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들은 일반고에서도 이공계 분야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사업 덕분이다. 도교육청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과학중점학교로 미래형 과학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가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오산시에 위치한 세마고등학교는 2010년 문을 열었다. 세마고는 개교 이후 2017년부터 교육부형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서 오산시의 지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마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마고는 화성·오산 지역의 과학교육 중심을 지키고 있다.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과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관련 심화 교육을 제공하며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기르는 학생 주도적 실험 세마고는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험과 R&E(Research & Education) 연구, 동아리 활동을 특히 강화했다. 해당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과학적 탐구와 연구를 수행해 볼 수
행정안전부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에 대해 입법예고한 가운데, 특례시 출신 여야 의원들이 14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힘을 보태고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특례시(김승원·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와 용인특례시(이상식·손명수·부승찬·이언주), 고양특례시(김성회·한준호·이기헌·김영환). 창원특례시(김종양·허성무·최형두·윤한홍·이종욱)뿐만 아니라 내년에 특례시 지정 예정인 화성시(송옥주·이준석·권칠승·전용기) 의원 등 22명이 공동주최했다. 토론회에서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정지훈 용인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방안 연구’ 주제발표를 통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3가지 극복 과제로 △중앙정부 미온적 태도 △광역도 부정적 태도 △특별법 제정 공감대 미형성을 지적하고, 현실성을 반영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특별법의 3대 핵심 방향으로 ▲광역도와의 협상 및 협약을 통한 ‘사무이양 근거’ 마련 ▲광범위한 특례 권한 이양 보다 ‘핵심 권한 이양’ 노력 필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등 재정특례 신중 검토를 제시했다. 현재 국회에는 김성회·김승원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특례시 지원…
수원 신갈IC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SUV 차량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14일 오후 1시 4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수원 신갈IC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 1대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 등 약 2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에 따르면 이 사고는 앞서 달리던 SUV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면서 버스가 미쳐 피하지 못해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현재 수원 신갈 IC 앞 도로에는 사고 차량을 수습하는 등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를 검찰에 고발한 군사정권범죄수익 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국세청에도 고발장을 냈다. 14일 환수위는 이날 오후 2시 국세청에 노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환수위는 고발장을 통해 "서울고법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노소영의 돈이라고 인정했다"며 "세금 한 푼 없는 불법증여를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것인데, 이것이 옳은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딸을 위해 사위의 회사에 돈을 전달했다면 이는 명백히 불법증여"라며 "결국 노태우-노소영으로 이어지는 불법자금의 완벽한 증여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돈이 건네질 당시 노 전 대통령이나 노 관장은 어떤 증여세도 내지 않았다. 불법으로 조성된 비자금 300억 원을 세금 한 푼 없이 남편 회사인 SK를 통해 불법증여로 받고 1조 4000억 원으로 증식된 불법증여수익을 '아버지가 나에게 준 돈'이라며 이혼재산분활을 명분으로 챙기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 관장은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소송을 기회 삼아 범죄수익을 일체 주징금이나 세금 없이 되찾으려 하고 있다"며 "불법적인 증여일 뿐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해 나섰다. 1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방한 및 화재 예방키트 제작 활동 '함께하는 겨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겨울은 경기도 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 및 화재 예방키트를 지원해 한파,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도록 한다. 이번 활동에는 대학 RCY(RedCrossYouth) 회원 및 RCY 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동참했다. 키트는 화재 대피용 손수건, 스프레이 소화기, 미니구급함, 식품류, 방한용품(모자, 장갑 등) 총 8종으로 구성됐으며 제작된 키트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을 통해 부천, 광명, 김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대원 대학RCY 협의회 회장은 "함께하는 겨울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가구가 이번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기를 바란다"며 "RCY 회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차고 앞으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7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현근택 제2부시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현 제2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현 제2부시장은 1971년생으로 경기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기획이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중원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지냈다. 한편 현근택 제2부시장 취임을 두고 수원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시민들은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서성은 아주대 화학과 교수가 참여한 한·미 국제 공동 연구팀이 아라인(Aryne) 활용 유기합성 방법에 대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아라인 합성은 제약·재료과학 분야에서 매우 관심이 높은 연구 주제로, 이번 연구 성과가 새로운 물질과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아주대학교는 서성은 아주대 화학과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한·미 국제 공동 연구팀이 아라인을 생성하는 전구체와 다중 아라인이 관여한 유기합성 방법에 대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논문의 제목은 '아라인 화학: 생성 방법과 다중 아라인 반응(Aryne Chemistry: Generation Methods and Reactions Incorporating Multiple Arynes)'으로 저명 학술지 <케미컬 리뷰스(Chemical Reviews)> 10월 9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케미컬 리뷰스는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저널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51.4점, JCR 랭킹 상위 0.2%의 최상위 학술지다. 공동 연구팀에는 서성은 교수와 미국 펜실베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데이비드…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는 학생 분리교육이 현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은 분리교육 참여 인원이 10월 기준 누적 학생 259명, 학부모 157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분리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중 만족도 조사에 답한 응답자들은 97% 이상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 분리교육은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치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 촉진으로 분리교육 대상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시범사업으로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와 포천 인성교육원에서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육지원청별 공유학교와 인성교육원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종합심리 검사비 지원 ▲학생․학부모 상담 활동 ▲심성 훈련 및 관계 향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심리안정과 학교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정현 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학생 분리교육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리교육 기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5월 개관한 학생건강증진센터를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4일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증진센터의 건강체험교육 가이드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운영 지원단 초·중·고 교사 12명의 협의를 통해 개발됐다. 가이드북에는 학생건강증진센터 25종 체험시설의 사용 방법과 체험유형별 교수·학습지도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뇌 퍼즐 ▲스트레스 측정기 ▲전신스캐너 ▲장기 퍼즐 ▲골격 퍼즐 ▲3D 해부대 ▲초음파 및 태동 촉진 체험 ▲VR 건강체험 ▲응급 처치존 ▲폐음·심음 및 혈압·맥박 청진 ▲복강경 ▲외상처치 시뮬레이터 등의 구체적 사용방법이다. 또 체험시설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수학습 자료를 안내했다. 학생건강증진센터 방문자들은 체험시설에 부착된 매뉴얼과 큐알(QR)코드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체험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김동권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전국 최초로 개관한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체험교육 가이드북을 개발했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누구나 쉽게 매뉴얼을 보고 체험시설을 사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체험, 연수,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 특화 학교 밖 플랫폼으로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4일 영통구보건소는 오는 11월 3일까지 지역 주민의 활력을 증진하는 '건강한 체중 만들기', '굿바이! 요실금'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체중 만들기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보건소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매트 필라테스 운동, 소도구 활용 유산소·근력 운동 등으로 이뤄지며 체질량지수 25(kg/㎡) 이상 또는 허리둘레 85cm 이상인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굿바이! 요실금'은 중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요실금 예방을 위한 케겔 운동, 한방 상담·침 시술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1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3일까지 각 30명씩 모집하며 모집 기간 내 새빛톡톡 또는 영통구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기 여성들에게 요실금, 비만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