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한 달여를 앞둔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가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8일 경기문화재단(재단)에 따르면, 경기도와 재단은 지난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윤덕룡(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김정태(MYSC 대표이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조직위는 2022 렛츠 디엠지의 핵심 메시지를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으로 확정했다. 조직위는 "평화의 의미를 군사·안보에 국한하지 않고, 생태와 환경,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으로 확장하여 경기도가 추구해야 할 평화의 의미를 폭넓고 다양하게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4년 차를 맞이하는 ‘렛츠 디엠지’는 비무장지대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 및 학술 행사이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토론회 및 콘서트, 전시, 스포츠 등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연극 ‘쓰레기 꽃’, 8월 31일, 안성맞춤아트홀 ‘쓰레기 꽃’은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어린이 연극으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아시테지가 주최한 ‘제26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과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극은 주인공 철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동생이 철수의 로봇을 고장 내며 시작된다. 화가 난 철수는 동생을 울리고, 둘의 다툼을 본 엄마가 로봇을 쓰레기장에 버린다. 철수는 로봇을 찾기 위해 동네의 온갖 쓰레기들이 모인 쓰레기장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망태할아버지를 만난다. 철수는 망태할아버지를 통해 버려진 물건도 재활용으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작품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도 ‘쓸모’가 있음을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설명한다. 연극 '강아지똥' 김정숙 연출의 창작극으로,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공연한다. ◇ 클래식 ‘동화월드 –호랑이 왈츠’, 8월 3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 ‘호랑이 왈츠’는 화성시문화재단 ‘베이비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영유아의 예술적 감수성 증진과 오감발달을 위해 마련됐다. 객석에 앉아서 감상만 하는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달리, 어린이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온 전통 공연 기획자 주재연씨가 57세를 일기로 지난 27일 별세했다. 28일 유족에 따르면 주재연씨는 전날 선산에서 벌초를 하던 중 심부전으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1965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연구원으로 일하다 그만둔 뒤 1993년 김덕수 사물놀이 한울림예술단에 입단했다. 공연 로드매니저로 일을 시작한 그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해외 공연을 성사시키는 데 앞장서며 사물놀이 세계화에 기여했다. 2002년 파리가을축제에서 열린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완창 공연'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1년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난장컬쳐스'라는 이름으로 법인화하고 2017년까지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 궁중문화축전 예술감독 등을 맡으며 전통문화 대중화에 힘써왔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이다.
◆ BJ(broadcasting jockey) → 인터넷 방송 진행자 (원문) 인터넷 방송 BJ에게 거액을 후원하는 미성년자가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거액을 후원하는 미성년자가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원문) 중국은 연예인과 BJ를 상대로 무작위 세무조사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중국은 연예인과 인터넷 방송 진행자를 상대로 무작위 세무조사에 나섰다. (원문) 일부 BJ들의 태풍 생중계가 논란이 됐다. (고쳐 쓴 문장) 일부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의 태풍 생중계가 논란이 됐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2억 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 11분께 2억 뷰를 넘겼다. 이는 7일 13시간 만의 기록이다. 블랙핑크 자신이 지난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세운 K팝 걸그룹 2억 뷰 도달 최단기간인 7일 46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동안 9천40만 조회 수를 기록해 24시간 기준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손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22위로 진입에도 성공했다. 블랙핑크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8년 6월 '뚜두뚜두' 이래 이번이 여덟 번째다. 이들의 이 차트 최고 순위는 지난 2020년 6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Sour Candy)로 기록한 17위였다.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전통 거문고 사운드 인트로로…
감성 무용극 ‘사랑에 미치다’가 다음 달 1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불치병으로 죽음을 앞둔 여자와 이를 모른 채 사랑에 열중하는 남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무용수 윤전일, 신승원, 안남근, 김희현, 이승아, 오연, 이은수, 김리원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주최하는 수원문화재단 측은 “난해하지 않아 무용 공연을 처음 보는 관객이라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무용극은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초청 공연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전국 방방곡곡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 개개인의 문화 수준을 향상해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손꼽히는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경기아트센터는 다음 달 5일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파보 예르비’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 ‘해외 우수작품 시리즈’ 의 첫 번째 공연으로, 경기아트센터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파보 예르비는 현재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예술감독과 일본 NHK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가 2011년 직접 창단한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협연자로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과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가 무대에 올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와 ‘에르키 스벤 튀르(Erkki-Sven Tüür)’의 작품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에스토니아 고유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클래식 무대에
◆ 플로깅(plogging) → 쓰담 달리기 (원문)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플로깅이 유행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쓰담 달리기가 유행하고 있다. (원문) 청소년들이 박람회 사전 행사로 열린 플로깅에 참가하였다. (고쳐 쓴 문장) 청소년들이 박람회 사전 행사로 열린 쓰담 달리기에 참가하였다. (원문) 플로깅을 하며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고쳐 쓴 문장) 쓰담 달리기를 하며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3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족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을 공연한다. 김리리 작가가 집필한 ‘만복이네 떡집’ 연속물을 공연화했다. 원작 도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됐고, 최근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는 어린이 필독 도서다. 자기도 모르게 나쁜 말과 행동을 툭툭 내뱉고 마는 부잣집 외동아들 만복이와 친구 장군이가 신비한 떡집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따뜻하고 달콤한 이야기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변화를 담은 이야기다.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코순이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이석재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 ’위안부’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중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는 240명뿐. 가해자의 마땅한 사죄 없이 야속한 시간만 흘렀고, 현재 대한민국에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11명에 불과하다. 영화 ‘코코순이’는 미얀마 미치나에서 발견된 조선인 위안부 20명을 심문한 보고서 속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추적한다. 1942년 5월, 조선 군사령부의 제안으로 일명 ‘파파상’, ‘마마상’이라 불린 기타무라 부부는 전국을 돌며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모집한다. 업무 내용은 병원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돌보는 것. 부부는 가족의 빚 청산은 물론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새빨간 거짓말로 모집된 조선 여성들은 부산, 대만, 싱가포르를 거쳐 미얀마 미치나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수용소로 보내졌다. 1944년 8월, 연합군·중국군에 밀린 일본군과 함께 붙잡힌 위안부 여성들은 연합국의 포로가 돼 심문 받은 후 인도 각지로 흩어졌다. 그들을 심문했던 7쪽의 기록, ‘미 전시정보국(OWI) 49번 심문보고서’는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매도하는 일본 우익단체와 관련인들의 근