될 것이라는 내용을 넘어서 '대규모 인파사고가 발생할 여지도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나 그와 관련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또 김 전 청장이 핼러윈 축제에 앞서 서울청 내 부서장과 경찰서장 등에게 점검과 대책 마련을 지시한 점을 언급하며 "전체적인 내용과 조치를 보면 합리적 수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인 지시에 불과했다고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전 청장은 2022년…
수원 영통구 일대에서 50억 원 규모 전세사기를 일으킨 건설사 대표가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8월 사기 혐의를 받는 건설사 대표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수원시 영통구의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27세대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차인들이 받지 못한 전세보증금은 약 2억 원이며 총 피해 금액은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원시 외에도 평택시에서도 21세대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 총 20억 원을 편취했으며,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음성군 등에서도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건설업을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과 대출로 다세대주택을 짓거나 건물을 다수 매입하는 등 '무자본 갭투자'를 진행했으나 무리한 투자로 타격을 입었고, 결국 임차인들의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왔음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임차인들은 전세 계약 당시 해당 건물에 15억 원에 달하는 저당이 잡혀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다세대주택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도 "3년 전부터 A씨가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어 돈을 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